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대구 오페라하우스

 

 

시놉시스

 

파우스트 박사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는 공연에 초대된 배우 마르그리트에게 반한다.
그러나 그는 생이 얼마 남지 않은 한 늙은 박사일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메 피스토가 나타나 자신이 그에게
젊음을 되돌려줄 수있다고 말하고 그 젊음의 대가가 무엇인지 묻지만 메피스토는 아무런 대답을 해주지 않는다.
마르그리트와 사랑할 수 있는 젊은 나이로 돌아간 파우스트는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고 젊음의 달콤함에 빠져있을 때
다시 나타난 메피스토는 그의 영혼을 대가로 요구한다.
파우스트가 영혼을 내주기를 거부하자 그는 바로 젊음을 잃고 다시 노인이 되고 그의 본 모습을 본 마르그리트는 파우스트를
알아보지 못하고 도망 가버린다, 상처 입은 파우스트는 메피스토와 위험한 대결을 시작하는데....

 

 

날씨가 너무 덥다. 좀 걸을려고 했더니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냥 버스탔다.

 

6:20에 도착해서 바로 입장했다.

 

BR석이라 조금 헤매기는 했지만 뭐...

이벤석인데 많은걸 바라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공연이 비해 관객이 많다 싶었더니 이번 공연이 메피스토 막공이구나.

 

그런거 치고 이정도 좌석이면 됐다.

 

 

공연시작 하고 번역된거 보니 무슨 시같다.

집중이 안된다. 그래서 잠온다. 안 잘려고 물마시고 난리.

 

겨우 1막 보고 바로 화장실 갔다가 입장해서 조금 잘려고 했더니

또 잠은 안오네. 인터미션 20분 겨우 버티다 2막...

 

더 잤다. 정신을 못차리겠다.

 

 

잠을 완전히 잔것도 아니고 정말 살짝씩 졸았는데,

내용 연결이 안된다. 근데 집중해서 봐도 그랬을 듯.

번역이 맘에 안든다.

 

그리고선 집중해서 본 건 옷뿐이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 치마를 입는데,

롱치마이되 걸리적거리지 않는 스타일이 많네.

마음에는 들지만 만들지는 않기로...

 

 

파우스트와 메피스토가 번갈아 가면서 연기하는데,

지킬느낌이 좀 있고,

 

연금술이 나온다. 흙이 금으로 ㅎㅎㅎ

 

어쨌든 해피엔딩... 하지만 난 늙은 할배를 사랑 못할 듯.

내가 이해하지못하는 해피엔딩.

 

막공이라 열심히 박수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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