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대구 오페라하우스

 

 

 

 

 

 

시놉시스

바이란과 쉬펑은 서로 다리 위에서 만나 첫 눈에 사랑에 빠진다. 특수한 역사 배경과 개인적 인 야망 때문에 쉬펑은 바이란을 떠나게 되지만, 용감하고 강인한 바이란은 집안의 강제 결혼 으로부터 도망쳐 쉬펑이 있는 곳을 찾아 떠나게 된다. 십여년의 고생에도 바이란은 여전히 쉬 펑을 찾지 못하였지만, 어느 연회에서 운명의 장난처럼 두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어 여동생 쑤 칭칭의 도움으로 늦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하지만 바이란이 칭칭을 도와 전해준 편지로 인해 잡히게 되었는데, 칭칭은 바이란을 보호하 기 위해 스스로 바이란처럼 가장해 대신 죽임을 당했다. 밖에 나갔다 들어온 쉬펑은 서신으로 부터 자신의 아내가 비통하게 죽임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쉬펑은 떠나라는 명령을 받고 아내의 깊은 슬픔과 깊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떠나야만 했다. 바이란은 홀로 아들을 키 웠지만 매일매일 끊어진 다리 위에서 쉬펑을 그리워 하였고 쉬펑도 매일 대만 지룽항구에서 아내를 그리워 하였다. 두 사람의 그리움이 마치 신화의 쉬셴이레이펑탑안에 갇힌 바이량즈를 그리워하는 것과 같이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최후 각종 경로로 쉬펑은 자신의 아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결연히 서호로 돌아가기를 결심하여 평생동안 아내 바이란과의 인연을 끊지 않았다.

 

캐스트

백란역 : - 유월월(yuyueyue) 항주단교뮤지컬극단 계약배우

- 강남(jiangnan) 항주단교뮤지컬극단 계약배우

- 막해정(mohaijing) 항주단교뮤지컬극단 계약배우

 

허풍역: - 정기원(zhengqiyuan) 항주단교뮤지컬극단 계약배우

- 강빈(jiangbin) 항주단교뮤지컬극단 계약배우

 

노인 백란역 : - 주현진(zhouxianzhen) 항주단교뮤지컬극단 계약배우, 국가일류의 배우

 

노인 허풍역 / 백부역 : - 미국강(miguoqiang) 항주단교뮤지컬극단 계약배우, 국가일류의 배우

 

소청청역 : - 곽나 (guona) 항주단교뮤지컬극단 계약배우

 

전중교역 : - 유위봉(yuweifeng) 항주단교뮤지컬극단 계약배우

 

왕충항역 : - 양아휘(yangyahui) 항주단교뮤지컬극단 계약배우

 

담선생(이야기선생)역 : - 왕철(zhangzhe) 항주단교뮤지컬극단 계약배우

 

가녀(노래부르는 여성) 역 : - 김춘화(jinchunhua) 항주단교뮤지컬극단 계약배우

 

백란 엄마역 : - 한탁연(hanzhuoyan) 항주단교뮤지컬 극단 계약배우

 

백운계역 : - 이정(lijing) 항주단교뮤지컬극단 연극배우

 

허화백역: - 황정우(huangzhenyu) 항주단교뮤지컬극단 계약배우

 

군중연기자 : 전 배우 항주단교뮤지컬 극단 계약배우 (13명)

- 부우잔(fuyuzhan) / 설혁 (xuehe) / 왕군익(wangjunyi) / 왕유 (wangyu) /

왕함 (wanghan) / 장노함 (zhangnuohan) / 장미미(zhangmeimei) / 전걸(chenhao) /

준니 (zhouni) / 진욱화(chenxuhua) / 채안기(caianqi) / 황정남(lijunnan) /

황정선(huangjingxuan)

 

넘버

1. 서막
2. 월극 <서호산수> 노래: 백낭자
3. <침향정> 노래: 노인 백란
4. <오늘은 우리가 기쁘고 격양된 아름다운 시절> 노래: 학생합창, 백란, 왕충항
5. <예술을 배우는 목적> 노래 : 담선생님
6. <그림> 노래: 학생합창
7. <소녀의 생각> 노래: 백란, 소청청
8. <우리함께가요> 노래: 학생합창
9. <매일 매월 당신과 마주해요> 노래: 허풍. 백란
10. <우리는 가야해요> 노래: 허풍
11. <너는말한다, 다시는 당신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지 않아요> 노래: 백란
12. <신부맞추기> 노래: 시녀 합창
13. <마음속의 결혼식은 오로지 한번만 있을 수 있어요> 노래: 백란
14. <나의 사랑을 뒤쫓다> 노래 : 담선생님, 백란, 소청청, 왕충항,
15. <당신이 돌아오기를 기다려요> 노래 : 여자가수, 여손님
16. <운명> 노래: 소청청, 전해, 허풍
17. <단교> 노래 : 허풍, 백란, 허선, 백낭자
18. <뒤늦은 결혼식> 노래: 허풍, 백란
19. <당신의 사랑은 축복할 가치가 있어요> 노래: 담선생
20. <질주하다> 노래: 백란, 허풍, 소청청
21. <꺼진체온> 노래: 전해, 소청청
22. <바로 지금잠깐> 노래: 백란, 허풍, 소청청
23. <사모> 노래: 허풍
24. <당신의 눈동자> 노래: 왕충항
25. <친한친구> 노래: 허풍, 백란
26. <오늘은 우리로 하여금 기쁘고 격양되게 하는 날> 노래: 학생합창
27. <사계절의 눈물> 노래: 허풍, 백란
28. <단교> 노래: 허풍, 백란, 합창

 

 

시작전 무대사진 --- 저~~ 저 연기보이나?? 

 

 

 

앞서 본 2개의 외국작품으로 인해 공연장에 들어가서도 이 작품에 대한 불신이 생겨 포기한 상태로 앉아있었다.

그나마 90분인게 얼마나 다행인지,

 

자막이 옆에도 있지만 다른 공연장과 달리 무대 중간 위에도 있어서 보기는 편했다.

그리고 공연시작전 작품 쓴 작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것만으로 기대가 생긴다.

27세 요절한 천재작가,,,작품이 무대에 올라가는 것을 못 본채 작품 탈고 후 사망

 

공연시작!!!!

처음부터 몽환적인 영상(연기 피어오르는 장면을 기본으로 단교의 모습과 그 외 주변 풍경, 그리고 사건이 일어나는 年도를 보여주는데) 오~~ 괜찮다.

중국 특유의 노래(패왕별희에 나오는 그런,,,)가 시작되는데, 음향을 크게 한건지 배우들 목소리가 큰 건지, 여하튼 처음엔 비정상적으로 크더니 좀 지나니 너무 좋다. 쩌렁쩌렁 울리는 것이 잘~~ 들리고---물론 중국어라 해석은 불가능하지만 

노래를 계속 들으면서 느낀건 중국만의 멜로디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멜로디라도 중국어로 부르면 저럴것 같다.

물론 전설 속의 인물들은 특유의 중국색이 더 강했다. 그리고 이 전설속의 인물 중 남자역할이 여자더라.

 

여기도 어떻게 보면 뻔한 내용일 수 있는데, 배우들의 연기가 앞의 두 작품보다 더 와닿는다. 역시 서양과 동양의 정서적 차이 때문일까? 난 이게 더 낮다. 아니 최근본 대형뮤지컬 엘리자벳 다음으로 괜찮은것 같다.

역시 화려함은 엘리자벳을 따라 갈수 없으니

 

사건이 일어나는 연도는 1932년, 1947년, 1979년, 2012년

조금 만났다 헤어지고 그리워하고 서로 찾으러 다니며 엇갈리고

그리고 여러 연인들의 사랑을 지켜봐온 단교....---이 부분은 피맛골 연가가 생각난다.

 

끝날 때 쯤 눈 오는 장면은 환상적이다. 너무 아름답다.

 

눈물을 자극시키는 작품이다. 순간순간 울컥하는 걸 참았더니 목과 코가 아플 지경이다.

백발의 노인이 된 부부의 극적 상봉때는 관객들이 박수를 쳤다. 그리고 그 박수소리는 커튼콜 때 절정을 이루었다.

배우들도 느낀 건지 아님 막공이라 그런건지 또다시 나오고,,, 관객들이 자리를 뜨질 않는다. 나도 역시 감동이 가시질 않아 얼른 나오질 못하겠다.

 

나오기 전에 무대앞에 관객들이 커튼뒤에 있는 배우들에게 멋있다고 공연 진짜 좋았다고 말하는데 그걸 알아듣는지 한국어로'감사합니다.'한다.

 

한 관객이 "또 오세요"라고 물었다. 대답은 듣지 못했지만 나도 그말에 동감,동의하오

온다고 해서 또 본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마음이 커서...

 

 

커튼콜 사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