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영화가 절정(클라이맥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영화라고 느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한 영화로 기억한다. 가랑비에 옷 젖는 그런...

그래서 다보고 괜찮은건 맞는데 왜케 인기가 있는지 모르겠다 다른 자극적인 영화에 비해 이 영화가 흥행하는 이유를...

한국영화만 보는 나에게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은 들었지만, 지금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

은영이랑 같이 본 영화다.

같이 본 사람 이름보고 놀랐다.

은영이랑 같이 본 영화가 있으리라고 생각을 못해서 같이 본 사람 영향도 받는 건지 은영이는 딱 영화 클래식하고 맞는 친구다.

내 친구 중 영화 클래식 같은 친구.

내가 영화를 보고 느낀 것처럼 연락을 자주 하지 않고 몇년만에 봐도 나를 편하게 대해주는...

말한마디 살갑게해주는 늘 곁에 있는 듯한 친구. 내가 많이 못 챙겨줘서 항상 미안한 맘이 드는 친구다. 이제는 결혼해서 아이엄마가 되었지만 초등학교 교사라 그런지 수순한 맘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이 친구에게 천직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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