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아

갑자기 영화보자고 전화가 와서 준비해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잘못내려서 미친듯이 뛰어 딱!!시간 맞춰서 도착했다.

소아가 그렇게 보고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나도 남들이 재미있다고하니 보고싶긴 했는데, 역시 보길 잘한것 같다. 시험이 얼마남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니였는데, 시험 걱정이 되긴 해도 가끔은 이렇게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괜찮지 싶다. 특히 소아에게는 너무 공부만 하고 최근에는 좌절하는 모습만 봤는데, 내가 해줄 수 있는게 같이 영화보는 것 밖에 없다. 

중간중간 웃긴 장면이 많았는데, 별로 기억이 안난다. 정말 붕어 대가리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웃은 기억만 난다.

신들린 것처럼 몸 떨면서 욕하는 장면
유호정의 딸 복수해 주는 장면과 경찰에 연행해 가면서도 자신들이 젊었을 때 같이 추던 노래에 맟춰서 몸 흔드는 장면
마지막에 유언장에 적힌 그대로 읽는 성지루한테 노려보며 접시드는 장면.

기억 속에 나오는 학생 역할 맡은 아역(?)들 모두 연기 잘해서 대단하다 싶다.

보고싶은 영화 많았는데, 공부한다고 못 본 것들이 생각난다.
시험 끝나면 봐야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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