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에 새드일꺼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해피엔딩이고 푸근하게 끝나서 나름 만족은 했지만,

영화보는 내내 여기저기서 전화오고 불안해서 집중해서 보지못했고 맨 앞자리라 뒷목이 아파죽는줄 알았다.

나중에는 엉덩이 끝부분만 걸치고 거의 눕다시피해서 봤다.

민수가 무조건 스케일 큰거 봐야된다고 해서 이것을 볼꺼라기에 집에서 누구한테 구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반지의 제왕1,2를 봤다. 집에서 볼때는 아무생각없이 봐서 그런지 긴 영화인줄 몰랐는데, 왕의 귀환은 너무 길었다.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았는데,, 원래 80년생 사촌끼리 모이자고 해서 같이 볼려고 했는데 명환이는 시간이 늦어져서 둘이 보는데, 이렇게 긴 줄 모르고 약속을 잡으니 명환이한테서 계속전화오고 나중에는 미자언니가 어디냐고 명환이 기다린다고 전화에 문자에 보는 내내 가시방석이다.

시간을 잘못안 내 잘못이 크니 오만 잔소리 계속들어야만 했다.

그래서 스케일크고, 나오는 괴물은 징그럽고, 난장이는 신기하고, 이름은 정확히 모르지만 나중에 왕되는 사람이랑, 활 쏘던 남자로 인해 눈이 즐거웠던거... 말곤 스토리는 기억이 잘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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