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언니
대구 웃는얼굴아트센터
시놉시스
1막
가난한 예술가들인 마크(비디오 아티스트) , 로저(작곡가)는 집세를 못 내고 전기마저 끊어져 촛불과 함께 추위를 견디다 결국 자신의 영화 시나리오와 록큰롤 포스터를 연료로 태우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두고 있다. 한편, 그들의 친구 컴퓨터 천재인 콜린은 거리에서 강도에게 뭇매를 당한 가운데 거리의 드러머인 여장 남자 엔젤의 도움을 받는다. 마크는 나가버리고 로저는 에이즈로 자살한 옛애인을 생각하며 곡을 구상하고 있는데 아래층에 사는 댄서 미미가 성냥을 구하기 위해 문을 두드린다. 마약 중독인 미미에게 로저는 첫눈에 끌린다. 미미가 돌아가고 마크는 콜린 , 엔젤과 함께 먹을 것과 돈을 갖고 들어온다. 분위기가 금방 즐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집주인인 베니가 들어온다. 베니는 건물 철거 반대 시위 공연을 막아준다면 집세를 봐주겠다고 말하지만 마크와 로저는 거절한다. 거기에는 마크의 옛애인인 모린이 관계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엔젤과 콜린은 사랑의 관계로 발전한다. 또한 로저는 미미 역시 에이즈 보균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와 같이 살기로 한다.
-2막
마크, 로저, 미미, 엔젤, 콜린 등은 신년맞이 파티를 연다. 파티장에 불쑥 나타난 베니는 미미가 자신의 애인이었다는 것을 이용해 그들을 훼방놓고 파티는 엉망이 된다. 몇 개월 후, 미미와 로저는 다투고 미미가 집을 나가버린다. 한편, 엔젤은 에이즈로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만다. 로저는 미미가 베니와 함께 지낸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질투하며 싸우고는 뉴욕을 떠나고, 마크 역시 돈벌이 때문에 TV에 일자리를 얻는다. 1년 후, 친구들은 모두 다시 모인다. 마크는 자신만의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TV일자리를 그만두었고 로저는 다시 돌아와 곡을 완성하며 콜린은 창의적인 컴퓨터 프로그램을 완성하여 큰돈을 번다.(그 프로그램의 패스워드는 엔젤이다.) 이때 친구들이 죽어가는 미미를 데리고 들어온다. 로저는 자신이 완성한 노래를 들려주고 절규하는 가운데 미미가 깨어난다. 그녀는 의식불명 속에서 엔젤이 살려줬다고 고백한다. 이에 모두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삶의 경이로움에 노래를 부른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람이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오직 오늘 뿐!(No day But today!)” 이라고….
CAST
마크役 (Mark) – 권병민(Kwon Byeong Min)
로져役 (Roger) – 김동인(Kim Dong In)
미미役 (Mimi) – 김유진(Kim Yu Jin)
콜린役 (Collins) – 김도윤(Kim Do Yun)
엔젤役 (Angel) – 진태형(Jin Tae Hyung)
모린役 (Maureen) – 유민지(Yoo Min Ji)
조앤役 (Joanne) – 김현지(Kim Hyeon Ji)
베니役 (Benny) – 배성표(Bae Seong Pyo)
앙상블1役 (Ensemble) – 김원찬(Kim Won Chan)
앙상블2役 (Ensemble) – 이선민(Lee Sun Min)
앙상블3役 (Ensemble) – 임현영(Lim Hyun Young)
앙상블4役 (Ensemble) – 권승빈(Kwon Seung Bin)
앙상블5役 (Ensemble) – 김민우(Kim Min Woo)
앙상블6役 (Ensemble) – 김태연(Kim Tae Yeon)
앙상블7役 (Ensemble) – 김선동(Kim Sun Dong)
앙상블8役 (Ensemble) – 임은정(Im Eun Jeong)
앙상블9役 (Ensemble) – 차세미(Cha Sea Mi)
갑자기 미자언니 온다고 해서 급하게 표 받아 입장
자리가 많이 떨어져 있다. 뒷자리라고 불만이 많던 언니.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암전... 환호가 장난아니다.
대구에 있는 대학교라 응원을 많이 온 모양이다.
올해 DIMF 대뮤페 보면서 계속 불안하다고 했는데.
이 공연은 불안함이 없다. 그냥 웃음만 나온다.
너무 못 한다. 실패하지 않을 작품. 렌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망칠 수도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1막 마치고 미자언니 평은 "무슨 공연이 이렇게 흡입력이 없노?"
앞에서 본 나는 흡입력... 집중력...이 뭔 말이냐고
대사를 책읽듯 하고 동작이 어색해서 미치겠는데
동작할 때마다 "나 초보예요"."나 이제 연기해요!!"
하듯이 연기하는데 그래도 동문이라고 그런지 암전 될때 마다
박수소리를 다른 대학교에 비해 크다.
나 같으면 야유를 하겠구만. 1막 보는 내내 시간 아깝다고 생각들었다.
인터미션 때 보니까 역시 공연 중간에 나간 사람도 몇 된다고 한다.
뒷자리 앉아 있던 언니가 봤다고.
언니도 나가고 싶었다고 정말 못한다고.
같이 보자고 한 내가 미안하다. 내일 시합도 있다는데...
언니가 가자고 하는거 오기가 생겨서 보겠다고 했다.
재입장하는데, 언니가 먼저 갈수도 있다고 했다.
알았다고 하고 2막 보는데, 암전될 때마다 환호와 박수는
더 커지는 듯 했다. 한숨밖에 안나온다.
정말 못한다는 말밖에 안나오는 공연인데,
이런말 안하고 싶지만 대뮤페 역대 렌트 공연 중에
비주얼, 피지컬도 제일 별로다.
이 상태라면 내년 DIMF 계명문화대 공연은 고민해보고
봐야겠다. DIMF에서 심사한게 맞는지.
아님 예선전 할 때 지원한 학교가 없었나??
도대체 왜 이 공연을 무대에 올렸는지 이해가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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