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북구아울아트센터

 

시놉시스

 

어느 봄 날, 각자의 꿈을 품고 살아가는 노량진 원룸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배우를 꿈꾸는 학원 강사 이강태, 9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최지영, 락커가 되고 싶은 비보이 김만덕, 어른이 무섭지 않은 꿈을 찾는 고3 이다현과 언제나 자신의 꿈보다 자식이 우선인 생선파는 아줌마 이선옥, 그리고 원룸 주인 심선봉. 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 강요하지 않는다. 담담하게 언젠가 고대하는 그 꿈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며 그저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지금 시대에 찾아 볼 수 없는 가족애가 보이는 일상의 행복이 담긴 우리 동네 사람들. 하지만 어느 날 한 남자가 찾아오면서 그들의 삶이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는데...

 

CAST

순봉役 – Ujin Lee(이유진), Jaehyun Lee(이재현)
현준役 – Minkyu Park(박민규), Minwoo Nam(남민우)
선옥役 – Sunyoung Gwon(권선영), EunHyo shin(신은효)
다현役 – Heeji Lee(이희지), Jisoo Choi(최지수)
강태役 – Hansol Woo(우한솔), Wonjun Jang(장원준)
지영役 – Danaye Han(한다나예), Minji Kim(김민지)
만덕役 – Jawon Woo(우재원)

 

 

공연장이 멀어서 일찍 나서서 티켓 먼저 받고 할일도 없다 싶어

아예 늦게 나왔다.

예약을 했음에도 공연시작 30분 전이라 그냥 바로 표 받았다.

썩 나쁜 자리는 아니었다.

 

다만 공연시작 전 화장실 갔었는데, 세면대에 여자3명이

죽치고 있는데, 그게 그냥 화장 고치면서 수다떤다고, 손씻을려고
뒤에 계속 서있는거 보면서도 꿋꿋하게 안 비켜주고 수다만 떨고 있다.

같은 대학교에서 응원 온 것 같은데, 화가 난다.

마냥 기다리다가 답이 없을 것 같아. 그냥 비집고 들어가 손 씻었다.

 

우찌 배려라고는 없는지...주위 둘러보며 삽시다.

 

 

오늘도 새벽부터 뒤척이는 통에 재미없으면 100% 자겠다 싶었는데,

잘 한다. 할배 역할은 키가 커서 지팡이 짚고 있는게 좀 이상하고

49세 아줌마 역할은 그냥 봐도 어리다.

 

하지만 전체적인 앙상블이 좋다.

 

무대뒤에 연주팀까지...

 

아쉬운거 말하자면 아줌마역을 한 배우 노래소리가 너무 심한

하이톤이라 귀가 아프다.

 

 

감동도 있고

특히 감정을 제대로 실어 "보고싶었다." 이 대사가 대박이었다.

그 말을 들은 아들은 넘버 부를 때 목이 메었는지 고음에서 실수가...

 

그래도 좋았다. 늦게 나올 때 살짝 가지 말까 생각도 했는데,

역시 와서 공연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들도 연주자들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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