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것 중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영화(나중에 바뀔 수도 있지만,,,)다.
내용이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흘러서 나의 상상력으로는 따라갈 수가 없어 나중에 넋을 놓고 봤다.
내용이 당시로서는 파격적이기도 했지만 그건 나한테 중요하지 않았다. 끝이 도저히 이해할수 없어 그것으로도 머리가 복잡했으므로 나와서 같이본 성희랑 계속 이야기 했다. "그래서 뭐가 어떻게 됐다느거야???????"
이 영화보고 남은 것은 계속 결말이 뭐가뭔지 생각하기 위해 내 머리속은 영화를 되풀이해서 재생했다는거...
나중에 현환오빠도 아는 여자(드디어 제대로 된 여자랑 영화 봤다고 기뻐했다.)랑 봤는데 내용이 뭐가 그러냐고 근친상간!!! 이라고 뭔가 더러운 것을 봤다는 듯한 격한 분노를 보며 "난 재미있고 꽤 괜찮은 영화였는데???"했더니 그게 뭐가 재미있냐고 난리다.
후에 칸 영화제에서 상 받고 기립박수 소리가 오래됐다는 이야기에 나름 뿌듯했다. 나도 보는 눈이 있어.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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