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문화회관

혼자

역시 사극 아니 저 포스터 보고 어찌 선택을 안할수 있냐고... 그냥 포서트 보는 순가 원픽이었다. 이 공연은!

2:53 도착하는 바람에 바로 입장해야 했다. 근데 내 자리에 사람이 앉아 있다. 잉?? 뭐지 2번 자리인데 3번자리도 비웠길래 거기 앉으면 되겠지 싶어 1~2번자리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앉으려다가 혹시 3번자리 사람이 올까 싶어 

내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에게 말하니 9열 2번 맞다고 나보고 뒤로 가란다. 네?? 하니 본인자리에서 앞좌석 번호가 보이니  본인자리 맞단다. 잉?? 그랬더니 1번자리 동행자에게 "우리 앞줄인가보다 가자! " 하고 옮긴다.

 

어쨌든 나는 내 원리 자리에 앉았고 내가 앉을뻔한 3번은 끝까지 사람이 없었다. 

여기 서구문화회관 온 적이 있기는 한데, 열마다 단이 낮다. 앞으로 옮긴 분들때문에 무대 왼쪽이 안보인다.

앞사람이 앉은키가 큰것도 아닌데... 왼쪽 앞에 서는 배우들은 안보인다. 포기하고 그냥 봤다.

소리꾼은... 진짜 소리꾼을 데려왔나... 왜케 잘하시는지...

이모지...아놔!!! 미친 제일 살아있는 캐릭터, 잘 안 웃는 내가 순간 풋! 하고 웃게 만든... 치마 뒤집어쓰고 싸한 분위기 바로 반전시켜주시는 넘 매력적인 역할이다. 그런만큼 정휘욱 배우가 잘 살리기도 했지만 

 

다 한가닥 하는 사람들만 모았겠지만 정말 일기쓰는 남자 에 출연하신 배우들 다들 잘하신다.

내 원픽은 대 성공이었어... 내 눈이!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어. 넘 만족스런 공연이었다.

 

그리고 주인공 "정원용" 궁금하지 않을수 없다. 내용이 넘 구체적이어서

(공연보기전 시놉시스는 잘 안본다, 실제 기록물이라고 되어있네 ㅋㅋ)... 찾아봤다. 

헐... 순조,헌종,철종,고종까지 4대 왕을 모셨네... 세상에...

내가 존경하는 채제공과 비슷한 삶을 산듯... 구체적으로 찾아보진 않았지만 멋있는 인물이네

 

나 스스로 공연에 만족하면 하는 질문... 다음에 이 공연 또 한다면 볼것인가??

 

응!!! 나는 또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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