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뮤지컬

2010 12 21 오버나이트(박일룡 임홍조 김수정 이민주 유정은)

김도련 2011. 4. 25. 01:10

혼자

대구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소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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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무대사진(중간)

 

 

 

 

 


출연진

 

저승사자 대장, 박회장 역 : 박일룡

저승사자 역 : 임홍조

저승사자 역 : 김수정

꽃분이 역 : 이민주

마담 역 : 유정은

 

비 지정석인건 알고 있었지만, 표 받는데 "바로 입장하셔서 아무데나 앉으시면 됩니다. 자유석입니다."한다.

그럴줄 알았음 당연 일찍오지 들어가니 앞자리는 없고, 중간으로 앉을려니 3번째 줄이 있다. 그리고 앞에 앉은 키 큰 남자땜에 공연을 잘 볼수가 없다.

혹시 오버나이트 보신다면 꼭 일찍가셔서 앞자리에 앉으시길~~ 그래야 배우와 아이컨택도 하고 여자분이면 배우들에게 간택(?)이 될수 있습니다.

아주 재미있진 않았지만 볼만은 했다.  죽은 사람이 사후세계로 가기 전 머무는 곳인 중천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내용인데,

공연보는 동안 저승에 간다면 이런 느낌인가~ ?? 공연하는 것처럼 그런 곳이었음 좋겠다. 그럼 한번 겪었으니 익숙할텐데,,,라는 생각이들었다.

마치~ 이승과 같은 저승이라 그런거면 나도 내가 아는 혹은 그리워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죽는건 정말 한 순간이고 우리 근처 아주 가까이에 있구나~ 라는 느낌도,,,

그리고 중천은 예전사람과 현대사람이 공존한다. 65전쟁 때 죽은 어린 소녀와 같은 동네에서 자랐고 살만큼 살고 죽은 할머니가 대화를 하는데, "언니~" 좀 재미있다.

그럼 만약 내가 100살까지 살고 죽고 50대 초반에 저 세상가신 어르신을 만나면  나보다 한참 젊은 사람에게 "어르신~"ㅋㅋ

그리고 이 뮤지컬에서 나오는 음악은 뽕짝에다가 트로트다. 그래서 그런지 나오는 배우들이 모두 나이가 좀 있을듯하기도 한데,

가까이서 보면 아닌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퓨전 테크노 뽕짝 트로트 뮤지컬 오버나이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