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 미경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간만에 서울 올라가면서 공연 보자고 해서 공연 찾아 보던 은정이 내가 빅스 좋아한다고 하니

꽃보다 남자를 찾아왔다. 다행히 할인도 하고, 근데 켄이 아니다.

 

하지만 상관없다. 시간이 안 되니 쿨~~하게 켄은 포기.

 

 

 

캐스팅보드~~~

 

 

이미 드라마로 워낙 잘~ 아는 내용이라 기대를 안하고 입장~~

 

인터미션 시간에 나 혼자 흥분했다. 유치한 것이 아주 재미있다.

근데, 은정과 미경은 유치만 한가보다. 대사가 오글거려 손이 펴지질 않는단다.

 

은정이는 보면서도 내가 딱 좋아하겠다 싶었단다.

ㅋㅋ 그치 난 이렇게 유치하면서 가벼운 내용을 좋아하지....딱 이해하기 쉬운거...

하긴 직전에 본 연극 셜록홈즈는 넘 어려웠어...

 

공연보고 나와서 은정이가 묻는다.

"그래~ 이번 공연보고 누구한테 꽂혔어?"

 

ㅋㅋ"아니~~ 꽂힐 정도는 아니고 그냥 소지로가 눈에 띄더라^^"

했더니 그럴줄 알았단다. 남자 배우가 많으니 그 중 하나에 꽂힐줄 알았단다.

----은정 너한테 난 금사빠구나

---쉬운 여자 별로 안하고 싶은데,,,,안되네

 

 

 

아무 생각없이 웃고, 유치하게 가벼운 내용~~

아이들이 왜 왔는지 알겠다.

 

딱! 그렇게 재미있다.

 

여기서 다들 하는 질문~

다음에 이 공연 또 볼꺼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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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하니까 봤지 돈 다주고는 별로~~~^^---넘 현실적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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