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대구 문화예술회관 비슬홀

 

 

 

<시놉시스>

일제강점기 그 한 중간 1927년 8월의 어느날.
대구 달성공원 근처에 있는 대구의열단의 아지트 ‘조양회관’에서 폭탄의 성능을 실험하고 있는
진홍과 정태. 정태는 실패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데,
진홍은 그런 정태를 안심시키며 실험을 진행한다.
마침내 운명의 그날, 벌꿀상자로 위장한 폭탄이조선은행대구지점에 배달되고,
진홍은 사라진다. 조선인 고등계형사 최석현은 이원록(이육사)을 체포,
수감하고 집착과 광기에 싸여 진홍을 끝까지 추적하는데...

 

 

<CAST>

장진홍 역 – 김순택(Kim Soon Taek) -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조선독립이 꿈인 대구의열단 대장

박정태 역 – 윤정섭(Yun Jeong Seop) - 장진홍이 신뢰하는 의열단원으로 진홍과 다른 길을 걷는다.

이육사(원록) 역 – 임지호(Lim Ji Ho) - 장징홍 대신 감금되어 옥고를 치루며 필명 이육사를 정하게 된다.

최석현 역 – 김도신(Kim Do Sin) - 일본명 야마모토로 창씨개명후, 장진홍 체포에 혈안이 된 고등계 형사.

이국진 역 – 권흥구(Kwon Heung Koo) - 대구의열단 행동대장. 

박노선 역 – 김민주(Kim Min Ju) - 어리지만 활달하고 의욕 넘치는 여관종업원.

임여월 역 – 조예서(Cho Ye Seo) - 조선독립을 염원하는 진홍을 말없이 내조하는 장진홍의 아내

윤미연 역 – 이현수(Lee Hyun Su) - 박정태의 아내

최영미 역 – 강연우(Kang Yawn Ooh) - 장진홍의 어머니

김상철 역 – 황병윤(Hwang Byeong Yoon) - 일본 경찰

일본여인 역 – 이혜민(Lee Hye Min) 

 

맨 앞 왼쪽 완전 사이드... 2번이라니...홀로 불만 가득

 

그리고 공연 시작... 음향은 엄청 웅장해서 오~~~~~~하며 기대했건만.

mr이라고 하나? 여하튼 배경음악은 완전 웅장한데 비해 배우들... 소리가 잘 안들린다.

그리고 위에서 꽃잎이 하나 떨어진다. 그거보고 아~~공연 중에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겠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 떨어졌는데, 덩어리로 떨어졌다. 아까비~~

 

다시 배우 대사와 넘버가 안들리는 것으로 이야기해야 할 것 같은데,

만약 내 자리의 문제라면... 다음부터 이 이야기도 하고 표를 팔아야 할 것이고,

그것이 아니라면... 배우 목소리 제대로 못 듣게 할 꺼면 마이크는 왜 하고 무대에 올리냐고...

 

대사는 거의 안들리고 넘버 부를때 간간히 들리는게, 시라는 건 알겠다.

"빼앗긴 들에도~~"

가사가 제대로 들렸다면 진짜~ 좋았을텐데,

 

초반에는 기를 쓰고 대사와 가사를 들기위해 노력했는데,

중간쯤~부터 지친다. 힘들어진다. 그리고 그렇게 애를 써도 여전히 들리지 않는 대사들~

 

결국 포기하고, 맨 앞자리의 장점!!! 배우님들 얼굴 뚫어져라 보기~~~

나중엔 배우들 얼굴보면서 혼자 만족^^--역시 앞자리 좋아

 

 

결국 마지막엔 눈가를 촉촉히 젖은 김순택배우 얼굴보고 혼자 감동!!

배우님들 얼굴 보다보니 드는 생각! 다~~어디서 본 것 같다.

내 블로그에 이름 검색해도 안뜨고,...어디서 봤지??

 

진심으로 배우들 대사가 잘 들렸다면 좋았을꺼다.

대사가 안들리는데도 2시간을 보는데 전혀 지겹지 않았으니...

그게 아쉽다. 배우들 연기 좋고, 노래 웅장하고, 스토리도 좋고...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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