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시놉시스

1982년 6월 영국 케임브릿지.
생활고에 시달리는 소설가 지망생 케빈과 그의 집 위층에 사는 은퇴한 샐러리맨 톰은 사이좋은 이웃사촌이다. 케빈의 권유로 소설을 쓰게 된 톰은 공모전을 준비하며 “조작된살인”이라는 소설을 완성하게 되고 그 평가를 케빈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얼마 후, 톰은 오랜 지병으로 쓰러지게 되고, 케빈은 톰의 소설을 자신의 이름으로 공모전에 제출하게 된다.
이렇게 제출한 “조작된 살인”은 공모전에 당선 되었을 뿐 아니라 영국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된다. 갑자기 예상치 못한 부와 명예를 누리게 되는 케빈..

그 후,4년이 지나고 방탕한 생활로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후속작을 쓰지 못해 나락의 길을 걷는 케빈 앞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톰이 다시 나타난다.
자신의 소설을 훔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는 것을 알면서도 너무도 태연한 톰.
그뿐만 아니라 그가 4년간 쓴 새로운 신작 소설 “톰아저씨”를 케빈에게 건네며 말한다.

“이 소설을 가지고 싶으면 가져도 돼. 단! 조건이 있어.”

 

 

7시 공연인데, 6:40쯤 입장했는데, 관객이 나까지 3명이다. 잉??

근데 난 이벤트석이라 텅빈 객석에서 완전 뒤 사이드다.

헐...근데, 직원이 이벤트석이면 앞 카운트에서 다른 좌석표를 준다고 한다. 얼른 나가서 받았다. 받자마자 사진찍고 바로 입장했다.^^

 

 

이 공연도 일찍 입장해 할일이 없어서 시놉시스 읽었는데, 오~~

확!!! 땡기는 느낌

 

공연 중 케빈이 그랬다. '조작된 살인... 제목부터 끌린다고 뭔가 느낌이 있다고'(정확한 대사까지 기억을 못한다.) 근데, 내가 시놉시스를 읽었을 때 그랬다. [조작된 살인] 제목이 읽고 싶은 느낌이 드는 그런 느낌!!

 

 

 

그렇게 기대를 갖고 공연을 보는데, 예전에 내가 시놉시스를 안 읽게 된 이유가 내용을 다 알고 공연을 보면 복습하는 느낌이 들어서... 처음보는 공연이 아니라는 느낌때문에 시놉시스 안 읽고 본 공연이 더 좋아서 그랬는데, 톰아저씨는 알면서 보는대도 좋다.


바로 직전에 본 공연이 관객의 개매너로 최악의 뮤지컬이어서 안 좋았던 기분이... 바로 반전하게 된 뮤지컬~

 

앞 공연으로 인해 포스팅 다~ 몰아서 해야겠구나 싶었는데, 그 생각을 바꾸게 한 뮤지컬이다. 그래서 지금 이 새벽에 이 뮤지컬 포스팅을 위해 앞에 두 개 뮤지컬까지 포스팅하고 있다.

 

7시 공연 공연장에 비해 관객이 그리 많지 않았다. 달리 생각하면 선전했다고 할 수 있는 관객 수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뮤지컬을 보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싶었다.

 

내일이 1회만 남은 공연이라 마음이 더 급해졌다. 그 막공이라도 관객이 더 많았으면~ 더 많은 사람이 봤으면 해서... 내 블로그 참... 별볼일 없는 블로그 이지만 이 포스팅을 보고 단 한사람만이라도 이 공연을 봤으면 하는 바람에 이 새벽을 포스팅을 올린다.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거 안다. 내 포스팅보고 공연봤다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실망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시놉시스 보고 끌린다면 꼭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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