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서울 대학로 KFC지하공간아울

 

 

 

 

 

공연장에 들어서서 자리 찾아서 앉으니 앞에 이렇게 관객의 행동이 카메라에 찍혀 보인다.

 

난 사이드라서 내 모습은 안보이고, 공연시작전에 스태프가 나오더니 카메라 들고 관객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아주 가까이서 찍는다. 머리 가르마랑 코를 찍는데 이것도 재밌다.

 

핸드폰은 끄지말고 무음이나 진동으로 해 놓고 공연 보는 중간에 미남투표를 하라고 한다.

 

그리고 공연시작!! 

 

 여배우가 나오고 첫무대에  4명의 후보가 춤과 노래를 하고 4번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왕미남이라는 이름과 실제 자신의 모습과의 차이에서 겪은 어린시절 안좋은 추억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시작된 진정한 미남들의 얼굴과 자신의 차이를 북석한 블로그로 파워블로거가 된 사연.

이사람 모래아트 잘한다.

 

그리고 3번의 강태웅 이야기 군대이야기 부터 나오는데, 재연하는 장면에서 후보2번인 사람에게 애인이름 부르라는데

옆에 스태프 이름을 부르고 행동하는데 귀엽다.

상관이 제대하면 남자는 금값이 도니다는 말을 믿고 사는 고리타분한 남자

선과 악을 얼굴로 표현한다. 무표정이나 화내는 표정은 엄청 무섭고 웃으면 무진장 선~~하게 아기얼굴로 변하는...

 

2번 한결하는 짓이 귀엽다. 기타도 잘치고 이미 결혼했다고 했지만 이미 초반에 난 이 남자에게 표를 줬다.

가정주부라고 말하고 직장다닐때 자신의 아내가 자신보다 연봉3배를 받는 것으로 알고 외조를 하기 시작했단다.

김장철에 장모한테서 호출받고 아침 안 먹고 출근하는 아내 걱정하고 집에서 2차하는 아내를 위해 술자리 마련까지 귀엽다.

김명민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본인 입으로 "도플갱어 김명민"이라고 하는데, 오~~ 내가 보는 눈이 있구나 ㅋㅋ

그리고 "보거스"하는 순간 빵 터졌다. 진짜 닮았다.

 

 

 1번 이야기 나오기 전에 순위발표를 다 하는거 보고 1번 이야기는 없나? 했더니 1위되고 나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항상 없는 듯이 살아온 인생을 이야기하면서 성형수술 받고 처음으로 1등이 되었다고

 

 

그리고 대상 발표가 있다더니 이것이 관객이 뽑은 1등인가보다.

 

스태프로 나오는 사람도 귀엽다.

끝내기 인사할때 관객중에 누군가가 잘생겼다고 하니 본인도 휘둥그레~~ 1번은 아예 손가락을 귀에 대고 돌린다.

 

미남투표하고 중간에 관객에게 문자로 경품(?)을 보내준다. 화장품 받은 사람 소극장 로미오&줄리엣 티켓 받은 사람, 혹은 할인티켓까지 ... 난 정말 이런거에 인연이 없다. ----못받았다는 이야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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