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소향씨어터 신한카ㅡ

 

 

 

세번째 공연, 차분히 기다릴려고 노력했다.

근데, 공연시작하기도 전에 오늘 2017년 쓰릴미가 완전히 끝난다는게 아쉽다.

더 잘 봐 둬야지 했더니 오히리 역효과인듯. 그림자처럼 피아니스트 나오고 서곡연주...

그래~이거! 근데 좀 있음 끝난다.

가는 시간 붙잡고 싶다. 진정... 아쉬워...

 

 

그리고 이창용 네이슨 등장

"앉을까요?"

 오~~ 목소리 좋다!!

 

 

그를 뒤따른 것 뿐(Why)

오~성량이... 시원시원하게 부른다.

귀가 확 트이는 느낌 시작이 좋다.

 

모두 너만을 원해(Everybody wants Richard)

창용네이슨 그냥 계속 앉아 있네, 앉아 있으니 원근리챠 그냥 팔을 툭 건드린다.

이때부터 이 페어는 스킨십이 많이 없겠다 싶었다.

 

이 페어는 "불있냐?" 묻지도 않는다. 리챠가 담배 꺼내니 알아서 성냥 내어주는 네이슨

 

성냥에 불을 붙이고 바로 그 불을 보며 흥분하는 리챠~오!!

이 성냥불 보고 불장난이 하고 싶어진거구나!!!----몰랐다. 지금까지

 

 

불장난에 네이슨을 꼬신 리챠~의 키스...

얼굴을 틀었어... 나 왼쪽 사이드임.. 그래서 전혀~ 안보임 원근리챠 뒤통수만 보였어

안 돼!!!! 나한테 왜이래... 내가 그 키스신 보겠다고 엉!!! 나한테 이러는거 아니지..

그래서 키스~ 한거야 안한거야!!!

 

 

이것봐, 죽이지?(Nothing like a fire)

불을 보며 리챠~가 묻는다. "어때? 멋있지?"

창용네이슨은 불을 보고 멋있다고 하네.

 

이 페어는 역시 재범/상윤 페어보다 스킨십이 적다.

대신 원근리챠 아웃되기 전에 창용네이슨 왼쪽 이마에 뽀뽀한듯.

잘 안보이지만 "쪽"소리 들었어!!!! 정확하게 들었어!!! "쪽"했어^^

 

 

계약서(A Written contract)

불장난한 다음 날 리처드 찾아간 네이슨!!!!

반갑다며 리챠에게 손 흔들며 인사하는 네이슨 --오~풋풋하니 귀엽네.

리처드에게 "어젠 고마웠다"하는데,

--어제부터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 뭐가 고마워??

 

리챠 : "아이스크림이나 빨면서 니 개랑 해변이나 산책해~~"

의 대사가 웅얼웅얼 2-3마디로 끝난다.

잉?? 혀가 꼬인거야??

 

피의 계약서

피로 사인하기위해 첫번째는 왼손을 뺀 창용네이슨, 결국 피는 오른손에 낸다.

원근리챠가 네이슨 왼쪽에 앉아 있으니 왼손이 편할텐데, 굳이 네이슨의 오른손에 피를 본다.

그러고 보니 어젠 그냥 재범네이슨의 왼손에다 피냈다.

 

리챠 : "바닥에 흘리지마!!"에 창용네이슨 그냥 멍~~반응없음

그리고 계약서 접어 주니 그걸 오른손으로 왼쪽 주머니에 넣는다.

어? 어제 재범네이슨은 오른쪽주머니에 넣었는데??--김재범배우 왼손잡이인가??

 

 

쓰릴미(Thrill me)

가방을 달라고 하니 던져주는 네이슨. 근데 이걸 발로차서 네이슨에게 다시 돌려주는 리챠

제대로 달란다. --오!! 뭐지?? 지손에 흙 묻히기 싫어하는 왕자타입!!

창용네이슨 착하네 그걸 또 주워서 손으로 건네준다.

 

창용네이슨은 넥타이를 약간 풀고 원근리챠에게 접근

네이슨 : "나 한테 집중해" 하고

네이슨 넥타이, 자켓, 베스트 벗고, 음!!! 근데 원근리챠는 본인이 베스트까지 벗는다.

그러니 네이슨은 멜빵을 벗기네.. 하긴 벗길게 멜빵밖에 없지

--어번에도 그냥 흡혈귀 피 빠는것 같다. 이 장면은 누가 해도 그렇게 보이나보다 내자리에서는.

 

계획(The Plan)

그리고  살인 대상이 동생에서 어린 애로 바뀐 이유.

"엄만 볼 수 없겠지~"에서 원근리챠 분위기가 바뀐다. --이 부분 이렇게 하기로 했나봐 좋다. 

 

 

너무 멀리 왔어(Way too far)

살인도구 챙기는 모습이 상윤리챠와 쪼금 다르게 표현한다. 상윤리챠는 신나서 준비하는데,

근리챠는 신났다기보다 약간의 의무감이 더 있는 듯 하다. 

쇠막대기로 소리내고는 휘두르진 않고 그냥 손만 올리고 만다.

염산이야기를 할때도 신나보이진 않고 염산량이 작으니 작은 아이밖에 안되겠다는 말투다.

 

살인도구 준비하는 리챠 본다고 노래부르는 창용네이슨을 못봤다.

 

 

내 차는 안전해(Roadster)

진짜 밑에서 조명 비추는거 잘 바꾼듯!! 뒷자리에서 보는 나는 그게 너무 잘 보인다.

아이 꼬시는 목소리가 좋다. 아이든 네이슨이든 꼬시는거는 전문이야^^

 

 

뛰어난 인간(Superior)

염산병을 가방정리하는 네이슨에게 바로 툭 던져준다.

어제보다도 거리가 짧다. 실수는 거의 없겠다.

밧줄을 돌리다 바닥에 내리치는데, 소리가 별로 안 크다

 

 

협박편지(Ransom Note)

 아~ 진짜 배낭에 넣어가는 거랑 담아가는 거랑 뭔차이냐고??

이 질문이 왜 하는 거냐고...? 지금까지 협박편지를 배낭에 갖고가는 걸로 생각했는데

편지가 아닌 다른걸 갖고가는거야? 그래서 넣어가는지 담아가는지 묻는건가?

 

 

내 안경/기다려(My glasses/Just lay low)

리챠 : "우리라고 아니~너!!!" 라고 하니

앞에 관객 "헐~"이라며 네츄럴한 반응이 나온다. ㅋㅋ

 

 

신문지 던지고 두번째 전화기 잡을 때 잠시 전화기 놓친 네이슨

살짝 한템포 느리게 전화기 잡고 넘버 부르는데,

 

조명이 X로 비추고 두 배우가 서로 마주보며

" 이 상황이 이해가 안가니"

어제에 이어 이 부분 진짜 확!!! 시선을 잡는 것이 좋다.

  

 

생각중이에요(I'm trying to think)

알리바이 같이 만들면서

리챠 : "내 이야기는 한마디도 하지마" 강조하듯 말한다.

 

심문 받고 온 네이슨을 잠시 안아주고

"씨발~너랑 좆같은 너의 안경이 다 망쳤어"하고

서로 싸우기 시작하는데, 오~~원근리챠 창용네이슨 뺨을 살짝이긴하지만 두번이나 친다.

그리곤 "우냐?" 하는데, 진짜 눈물을 흘리는지는 안보이지만,

저렇게 뺨 맞으면 기분나빠서 눈물 날듯

 

리처드 나가기 전에  "역겨운 변태새끼"는 삼키듯 이야기 해서 무슨말인지 못 알아 들은 사람도 있을 듯

 

 

계약은 끝나지 않았어(Keep your deal with me)

신문과 독점 인터뷰할꺼라며 세게 나오던 리챠... 증거이야기 나오면서부터는...

---진짜 얼굴 표정이 중요한 부분인데, 안 보인다.  아~~ 표정 보고싶어

 

이제 네이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리차드가 다시 꼬시는데, '오!! 진짜 나쁜놈이야' 생각이 드는 리챠

어제 상윤리챠와 다르다. 나빠!!! 

 

"자기야~"하며 마지막 강수인 키스~~ 하지만 불발!

 

 

두려워(afraid)

구치소 가기 전에 흥분하는 모습의 원근 리챠~ 좋네

나쁜놈이 뒤에서 하는 그런...딱 잘 맞는듯.

 

 

살아있는 동안(Life plus 99 years)

리챠 : "이건 미친짓이야"

 하는데, 뭔가 튄다. 자리가 멀어서 눈물인지 침인지 구분은 안되지만 뭔가 투명한게 튀었다.

 

 

 

쓰릴미(Thrill me)

마지막에  원근리챠 "자기야~ 멍청하게 새나보고"를 작게 속삭이듯 말하는데,

오~~ 뭐지 가슴에 탁! 와서 부딪치는 아픔!

이 아픔을 그대로 창용네이슨이 표현한다. 아련하게.

 

.

.

.

.

 

이 페어는 스킨십은 많이 없고, 대사도 흥분하며 바로 치고 나와서 무슨말인지 잘 안들렸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같이 부르는 넘버 최고다. 어제 재범/상윤 페어는 같이 부를 때 뭔가 안 맞다고 느꼈는데

여긴 너무 잘 맞다. 초반에 한번 원근리챠가 뜬금없이 너무 낮게(무슨 테너인줄..)해서 "아~"했지만

원근리챠 저음으로 창용네이슨 중음으로 진짜 잘 맞아서

둘이 같이 부르는 넘버마다 감탄이 나온다.

 

 

커튼콜 때 원근리챠가 두 손을 활짝 벌렸는데, 창용네이슨 리챠의 옷깃을 한번 만지고 나서야 안고 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