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언니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미자언니 라이어1~3탄까지 다 예매 했다더니 같이 갈 사람은 정하지도 않고...

 

결국 이 날 오전에 전화와서 무조건6시까지 오라고 한다. 아이고....

 

사실 라이어2탄이 기대에 비해 전혀 별로라. 안보고싶다고 일찍이 이야기 했던건만

억지 상황에 억지 웃음 그리고 정신없음이 2탄에 대한 내 기억이다.

 

3탄을 보고 내 생각이 바뀌었냐면?....

아니다. 정신없진 않았지만 억지 상황에 억지 웃음은 똑같다.

그러다 보니 난 별로 웃지도 않고, 남들 다 웃는데, 나만 혼자 심각하다.

 

그냥 혼자 스토리만 본다. 웃음을 뺀 스토리만 생각하면서...

뭔가 놓치고 있는게 있나? 생각하면서...하지만 내용이 참으로 가볍다.

 

배우들은 연기를 잘 했다. 다만 내용이 나한테는 별로라는 점.

미자언니는 다 잼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무대세트는 1~3탄까지 똑같다고...

 

그냥 아무생각 없이 웃고 싶으면 사람이 있다면 볼만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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