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대구 대덕문화전당

 

<작품소개>

본 계명대학교 연극뮤지컬전공의 <작은시인_Piccolo Poeta>는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라는 원작 소설을 모티브 하여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작품이다. 7개월 동안 치열하게 연습하면서 장면의 구성을 다듬고 조명 및 무대 디자인과 극 중 인물의 표현에 대해 연구한 결과물이며 원작 작품에서 느낀 시를 통한 배움과 서정적 아름다움을 뮤지컬이라는 종합 예술을 통해 더욱 아름답고 재미있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 작품 속에서 주인공은 시와 은유라는 언어의 아름다움을 통해 사랑과 정의를 배우게 되고 세상의 부당함 속에서 싸우게 된다. 한 평범한 인물이 바뀌어가는 과정을 통해 현대 우리 사회에서도 말하지 못했던 부당함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 또한, 아름답고 서정적인 시를 음악으로 승화시켜 배우들의 표현을 통해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 될 것 이다.

 

<시놉시스> 

우정과 사랑, 성장을 담은 아름다운 시
“선생님 그러면 바다, 하늘, 모래, 이 모든 것들이 은유가 될 수 있는 건가요?”

작은 섬으로 망명 오게 된 시인 네루다.
어부의 아들 마리오는 그의 망명으로 인해 
불어난 우편물량을 소화하고자 우체부로 고용된다.
유명 시인 네루다와 가까이 지내면서 섬마을 여자들의 관심을 끌고자 했던 마리오는
그와 우정을 쌓아 가면서 시와 은유의 세계를 만나게 되고 
세상을 배우게 되는데....

 

 

 

<CAST> 

파블로 네루다役_Chae seung hwa(채승화)
마리오 히메네스役_Shim woo seon(심우선)
베아트리체 루소役_Park eun kyeong(박은경)
디 코사모役_Kim jin hyun(김진현)
조르지오役_Kim su han(김수한)
로사 곤잘레스役_Kim jae won(김재원)
라미네이스役_Park ye song(박예송)
레아, 미아役_Gong gwi gyung(공귀경)
우체국직원1, 마을사람3, 여기자役_Lee yeon ju(이연주)
우체국직원2, 마을사람2役_Lee zi an(이지안)
우체국직원3, 어머니役_Nam ga sul(남가설)
마을사람役_Jung yeong rae(정영래)

 

 

이번에도 창작뮤지컬을 선보였네... 대단하다.

 

무대세트도 올해 DIMF 대학생뮤지컬 중 가장 공을 들였네.~ 뭐 남은 대학생뮤지컬이 있긴하지만

 

공연을 보는 내내 공연 자체보다 다른 창작지원작 공연과 비교를 하게된다.

이 공연이 DIMF 창작뮤지컬과 비교한다면?? 이렇게...

 

우선 스토리~~. 합격!

딱! 기억에 남는 넘버가 없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뇌리에 남을 정도면... 대작이 되겠지.

 

  배우들~ 잘한다. 합격!!!

 

파블로 시인은 말투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지역사람인 것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나 본데,

나중엔 이 말투가 생각이 난다. 넘버보다도~

 

그리고 마리오... 미치게 뻔뻔함은 뭐지??

시인에게 당당하게 시를 써달라고 하는 이 뻔뻔함!!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온다.

사랑에 빠진 것도 시인 당신때문이라는데... 헐~~

혼자 상상하고 베아트리체에게 손 내밀었는데 왜 안 잡냐고 하는 표정...

그리고 너님 애인왔음?? 뽀뽀신에서 "아!씨!"라는 리얼 반응 나왔음!!!

 

뮤지컬에서 키스도 하는데, 뽀뽀신으로 그런 반응은 아닌 것 같은데... 나도 흠칫! 하긴했음

창작지원작이 아닌 대학생뮤지컬이니까~ 제목도 작은 시인이잖아!! 순수~~~할 줄 알았다고...ㅋㅋ

 

우체국 직원들도 하나같이 발랄하고~

 

베아트리체 가족들은 개성강하고,

 

코사모~유일한 악역인데, 지위가 높은 사람이면 아랫사람 몇은 거느리고 다니는게 낫지 않을까?

혼자서 일을 벌린다는게 좀~~설득력이 떨어짐...

 

가족들이 많이 왔는지 호흥이 장난아니다. 박수, 환호...배우들에게 많은 힘이 되겠지만 굳이 안그래도

잘하는데??ㅋㅋ

 

공연보면서 혼자 내린 결론은 대학생뮤지컬 하지말고

창작지원작으로 하되 금액은 이벤트석으로 5천원~~~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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