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할게 없다. 그냥 영상이 이뻤다는 거 말곤.

다만 같이 갔었던 민수...오빠~~ 어색하다.. 동갑인데 생일이 빨라 오빠라고 해야하지만 난 그렇게 부르지 않았다. 다행인건 민수가 별 말이 없었다는거...

 

연락도 안하고 명절 때만 가끔보던 애를 어떻게 연락이 되어서 영화 보여달라고 했더니 스케일이 크고 무협...뭐 이런걸 봐야한다고 해서 봤던 영화다. 돈 내는 사람이 자기 보고 싶은거 본다는데 무슨 말을 더 하랴~~ 그냥 봤다. 난 내가 보고 싶은거 있음 내 돈 내고 혼자서도 잘 보는 아이니.

영화 보기전인지 보고 난 후인지 아카데미극장 밑에 있ㄱ 아웃백에 같이 갔는데... 난 페밀리 레스토랑에 가본게 처음이었다. 무릎꿇고 주문 받는고 뭔가 럭셔리 한 것이 나랑은 안맞는다는 느낌이 들어 괴리감을 느끼고 있는데... 우리의 민수 화장실 갔다온다며 일어서서 직원에게 묻는다 "여기 뒷간이 어딘교???"   순간 어찌나 쪽 팔리던지...

7년이 지났는데도 난 기억을 한다...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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