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대구 대덕문화전당
작품소개
시놉시스
CAST
1막 보는 내내 불편하다.
좌석이 사이드에 뒷자리라서 그런지 공연시작하고, 입장하는 사람들이 계속 보이네
자리 이동하는 사람들까지.
공연시작하고도 한참동안 계속 입장하는데, 공연에 집중이 안된다.
1막 중간을 지나니 이젠 불안하다. 그냥 아무 이유없이 불안하다.
그래서 정말 1막 끝까지 집중 못했다.
공연을 못한건 아니었다.
에피역의 배우는 진짜 노래 잘 부른다. 다만 여자 음색치고는 저음이라 남자배우와 듀엣은 안 어울렸다.
커티스는 목소리가 잠겼다. 뮤지컬 배우들이 노래부르다가 음이탈하거나 목소리가 갈라지는 건 봤어도
노래부르다 끊고 "음!!"이라고 하는 건 내가 본 뮤지컬 공연 130여회 중 처음이다.
나만 그런게 아닌지 관객들이 당황해 한다.
1막이 길다. 분명 인터미션 있다고 봤는데, 너무 길게 하길래 인터미션 없이 그냥 끝내나 보다 했는데,
인터미션이 있다. 얼른 핸드폰 켜니 9시다.
인터미션 15분에 2막이 몇분인지는 몰라도, 2막까지 봤다가 버스 끊어질까봐
안타깝지만 그냥 나왔다. 공연보다가 인터미션에 집으로 온 것도 뮤지컬 공연 130여회 중 처음이다.
나오면서 핸드폰 확인하니 동생전화왔었다. 콜백하니...
전화 받자마자 "누야! 많이 놀랬제~~?" 한다...
".......뭐가??"
"지진!"
"대구에 지진 났나?"
"아니 울산에서 진도5 정도로..."
"그래? 울산 난리났겠네..??"
"아니 울산 근처 해역에서 일어난 거라...."
"그래? 근데 왜 전화했어? 대구도 많이 심했나? 물건 떨어지고 그랬나??"
"....됐다. 집에 조심해서 들어가라..."
이런 바보 같은 대화를 했다.
집에는 오는 버스에서 생각해 보니 공연보면서 괜시리 불안했던게 그것때문이었나??
가끔 놀랄만큼 감각이 예민해서 뭔가 딱!!! 느낌이 오는게 있는데, 그래서였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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