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백암아트홀

 

1시간도 채 여유가 없다. 하루종일 제대로 먹은 게 없다.

상희한테서 생일 선물로 받은 투썸플레이스 케익과 커피...

서울와서 먹는다.

 

케익 먼저 먹고 커피는 뜨거워서 나중에, 그리고 바로 베어 ost 뜯었다.

호호호호 올해 멤버만 있네... 아쉽다.

 

↓저녁이 되니 또 이렇게 빛나네... 예쁘다.

 

 

 

티켓 받고 캐스팅보드... 이번 서울 공연 사진 다 이렇다.

진짜... 왜이러지... 두번 세번 찍었는데도 제대로 나온게 없다.

 

너무 보고 싶었던 초연 멤버들.... 정원영이 나오고

You & I 성두섭....

 

두섭 제이슨의 You & I 는 초연 쇼케이스밖에 없었는데, 쇼케이스때 목소리가 시원시원해서

너무 듣고 싶었는데, 현장에서 들어보니 똑같다. 시원시원하다.

 

오디션 끝나고 루카스 앞서가고 둘이 꽁냥꽁냥하는데, 이번엔 루카스가 제이슨한테 옷을 빌려 달라며 부탁하는데, 피터 옷은 크단다.  울컥하는 원영 피터... 뭘라 말하는데, 잘 안들린다.

옷이 큰거라고 한것 같은데.

 

그리고 피터와 제이슨이 방에 와서 제이슨에게 파티에 입고 갈 옷을 빌리는데,

여기가 대박이네!!!! 빵빵 터진다.

 

피터-"어두운 곳에서 더 빛나는 옷을 빌려줘"

제이슨-"그 옷은 소화하기 쉽지 않은데"

 

어두운 갈색(?색이 잘 구분 안된다) 줄무늬 큰 옷을 들고 이 옷은 어떻냐고 묻다가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드는데.... 또 빵 터졌다.

초연 때 입은 옷이라니.....블로그 포스팅 하는 지금도 웃고 있다.

(그 옷을 파티때 입고 왔는데, 앞에만 바지 속에 넣고 입었다.

원영 피터 여전히 없어보이길 원하는 거구나....)

 

이번엔 대사 마춰보다 한 침대에 누웠다가 피터가 제이슨에게 선물 받은 차 구경시켜달라고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먼저 태워달라며 제이슨 끌고 OUT...

 

 

 

Best Kept Secret 할 때 성두섭 재채기 했다. 처음엔 관객인줄 알았는데, 관객이 한 재치기 치고 너무 크게 들려서 생각해보니 마이크를 통한 것 같다. 근데 또 넘버는 아무 문제 없이 하니...

두섭 제이슨 키스는 어깨가 먼저 올라가는구나...ㅋㅋ

피터, 아이비 두사람과 키스할 때 다... 어깨로 키스하는구나...

 

2층에서 보니 One 넘버 부를 때 무대가 한 눈에 들어오는데, 진짜 좋다.

 

이번에도

피터-"아이비랑 잤어?"

제이슨-""

............왜??? 하지만 공연 끝나고 집에 가면서 이해했다.

사실대로 이야기 했다간 다시 찾은 피터(행복)를 잃을까봐 겁이 났겠지.

 

모든 비밀이 폭로되고, 이번 두섭 제이슨은 자연스럽네, 멀어서 얼굴 표정이 잘 안보여서

그렇게 느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3시 공연에서 놓친 부분 자세히 볼려고 했는데, 거의 다 봤는데,

결혼식에서 수녀님이 엄마되는 부분, 마지막에 피터가 스스로 가면 쓰는 모습.. 등등

하지만 제이슨 약 먹는거 또 놓쳤다. 아이비 허리끈 묶는거 보다 눈을 살짝 돌리니

이미 약병을 주머니에 넣고 있다....하...

 

 

2층 좌석... 멀어서 그런지 공연에 집중을 못한다. 혼자 계속 잡생각...

내가 그토록 보고 싶었던 페어의 베어건만...

 

공연에 집중을 못하니 양쪽 옆에서 오페라 글라스로 본다고 손이 올라가는 것까지 보인다.

내가 한 잡생각을 말하자면

 

아이비가 임신한 거 알고 피터의 반응이다. 정원영이 실제로 그런 일이 있다면...

이라는 질문에 "두 년놈들을 그냥..."

그게 정상아니겠냐는 거지... 남자의 질투는 여자의 질투보다 심하다고 하는데,

아무런 액션이 없는게...

라는 생각을 했었다....에휴

 

 

그리고 나와서 공연일정을 봤다.... 보지 말았어야 했다.

미치겠다. 서경수가 보인다. 아놔~~~

제발... 그냥 지나가자....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대로 잠잠히.... ost만 들어라...

서울은 힘들다.

 

릴렉스....

분명 좋은 자리 하나도 없을꺼니까... 더이상 보지마라...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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