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6 21 19:30 DIMF 공식초청작 - 오미스리(이민주, 박지은, 윤화영, 김정연, 여동윤)
혼자
대구 대덕문화전당
시놉시스
이상미, 김진미, 금미미는 여고 동창으로, 자신들의 이름 끝 자를 인용해 스스로를 ‘미 시스터즈’라고 부르는 가장 친한 친구사이다. 그녀들이 친해진 이유는 이름의 공통점 이외에도 음악이 있다. 그래서 음악을 향한 자신들의 꿈을 펼치기 위해 “미쓰리 밴드”라는 여고밴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모님들과 학교 선생님의 반대에 대학진학이라는 현실까지 겹치면서 그녀들은 꿈을 포기하게 된다. 그리고 각자 다른 길로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시간이 흘러 ‘미 시스터즈’는 어느새 서른 살이 되었다. 금미미는 커리어우먼이 되어 골드미스로 살며 많은 남자을 만나고 있고, 김진미는 아픈 어머니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경제력 있는 남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상미는 대학 졸업 후 어렵게 취직했지만 ‘미스리’라고 불리며 무시당하는 현실이 싫어서 직장을 그만두고 적당히 조건이 맞는 남자와 결혼을 했다. 하지만 결혼 후에도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또다시 자신의 이름은 사라지고 한 남자의 아내로 산다는 것에 화가 난 이상미는 과감히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고는 홀로서기를 위해 세상에 나온다. 고교 시절처럼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맞서고 싶지만, 다시 그때처럼 어려움에 부딪힌 이상미는 그 시절을 추억하며 김진미와 금미미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그 시절에 이루지 못한 자신들의 꿈을 다시 이루기 위해 “미쓰리 밴드”의 재결성을 제안한다. 처음에는 이상미의 제안을 거부하던 김진미와 금미미도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결국 다시 “미쓰리 밴드”의 결성에 동의한다. 하지만 그녀들은 실력도 열정도 주변에서 바라보는 눈빛도 모두 예전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고 크게 절망하게 되는데…
시작전 무대사진
입장해서 좌석 찾아 앉아 핸드폰 들여다 보고 있다가 얼굴드니 다들 앞좌석으로 옮기고 있다.
잉?? 하고 있는데, 공연이 시작되는...
앞좌석이 많이 비어있고, 관객이 많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공연이 끝날 때쯤 그 이유를 알겠다. 이 공연은 관객이 앞에 많이 몰려있어야 하는 뮤지컬 맞다.^^
공연시작과 동시에 배우가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관객은 아~~ 시작하나보다. 라고 생각만 한다.
아니다. 같이 인사를 해줘야하는 거다. 이렇게 웃는거다.^^
그리고 이런 리액션으로 끝까지 가야한다.
그래서 관객은 별로 없었지만 다들 리액션이 좋아서 재미있는 공연이었다.
공연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렇게 해서 운영이 될까??하는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