공연/뮤지컬

2010 06 26 DIMF 창작지원작 - 풀하우스(한애리 김태훈 안유진 최세용 김준오 박유덕 함승현)

김도련 2011. 4. 24. 14:26

혼자

대구봉산문화회관 가온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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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처음 시작은 항상 어색하다. 한애리씨 혼자 노래부르는데 진짜 민망하겠다 싶은 생각,,,보다보니

내용은 드라마랑 다르다. 예상은 했지만, 어떻게 다른지 생각 안해 봤는데,,

 
안유진씨 주인공 한애리씨보다 목소리가 더 좋다. 속 시원한 느낌!

그리고 눈이 미쳤는지 나오는 배우마다 어디서 본 것같은 느낌, 기언은 전혀 나지 않는데,,

솔직히 본 작품인 많은 것도 아니지만,

 

볼수록 디테일한 부분이 많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까지 진짜 신경을 잘 쓴 작품이다.

BL필까지 가미해서 아주 유쾌하게 웃게 한 것까지,,,

 

내 느낌에는 DIMF에서 끝내지 않고  <스페셜레터>처럼 계속 공연될 수 있도록 작정하고 만든 것 같다

장년에 DIMF 창작뮤지컬 5편 중에서 <스페셜레터>만 승승장구하고 있으니 그걸 확실히 노린 느낌이 든다.

스케일도 상당히 크게 하고 무대뿐아니라 배우수도 <헨젤과그레텔>을 압도한다.

 

그럼 비슷한 작품인 <번지점프를 하다>는 어떨지,,,

 

이 작품에서는 안유진과 이영재 친구인 디자이너 역에 함승현, 박유덕이 눈에 띈다.

역시 커튼콜 때 안유진과 박유덕이 인사할 때 젤 환호와 박수가 크다.

올해 DMIF 창작뮤지컬 중 제일 주목할 만한 작품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