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환오빠

대구 봉산문화회관 소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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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별로인데, 오빠는 너무 재미있다고, 혼자 감동먹어 난리다.

오죽하면 좋아하지도 않은 쌀국수를 내가 먹고 싶다는 말에 군말 않고 사줬다.

그런 사람한테 난 재미없었다고 초를 칠수없어 난 그냥 가만히 있었다.

 

내가 이상한 건가??은정이도 보고 재미있다고 추천해준 거 였는데??

 

공연시작 전에 찍은 무대사진

 

프로그램


미경, 은정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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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느낌으로 선택한 뮤지컬이어서 재미없으면 어쩌나 정말 걱정을 많이했다. 재미없으면 난 아마 미경이랑 은정이한테 욕을 배 터지게 얻어 먹게 될테니.

 

공연시작 후 걱정은 불안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아~~ 공연장을 나서면 난 욕 먹거나 얻어 맞겠구나 하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재미있다. 은정이랑 미경이도 배 잡고 웃고, 난 두 친구가 웃는걸 보고서야 웃을 수 있었지만

 

공연이 끝나고 난 후

난 두친구에게 거드름을 피울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혼자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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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의 헤드윅을 보고 한번 더 봐야지 해서 자리가 괜찮은게 대구 마지막 공연이다.

김다현이 아니라도 상관이 없어서 아니 오히려 송용진을 보는 것도 괜찮을꺼라 생각이 들어서 예매를 했는데,

 

송용진의 헤드윅은,,,김다현보다는 거칠다. 길들어지지 않은 야성적인 느낌(?), 좋았던건 발음이 확실해서

다드윅 공연때 알아듣지 못한걸 다 알아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공연이라 앵콜많이 해줄꺼라는 식의 말의 있어서 다들 앵콜을 계속 했는데,

앵콜곡 수는 다드윅이랑 별반 차이가 없는 듯하다.

 

당분간은 헤드윅에 빠져서 살 것 같다.

 

 

공연시작전 무대

혼자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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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작과 동시에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내가 바로 무대올라가서 공연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한번도 이런 생각 가져본 적이 없는데,

뮤지컬배우로서의 인생을 살아야하나??ㅋㅋ 라는 생각이 많이 들만큼 나를 완전 흥분시켰다.

 

내 인생의 첫 뮤지컬인 프로듀서스가 최악이라 다시는 뮤지컬 안보리라, 연극만 보리라 생각했었는데,

 헤드윅,,,그래~ 조승우땜에 유명하니까 그리고 김다현이 오니까 한번 보자~~ 라는 생각으로 예매를 했다.

 

감동감동

 

전혜선도 끝에 여자분장 하고 나오는데, 오~이뻐!! 노래도 완전 잘하고

--- 여기서 뮤지컬배우 지망생을 버렸다. 난 저런 노래 실력은 못되니까

 

 공연 중에  재미있었던 사건

다드윅이 모피코드 입고 있을때 전화가 와서 이츠학이 공중전화를 그대로 들고와 다드윅 옆에서니 다드윅은 수화기를 들었다.

그리고 전화통화하면서 왔다갔다. 그리고 수화기를 내려놓을려니, 전화선이 다드윅 몸에 꼬였다. 이츠학이 다드윅을 돕는다고 해도

잘 안풀린다. 결국 이츠학의 전혜선과 다드윅 빵 터져서 웃는다. 그게 더 웃긴다. ㅋㅋ

 

난 이번 한번으로 헤드윅을 보낼 수 없어, 대구에 자주 오는 것도 아닌데,

그래 집에가면 바로 예매한다.

 

 

 


혼자

서울 LG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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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연극 이를 보고, 프로그램도 샀는데, 오만석이 공길역을 했었다기에
오만석이 다시 공길역을 하면 꼭 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한다기에 바로 예매했다.


대구를 떠나본 적이 없어서 많이 불안해도 꼭 공연을 보고싶은 마음에 공연장을 찾아가는데,
공연장을 찾기까지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티켓을 받고 나니 힘이 쭉~ 빠진다.


다음에는 이렇게 먼 곳까지 와서 공연보는건 못할 것 같다. 너무 힘들어서 공연에도 제대로 집중이 안될 것 같고

그렇게 기대하고 먼 곳까지 와서 본 공연인데, 오만석 너무 몸을 사린다. 대구 공연 때 공길역을 한 박정환씨는 옷을 제대로 벗어~~음음  했는데,
오만석은 그냥 윗옷만 그것도 살짝 보여주는,,, 이건 아니지~~내가 이 먼곳까지 왔는데, 역할에 충실하셔야죠!!

 

그리고 R석인데 왜케 안보여! 이러면 앞 좌석도 내가 신뢰를 못하잖아!
잘 안보이기도 하고, 집중도 흐려져서 별로였다.

다음에 볼일은 없을 것 같다. 그래~~ 두번 봤으니 됐지뭐

 

조금 빨리 도착해 할일없어 이것저것 보다가 희곡집이 있길래 샀다.

 

 

프로그램


혼자

 대구 오페라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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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첫 뮤지컬이라 기대하고 또 기대하면서 기다렸다.

 

그리고 공연을 보러 오페라하우스로, 오페라하우스도 처음 와 본다. - 혹시나 길을 헤매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그런일은 없었다.

 

그리고 공연이 시작했는데,,, 난! 지 좌석도 아닌데 앞에 빈 좌석있다고 옮기는 인간 진짜 싫다. 근데 오늘 다 그렇게 앉아서 본다.

빈좌석 있는데 안 옮기고 뒤에서 보고 있는 내가 오히려 이상할 만큼 왜케 자리 옮기는 인간이 많은거야??

나는 자리 꿋꿋이 지켜서 공연을 봤는데, 앞에서 봤으면 공연이 훨씬 좋았을까?

 

왜케 별로야? 시놉시스와 대충 줄거리를 알고 봐서 다행이지,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

3층이라 그런지 소리가 울려서 대사와 노래 모두가 웅~웅~ 이렇게 들린다.

 

그래~~ 돈 없는 나를 탓해야지 누구를 탓하리오,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뭔말인지 하나도 못알아 들을 정도면 문제가 있는거잖아

 
 

안내 책자


보경

대구 시민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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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산 역 : 이남희
공길 역 : 박정환
녹수 역 : 우미화
장생 역 : 이승훈
홍내관 역 : 정석용

 

갑자기 보고 싶어서 보경이를 꼬셔서 현장예매해서 봤다.

 

2층에서 보는데, 영화에서는 안좋은 결말을 암시했지만 연극은 다들 비참하게 된다.

그래서 내용은 영화보다도 슬프다. 물론 웃긴 장명도 있지만, 결론이 더 기억에 남는 법이니.

 

프로그램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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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성남이가 보자고하기에 보고있으면 잠시나마 기분 풀리겠지

생각하며 갔다. 같은 직장에 사람들도 보고 재미있다고 하니 기대를 하면서 갔는데,

 

연극이 이런거였나?? 왜케 정신이 없지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다른 곳에 있는것 처럼 연기하면서,
동시에 대사를 하니 뭔소린지도 모르겠고,,, 정신 산만한데 더 산만하게 만드는 연극이었다.

 

보고나니 더 기운이 없다.


레게머리라고 하나? 여하튼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다행이였고, 보는 사람 모두 감탄사를 연발하니 기분은 좋았다.

내 인생 처음으로 해 본 머리


  정말 올리고 싶지 않았지만,,,, 놔두면 뭐하겠나~~ 들어와서 볼 사람도 없을텐데,




땋은머리 풀고 나니 이렇게 됐다.

 


수성구에 위치한 카페였는데 성남이랑 나랑 추첨을 통해 받은 표로 같이 갔었다.

즉석에서 댄스경연이 있었는데 DIP에서 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뷔페공짜로 먹고...집에왔을 때는 녹초다. 공연하고 수성구까지 가서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계속 춤추는거 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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