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진짜 2017년 마지막 공연!!! 2020년에 새롭게 한다는데, 내가 서울까서 가서 볼 일은 잘 없을 것 같고
지방공연이 있으면 모를까 정말 언제 다시 볼 수 있는 공연일지 모른다.
피아니스트 오성민 나오고 서곡연주...
그리고 이창용 네이슨 등장
"앉을까요?"
진짜 나의 다시 없을 마지막 쓰릴미가 시작되었다.
그를 뒤따른 것 뿐(Why)
3시에 들었다.^^ 시원시원하게 부른다.
모두 너만을 원해(Everybody wants Richard)
창용네이슨 그냥 계속 앉아 있네, 앉아 있으니 원근리챠 그냥 팔을 툭 건드린다.
이 페어는 "불있냐?" 묻지도 않는다. 리챠가 담배 꺼내니 알아서 성냥 내어주는 네이슨
근데 한번에 불이 붙지 않는다. 두번째에 불이 붙었다.
원근리챠는 한번에 1개의 성냥만 쓰는듯.
성냥에 불을 붙이고 그 불을 보며 흥분하는 리챠~
그래 불장난이 하고 싶지! 이제 네이슨 꼬시자^^
불장난에 네이슨을 꼬신 리챠~의 키스...
5시공연은 조금 보인다. 얼굴을 아예 틀린 않았다. 그래도 다 보이진 않는다. 했겠지??
한것처럼 보였어...
이것봐, 죽이지?(Nothing like a fire)
불을 보며 리챠~가 묻는다. "어때? 멋있지?"
창용네이슨은 불을 보고 멋있다고 한다.
이번에도 원근리챠 아웃되기 전에 네이슨 왼쪽 이마에 뽀뽀한듯.
똑같이 잘 안보이지만 "쪽"소리 이번에도 들었어!
그럼 2시 공연도 제대로 들었던거 맞아^^
계약서(A Written contract)
불장난한 다음 날 리처드 찾아간 네이슨!!!!
반갑다며 리챠에게 손 흔들며 인사하는 네이슨 --귀여워.
리처드에게 "어젠 고마웠다"하는데,
-- 뭐가 고마워?? 이 의문 언제 풀 수 있을까
리챠 : "아이스크림이나 빨면서 니 개랑 해변이나 산책해~~"
이번에는 제대로 대사 읊어주신다.
송원근리챠~ 이 부분에서 첫음이 이상했다. 그에 따라 피아노도 당황하는 듯.
피의 계약서
피로 사인하기위해 이번에도
첫번째는 왼손을 뺀 창용네이슨, 결국 피는 오른손에 낸다.
이것도 괜찮은게, 오른손을 원근리차에게 뺏기니 네이슨이 왼손으로 원근리차를 안고있는 느낌??ㅋㅋ
리챠 : "바닥에 흘리지마!!"에 창용네이슨 그냥 멍~~반응없음
그리고 계약서 접어 주니 그걸 오른손으로 왼쪽 주머니에 넣는다.
쓰릴미(Thrill me)
가방을 달라고 하니 던져주는 네이슨. 근데 이걸 발로차서 네이슨에게 다시 돌려주는 리챠
제대로 공손히 달라는 건가?ㅋㅋ --오!! 뭐지?? 지손에 흙 묻히기 싫어하는 왕자타입!!
창용네이슨 착하네 그걸 또 주워서 손으로 건네준다.
창용네이슨은 넥타이를 약간 풀고 원근리챠에게 접근
네이슨 : "나 한테 집중해" 하고
네이슨 넥타이, 자켓, 베스트 벗고, 음!!! 근데 원근리챠는 본인이 베스트까지 벗는다.
그러니 네이슨은 멜빵을 벗기네.. 하긴 벗길게 멜빵밖에 없지
--어번에도 그냥 흡혈귀 피 빠는것 같다. 이 장면은 누가 해도 그렇게 보이나보다 내자리에서는.
계획(The Plan)
그리고 살인 대상이 동생에서 어린 애로 바뀐 이유.
"엄만 볼 수 없겠지~"에서 원근리챠 분위기가 바뀐다. --이 부분 이렇게 하기로 했나봐 좋다.
너무 멀리 왔어(Way too far)
살인도구 챙기는 모습이 상윤리챠와 쪼금 다르게 표현한다. 상윤리챠는 신나서 준비하는데,
원근리챠는 신났다기보다 약간의 의무감이 더 있는 듯 하다.
쇠막대기로 소리내고는 휘두르진 않고 그냥 손만 올리고 만다.
염산아야기를 할때도 신나보이진 않고 염산량이 작으니 작은 아이밖에 안되겠다는 말투다.
희한하게 이번에도 살인도구 준비하는 리챠 본다고 노래부르는 창용네이슨을 못봤다.
내 차는 안전해(Roadster)
진짜 밑에서 조명 비추는거 잘 바꾼듯!! 뒷자리에서 보는 나는 그게 너무 잘 보인다.
아이 꼬시는 목소리가 좋다. 아이든 네이슨이든 꼬시는거는 전문이야^^
뛰어난 인간(Superior)
염산병을 가방정리하는 네이슨에게 바로 툭 던져준다. 이번에도 2시 공연과 똑같이 오!!
밧줄을 돌리다 바닥에 내리치는데, 이번엔 소리가 더 작다.
협박편지(Ransom Note)
아~ 진짜 배낭에 넣어가는 거랑 담아가는 거랑 뭔차이냐고??
이 질문이 왜 하는 거냐고...? 지금까지 협박편지를 배낭에 갖고가는 걸로 생각했는데
편지가 아닌 다른걸 갖고가는거야? 그래서 넣어가는지 담아가는지 묻는건가?
내 안경/기다려(My glasses/Just lay low)
리챠 : "우리라고 아니~너!!!" 본심 나오는 나쁜 리챠를 연기하는 송원근 되시겠다.
2시 공연 때문인지 전화기를 조심히 잡는 네이슨
조명이 X로 비추고 두 배우가 서로 마주보며
" 이 상황이 이해가 안가니"
이 부분!! 넘 좋아~~ 이해가 확!! 된다고 난... 이 부분은 확!!
생각중이에요(I'm trying to think)
알리바이 같이 만들면서
리챠 : "내 이야기는 한마디도 하지마" 나쁜 리챠
심문 받고 온 네이슨을 잠시 안아주고
"씨발~너랑 좆같은 너의 안경이 다 망쳤어"하고
서로 싸우기 시작하는데, 이번엔 원근리챠가 창용네이슨 목젖과 아래턱 어택!!
나쁜 남자 리챠~ 이번엔 "열받냐?" 한다. 2시 공연엔 "우냐?"하더니
이번 공연에서"변태 새끼"는 2시 공연보다는 좀 크게 했다.
근데, 리챠~~아웃하기 전에 무슨말 한겨
"다신 보지 말자!"는 다 하는 말~ 근데 왜 "울지말고~"를 해??
창용네이슨 울었음?(내 자리에선 확인 안됨-그래서 나 바로 앞에 사람 오페라글라스 꺼내서 무대본다. 너님도 나처럼 궁금했죠??)
울었어도 걱정하듯이 울지말고 하면!!!
포기가 되겠냐고!!!! 뭔 여지를 또 남긴겨~~ 보지말자고 하지를 말든가.
원근리챠~ 이런! 요~~~물!!!
계약은 끝나지 않았어(Keep your deal with me)
신문과 독점 인터뷰할꺼라며 세게 나오던 리챠... 증거이야기 나오면서부터는...
---진짜 얼굴 표정이 중요한 부분인데, 안 보인다. 아~~ 표정 보고싶어
이제 네이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리차드가 다시 꼬시는데, '나쁜놈 리챠'
어제 상윤리챠와 다르다. 나빠!!!
"자기야~"하며 마지막 강수인 키스~~ 하지만 불발!
그리고 뒤돌아 가는 리챠를 잡는 네이슨! 근데 한번에 못 잡음. 그래서 웃는가 했더니
설정인가 계속 웃으면서 연기하심. 리챠랑 얼굴이 마주치면 무표정으로 바뀌고~
지금 창용네이슨...도 요물이심??
두려워(afraid)
구치소 가기 전에 흥분하는 모습의 원근 리챠~ 개인적으로 2시가 더 좋았음.
미세한 차이이긴 하지만... 다 좋음ㅋㅋ
살아있는 동안(Life plus 99 years)
리챠 : "이건 미친짓이야"
그래~~ 이틀 내리 부산에서 공연 4개 본 걸 알면 내 주위사람들이 할 말이지..에휴
특히 지금 감기때문에 몸도 안좋은거 다 아는데, 코 맹맹이 소리를 내고 다니니..
나도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다가도 안 보면 미칠 것 같아 왔다오....
쓰릴미(Thrill me)
마지막에 원근리챠 "자기야~ 멍청하게 새나보고"를 2시공연처럼 작게 속삭이듯 말한다
아~~ 찡한 아픔... 이젠 정말 끝났구나
.
.
.
.
이 페어는 스킨십 많이 없는건 2시 공연과 같고, 하지만 아직도 생각난다. "울지말고~"
어떤 스킨십보다도 달다~
이번엔 바로 대사 치는게 적어서 2시 공연보다 무슨말인지 잘 들렸다.
두 사람이 같이 부르는 넘버 진짜 좋다. 잘 맞고,
둘이 같이 부르는 넘버마다 오~~~소리가 나온다.
커튼콜 때 오성민 피아니스트 기립하여 90도로 인사한다. --고생하셨습니다. 마지막 공연까지.
그리고 둘이 포옹하고 아웃하는데 불이 꺼졌다.
아쉬움 말로도 부족하다. 터덜터덜 공연장을 나와서...몸과 마음이 지쳐서 밤에 집에 도착했다.
집에 와서 출근 일찍해야하니 일찍 자야지 했는데, 잠이 와야지. 유투브에서 쓰릴미 동영상 찾아보다
겨우 잠들었는데, 4시간만에 눈이 떠지고는 잠이 안온다. 쓰릴미 넘버가 자꾸 들린다.
결국 일찍 준비해서 이른 시간에 출근했는데, 할일이 많아 실컷 하고 짬이 나니
또 쓰릴미 찾아보고 있다.
그러다 ost 판매하던거 보고 이젠 프로그램북도 다른것도 안 살꺼라고 맘 먹은지 한참이라
부산에서 판매하는거 무시했더랬다.
하지만 블로그에 ost오픈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오리지널 버전이 아니었다.
각 페어가 불렀다는데, 또 사고싶어 몸이 달아오른다.
그러면서 내가 왜!!!!!!!!!!!!!! 부산에서 안 샀단말인가??? 스스로 자책을 한다
미친듯이 좌절하다. 또 스스로 위로하기를 그래 지금만 참으면 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2010년에도 그랬던거 7년을 잘 참지 않았냐며....
내일은 6/6 현충일이니 못 잤던 잠 좀 자고....
생각했는데, 또 3시간 밖에 못 잤다. 쓰릴미 넘버 자꾸 들리고
들리면 또 ost 안 산거 후회되고, 진정 현망진창!!!!
이 또한 지나갈꺼라는거 안다. 하지만 오래가지 않았으면 한다.
얼마나 지나야 쓰릴미에 대한 마음의 불이 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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