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대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작품소개

 

전을 만나면 예술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 70년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카바레>나 60년대 <맨 오브 라만차>만큼은 지금 봐도 여전히 감동을 준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 역시 그러한 작품이다. 196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76년, 81년, 90년, 2004년 무려 네 차례나 브로드웨이에서 리바이벌되었다. 10년을 터울로 한 차례씩은 리바이벌된 셈이다. 세대가 달라도 같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이 작품이 보편성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이 담고 있는 보편적 정서는 세대간의 갈등과 그것을 뛰어넘는 사랑이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우크라이나의 한 작은 유대인 마을 아나테브카를 배경으로 한다. 우유가공업을 하는 테비에가 다섯 딸을 키우면서 겪는 세대간의 갈등과 가족간의 사랑이 주요 내용이다. 지금 세대에게는 친숙하지 않지만 1971년 영화로 제작되어 인기를 끌었고, 대표곡인 ‘선라이즈, 선셋’은 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상위권에 랭크되는 곡이었다. 영화 OST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스턴이 연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의 음악은 토니상을 비롯해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서정적이면서도 지역색이 들어가 있는 음악은 지금 들어도 충분히 감동을 준다. 조셉 슈타인의 대본은 유쾌하고 긍정적인 유대인 가정을 단조롭게 그리는 듯 보이지만 그 속에는 다양한 상징들로 가득하다. 제목인 ‘지붕 위의 바이올린’ 역시 상징적인 표현이다. 첫 장면에서 테비에는 말한다. ‘지붕 위에서 균형을 잡고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있는 것은 전통이 있기 때문이다.’ 역으로 전통이 무너지면 바이올니스트도 쓰러질 수밖에 없다. 지붕 위에서 연주하는 바이올리스트는 가까스로 균형을 잡고 있어서 더욱 간절하고 안타까운 전통을 상징한다.

아버지 세대가 언젠가는 자녀 세대에게 자리를 넘겨주어야 하듯 전통은 언제까지나 고수될 수가 없다. 작품 속에는 주제와도 같은 ‘전통’에 관한 상징으로 가득한데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을 아나테브카가 공간적으로 상징한다면, 인물로서는 전근대적인 결혼관을 실천하는 중매쟁이 옌테가 전통을 상징한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에 등장하는 가난하지만 순박하고 여유 있는 사람들이 갈등하는 모습조차도 아름답다. 전통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보다 자녀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서 매번 자녀들의 뜻을 따르는 테비에는 똑똑하진 않지만 현명한 아버지상을 보여준다. 소처럼 단순한 테비에지만 하느님과 나누는 이야기에는 위트가 빛나고 자녀들의 뜻을 따르기 위해 거짓말을 할 때는 아이처럼 유치하고 기발한 발상이 귀엽기까지 하다.

 

 

공연 시작전 무대모습

 

CAST

테비에 : 장기봉

골데 : 장윤주

자이들 : 남별이

모들 : 이지섭

호들 : 서예림

페르칙 : 추연성

하바 : 서지수

피에드카 : 김경준

슈프린쩨 : 윤수진

비엘케 : 김수정

라자르 울프 : 정지현

옌떼 : 김지현

랍비 : 양지영

멘들 : 윤태영

아브람 : 이종혁

관리 : 최영원

나훔 : 이건희

자이틀할머니 : 백인영

프루마 사라 : 안상은

셴들 : 천지민

이리나 : 민보영

유셀 : 한지희 

 

 

뮤지컬 넘버

TRADITION / ALL

MATCHMAKER / THREE DAUTHERS

IF I WERE A RICH MAN / TEVYE

SABBATH PRAYER / ALL

TO LIFE /T EVYE&LAZAR

TEVYE'S MONOLOGUE / TEVYE

MIRACLE OF MIRACLES / PERCHIK

TEVYE'S DREAM / ALL 

SUNRISE,SUNSET / ALL

NOW I HAVE EVERYTHING / HODEL&PERCHIK

NOW I HAVE EVERYTHING(REPRISE) / HODEL&PERCHIK

TEVYE'S MONOLOGUE(REPRISE) / TZEIREL&TEVYE

DO YOU LOVE ME? / TEVYE&GOLDE

FAR FROM THE HOME I LOVE / HODEL&TEVYE

ANATEVKA / ALL

 

 

 

공연 끝난 후 무대모습

 

 

올해처럼 공연이 안 땡기기는 처음이다.

하긴, 주말마다 약속이 잡혀서 공연을 볼 수 없으니 모든 계획이 틀어진게 첫번째요.

이벤트석 사러 갔더니 다~~ 없단다. 그게 두번째요.

살이 쪄서 그런지 몸이 무거운게 세번째라. 공짜 공연인 대학생 뮤지컬 유린타운조차도 못봤다

딴건 몰라도 창작뮤지컬은 꼭 하나씩은 봤는데, 올해는 그것도 못하겠네,,, 저번주에 끝났으니

 

간만에 공연이라 집중이 안된다. 비가 오다말다 해서 후덥지근으로 온 몸이 땀 범벅인것도 있고

여하튼 공연 중간중간 계속 저녁으로 뭐먹지 고민은 많이 했으니 그렇다고 공연을 못하는건 아니다.

 

1막- 1시간 40분

인터미션 -20분

2막 -50분

 

잘한다. 다만 제목이 왜 지붕 위의 바이올린인지를 모르겠다. 맨 처음에만 바이올린 켜는거 나오고 그에 대해 이야기 하곤

전혀 그런 이야기는 없다. 그냥 딸 시집보내기가 더 나은 제목일듯

 

공연보면서 지붕위의 바이올린이라는 제목과 내용이 뭔 관계가 있을까... 그냥 가족간 혹은 세상살이의 균형잡기??

원래 태클을 거는 스타일은 아닌데, 진짜 제목만 봤을 땐 음악천재에 관한 뮤지컬을 상상할 수 있을 듯

- -원작에 대한 말이니 배우님들 신경쓰지 마시길

 

공연 자체는 별로 입댈게 없을 정도로 괜찮았다.

 

공연 끝나고 나오는데, 남자 두명이 걸어가면서 하는 말이 "진짜 잘안다~"였다. 그만큼 잘 했다는 거겠지만

궁금하긴 했다. 님들의 기준이 뭔지? 유린타운을 보고 비교를 하는 것인지 아님 본인들도 관련 학과로 뮤지컬을 하는데, 그에 비해 잘 한다는 건지...

 

아님 DIMF에서 대학생뮤지컬을 처음 보는 건가? 초창기의 대학생뮤지컬은 별로이긴 했지만 벌써 몇년째 대학생뮤지컬의 질의 얼마나 높아졌는지 모를는 건가? 음향사고가 기본적으로 있긴해도 연기와 노래가 안되는 학교를 대학생뮤지컬에 올리겠냐고.

난 진짜 궁금하다 그 두 남자가 잘한다의 기준이 뭔지....설마 프로들 하고 비교해서인가?? 무대에 올라오는 것만으로 이미 프로다.

 

난 앞으로 남은 대학생뮤지컬을 보고 나서 순위를 매기도록 하겠다. 그걸 여기 블로그에 올릴 일은 없겠지만.

 

저작권 문제로 사진찍으면 안된다기에 올해 DIMF 대학생뮤지컬 커튼콜을 못 찍는구나

대학생뮤지컬 커튼콜 못 찍은 적은 없는것 같은데, 있었나?? 뭐 어쨌든 하지말라면 난 안한다. 그래서 심플하네,,,

 

 

 

 

 

은정

 

대구 계명아트센터

 

 

 공연시작 전 무대사진

 

 

 

출연진들--신경안쓰고 봤더니 도저히 공연보면서 멘붕, 하는수 없어 인터미션 시간에 찍은 사진

 

 

 

 

내용을 전혀 모르고 보는 것 보단 줄거리라도 알고 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된 작품

배우들이 뭔소리하는지 알수가 없어서.... 진짜 뭔내용인지 알수가 없었다. 보는내내 멘붕의 연속

이렇게 내용 알기 어려운 것도 처음인듯, 정말 무대의 화려함과 아크로바틱한 댄스만 보고 나온 듯한 이 기분 그닥 유쾌하진 않다.

 

 

 

 

오늘의 공연 전동석이 제일 잘했고, 홍광호는 역할이 그래서인지 자신의 성량을 다 보여주진 못했고, 여주인공은 진짜 뭔소리하는지 모르겠고~~~가 전부다

 

여담이지만 전동석 얼굴 작더라, 그에 비해 몸은 바람직하고^^ 얼굴살이 많이 빠졌기에 살이 많이 빠진줄알았는데, 젖살만 빠진듯

 

그래도 대구 막공인데, 커튼콜 좀 더 해주지, 아쉬웠다.

그러고 보니 커튼 내려갈 때 엎드려서까지 손 흔들어주는 홍광호의 팬서비스가 생각나네,,감솨

 

 

은정

 

대구 계명아트센터

 

◈ ◈ ◈ ◈ ◈ ◈ ◈ ◈ ◈ ◈ ◈ ◈ ◈ ◈ ◈ ◈ ◈ ◈ ◈ ◈

 

공연장에 3:04분에 도착

 

역시 내자리에 앉지 못하고 늦게 입장하고, 난 뛰어서 무진장 더워 집중도 안되고,

1부는 왜케 긴지, 류정한 얼굴 보이지도 않고, 원래 내 자리였으면 끌려가는 류정한 얼굴 완전 가까이서 봤을텐데, 그것뿐인가~~감옥장면 내내 류정한 얼굴 그나마 잘 볼수있는 자리였는데, 미치겠다.

 

1부 중간쯤부터는 앞으로 뛰어나가 내자리로 가고싶은 걸 꾹꾹 참았다. 저기 빈 내자리가 보이는 듯도 하고,,,, 고문일세

 

얼른 1부 마치기만을 기다렸다. 뒤에 앉아 좋았던 단 하나 인터미션 시작과 동시에 화장실 갔더니 내가 1등!!! 밖에 없다. 힝

 

2부때는 분장 땜에 류정한인지 모르겠고, 윤공주는 도통 윤공주 안같고, 이건 커튼콜 끝나서도 모르겠다. 내가 본게 류정한과 윤공주가 맞는지, 목소리는 맞는것 같은데,

 

그러니 수염분장전 1부때 내자리에서 봤어야 했다고,,,,, 진짜 평소보다 일찍나왔는데, 버스와 지하철을 앞에서 놓치니 23분이 늦어질 줄이야~~ 아놔

 

다 보고 나와서 감상평! 그럴 정신이 어디있냐고, 그냥 다시 보고싶을 뿐이고, 어쨌든 늦게 도착한 내가 원망스럽고, 늦는 통에 사진한장 제대로 찍은게 없고, 오늘 하루 나 뭐한거니

 

 

은정

 

대구 계명아트센터

 

 

 

 

 

사진찍는 사람들 땜에 한꺼번에 찍지 못해 아쉬워 했는데, 이렇게 최재웅만 찍은 것도 나쁘지 않네, 각도가 쬐금 맘에 안들긴 하지만^^

 

 

공연시작전 무대사진

 

 

난 오로지 웅~바라기!! 좌석이 뒤라서 손톱만하게 보이는 사람들을 어찌 다 보겠어!!! 집중은 한곳에다 하면 되지!!!^^

 

그치만 앞 좌석이라도 난 웅~바라기만 했을 듯 너무 간만인지라. 나오는 순간부터 "홍홍홍"

 

하지만 오만석의 터질듯한 목소리~~ 다들 감탄을 하더라, 물론 나도, 이정도 일줄이야!

 

그리고,,, 웅~~~ 그 춤은!!! 참 #.# 댄스 자체가 무리수일텐데, 막춤에 가까운 몸 놀림...

처음 리듬탈때부터 웃었는데, 진짜 빵 터졌다.

 

집중해 보다보니 인터미션이다. 은정이랑 이야기하는데, 지금 캐스팅이 좋은 것 같다고, 유준상과 지창욱이 친구로 나오면 그렇게 보일지,,,ㅋㅋ

 

오~~~ 키스신!!!! 멋져멋져!!! 웅~~^^ 근데, 두번이나 하다니, 내눈에 레이저 나올뻔-_-

 

 

입장전 사진찍으면 안된다는 말이 없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다들 핸펀 꺼내들기에 디카꺼내 동영상 찍는데, 두번째 찍은건 손이 떨린다. 만세를 한 자세로 찍었더니,,,,

 

줌을 끝까지 땡겨도 웅배우의 얼굴은 식별이 힘들다. 그 목소리로 위안을 삼아야할 듯

 

언제 또 웅배우를 볼수있을려나,,, 에휴

 

 

 

 

 

 

 

 

 

혼자

 

대구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홀

 

 

시놉시스

 

사랑 꽃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세 가지 에피소드로전쟁으로 인한 사랑의 아픔, 다국적 사랑 등 애틋한 사랑을 이야기로 풀어간다.
이 세 가지의 이야기는 얽히고설키고 하나의 주제로 흘러가고 하나의 스토리가 된다.1. 몽고반점외국인 근로자의 이야기로 목련꽃이 활짝 핀 골목길 주변중국집 배달부로 살아가며 한국 여성과의 사랑을 풀어낸 이야기
대구의 어느 골목길 입구에는 몽고반점이라는 중국집이 있다.그 중국집에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넘어온 베트남 총각 낌 타잉 훙.한국 이름은 김영웅으로 코리안 드림을 이룰 수있을까?또한 사랑하는 한국 여인과 결혼을 할 수 있을까?한국의 다문화 가정을 역으로 보여주는 이 이야기는사랑 꽃을 통해 어떻게 풀어나갈까?
2. 목련 꽃의 전설목련화의 전설을 토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그리워하며골목길에서 홀로 살아가는 목련이라는 할머니의 사랑 이야기
대구의 어느 골목길에는 목련화가 예쁘게 피어있다.'목련'이라는 이름을 가졌고 폐지를 주으며 생활을 해 나가는한 할머니가 목련나무를 바라보면서 회상에 젖어든다.
1945년 광복이 되고 어수선한 시기에 목련의 사랑하는 남자,김성광은 돈을 벌기위해 개성으로 떠난다. 1950년 6.25가 터지고목련은 피난도 안 가고 개성으로 떠난 성광 오빠를 한없이 기다리는데황필만은 그 어린목련을 옆에서 항시 지켜주는데목련의 사랑은 어떻게 이루어질까?목련의 전설 처럼 슬프게 끝나 버릴까?
3. 골목길 18번지노후건축물이 밀집한 약령길 18번지,백화점 건설을 목적으로 철거민들이 대거 이주하고혼자 남은 황필만 할아버지와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계동식의 사연을 다룬 이야기.
승용차 한 대 들어가기조차 비좁은 골목길을 따라 노후건축물이 밀집한 약령길은 백화점 건설 목적으로 철거민들이 대거 이주한 상태. 그 가운데 유독 완고 하게 협상거부에 나선 18번지 황필만 할아버지에게서만 인감도장을 받지 못한다. 때 마침 계동식이 이 골목 출신이어서 황필만에게서 인감도장을 받아 동의서를 받아내는 임무를 가지고 고향에 내려온다. 계동식이 가진 사연은 무엇이고 할아버지가 이 골목길을 떠나지 못하는 사연은 무엇일까? 그리고 무엇을 꼭 지키려고 애를 쓰는 것일까?

 

 

 

소극장의 묘미~ 배우들과 소통!!!도 좋았지만

할매역의 장은주씨~~~~~~짱!!!!! 프로필 사진보니 젊던데, 너무 잘하심!!!!

감동~~

 

설화님의 코믹연기는 아이들 반응이 폭발적이었으니 현장에서 느끼셨을 것이고,

 

다른 배우님들도 연기는 기본인듯~ 넘 잘하심! 땀이 뚝뚝 떨어지면서 하는데, 열정이 보인다.

 

연주하시는 분들도 멋있엉~ 난 기타치는 남자분 옆에 있었는데, 기타치는것도 힐긋거리며 봤다.

난 언제쯤 저게 가능할까?? 에휴

 

사랑꽃이 올해 DIMF 자체 막공! 인데, 다보고 나왔는데도 그런 느낌이 없다.. 내일 DIMF 어워즈 때문인가?

 

DIMF시작할 땐 깝깝하더니~~ 끝나도 속시원한 느낌이 없네~~

 

 

 

혼자

 

대구 아양아트센터

 

 

 

 

시놉시스

 

무대에 선 사회자가 관객들을 환영하면서 오늘 선보일 쇼의 주인공인 피핀 왕자를 소개한다.  
단순 무식한 아버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살마뉴 대제의 후계자이지만 여러 면에서 아버지 상성이 좋지 않은 피핀 왕자는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한 청년이다.
그는 여느 20대가 그렇듯이 누구와도 다른 자기만의 인생을 꿈꾸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겠다는 야망에 불타고 있다. 그는 정복왕인 아버지처럼 전사로서 용맹하게 싸워서 명예를 얻고 싶은 마음에 살마뉴 대제에게 전쟁에 내보내 달라고 간청해서 군대를 이끌게 된다. 피핀은 자신의 바람대로 큰 승리를 거두지만 끔찍한 살육의 현장을 보면서 환멸을 느낀다. 심신이 지친 피핀은 자신을 위로해줄 할머니 버사의 시골집을 방문하고, 유쾌한 할머니에게 ‘인생은 짧고 금방 흘러가니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연애를 하면서 즐거움을 만끽하라’는 충고를 해준다.
전쟁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데 실패한 피핀은 할머니의 조언대로 아름다운 여인들과 뒹굴면서 쾌락을 찾지만 금세 공허함에 사로잡힌다.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던 피핀은 아버지 살마뉴 대제가 백성을 가혹하게 통치하는 것을 보고 혁명을 일으켜 세상을 바로잡는 것에서 의미를 찾기로 결심한다. 피핀은 계모 파스트라다가 자기 아들 루이스를 계승권자로 만들기 위해 꾸민 계략인지 모르고 성당에서 기도하던 아버지를 살해하고 왕위에 오른다. 통치 초기에는 자신의 꿈에도 백성을 위한 혁신적인 시도를 하지만 곧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아버지와 똑같은 길을 가는 자신의 모습에 낙담한다.
피핀은 사회자에게 부탁해서 아버지를 되살리고 왕위에서 물러난다. 방황을 계속하던 피핀은 농장을 이끄는 아들 딸린 과부 캐서린과 사랑에 빠지지만, 곧 평범한 생활에 흥미를 잃는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경험했지만, 여전히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지 못한 피핀에게 사회자가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진짜 특별한 도전이라면서 불에 뛰어들 것을 권한다. 스스로 불 속에 뛰어드는 극적인 죽음이야말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특별한 인생으로 기억될 유일한 방법이라는 유혹에 설득되어 몸을 던지려던 순간, 캐서린과 그의 아들이 피핀의 마음을 되돌린다.
사회자는 자신이 원하는 결말대로 되지 않은 것에 화를 내며 피핀에게서 의상과 조명을 모두 빼앗지만, 피핀은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하는 평범한 삶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공연시작전 무대사진

 

 

우선 학교가 워낙 유명하니 기대를 갖고 공연장으로 갔다. 체력이 바닥이 났음에도 꾸역꾸역!

 

공연시작!부터 피핀역의 삑사리~~인가 했더니 목소리 갔다. 저멀리

 

왕비역은 목소리도 쩌렁쩌렁한 것이 맘에 든다 싶더니 곧 바닥을 들어낸다. 다리를 쫙 찢는 것으로 보아 춤으로 캐스팅된건가??

 

그나마 할머니역은 무난, 동생도~~

 

사회자도 후반부에 목소리가 이상하다. 게다가 마이크 이상으로 중간에 뚝뚝 끊어지고

 

관객의 호응과 함께하는 공연인데, 작품선택도 아니지 싶다. 아마추어가 할수있는 작품이 아니다.

 

총체적 난국인 작품이다.

 

 

그나마 인터미션 없는게 다행! 있었다면 관객 반이상이 갔을것이다.

 

올해 대학생뮤지컬 중 최하~~!!!!

 

사진촬영 안된다기에 실망했었는데, 보는 중간에 드는 생각 박수치기도 싫고, 커튼콜 찍기위해 손을 드는 것도 싫다.

 

 

 

 

 

혼자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시놉시스

 

바버쇼페라의 <삼총사> 2012년 에딘버러 초연 시 방대한 <삼총사>의 원작을 60분의 코미디 버전으로 훌륭하게 각색한 대본으로 최우수대본 상을 수상했다. 영국 주요신문과 평단의 호평으로 BBC 라디오 4를 통해 방송된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삼총사>의 뮤직비디오는 영국 코미디 그룹 중 온라인 뮤직비디오로 가장 많은 클릭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DIMF 볼 공연은 많고 시간은 없고 해서 볼까말까 고민했던 공연.

우선 지르고 보자 싶어서 이벤트석 살때 같이 샀는데,

 

흔히 아는 삼총사와는 내용이 살짝 다른다.

우선 대형공연이 아니라는건 포스터만 봐도 알것이고, 나오는 배우가 4명이 다이기 때문

또~~ 달타냥이 여자다!!!!

무거울 수 있는 동성애 코드를 코믹스럽게 다룬것도

 

자막을 보면서도 웃을 수 있었던건 배우들의 코믹한 얼굴표정~~ 이건 소극장이었을 때 더 좋았을텐데

 

재미있었다. 외국 오리지널 공연은 내용보다는 배우들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고 그 감정을 느끼는게 제일 좋은듯!!!^^

 

 

 

 

혼자

 

대구 문화예술회관 비슬홀

 

 

 

시놉시스

연인에게 버림받은 변비녀는 화장실로 목을 졸라 자살을 시도하다. 변기 도둑을 만난다. 변기도둑은 뒤샹의 ‘샘’을 찾으러 여자화장실에 왔다고 변명하지만, 변태 누명을 벗지 못한다. 이때 고도비만으로 불임이 된 설사녀가 들어와 왁자지껄 설사를 해대다 엉덩이가 변기에 끼어버린다. 세상과 마주하기 싫은 세 사람은 서로 자살시도를 하고 또 자살시도를 말리다 변기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하는데, 이들은 변기 속에서 그들을 구원할 ‘샘’을 찾을 것인가?

 

공연시작전 무대사진

 

 

뭔 내용인지 뭘 말하고자 하는지, 의도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똥이야기만 나오니 대사는 더럽고,,,

 

김해선님의 목소리만은 인정한다. 노래도 잘하고 타고난 성대인듯!

하지만 그외엔 진짜 별로다.

 

사진 촬영 안된다기에 난 또 말은 잘~~듣지, 찍지 말라고 하니 처음부터 찍는건 포기했는데,

보다보니 찍을 생각 자체가 없다. 최근들어 이렇게 망친 초이스는 없었던 것같은데, 에휴

 

 

 

권수진

 

대구 아양아트센터

 

 

 공연시작전 무대사진

 

 

시놉시스

 

그리스의 조용한 외딴 섬...  
작은 모텔을 운영하며 딸 소피와 함께 사는 엄마 도나. 그녀는 갑자기 들이닥친 과거의 남자들 샘 카마이클, 해리 브라이트, 빌 오스틴의 등장에 깜짝 놀란다. 이 모든 것은 도나의 딸 소피가 결혼식 때 함께 팔짱을 끼고 들어갈 아빠를 찾기 위한 비밀 작전이었다. 소피는 진짜 아빠를 찾아내기 위해 그들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며 추리를 한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도나는 소피의 결혼식이 자신의 과거로 소피의 결혼식이 망쳐지는 게 아닐까 조마조마하고 있는 사이, 일은 점점 꼬이고 꼬여 세 명의 아빠 후보들은 모두 소피의 진짜 아빠가 자기라고 착각하게 되어 일은 점점 복잡해지는데... 과연 소피가 꾸던 꿈의 결혼식은 이루어질까?  

 

캐스트

 

 

도나 역이 노래를 아주 잘한다는건 바로 알겠다.

타냐 역이 능청스럽게 잘하는건도 좋고,

샘도 노래 잘하더라

 

전체적으로 무난하니 괜찮았다. 같이 본 수진씨는 1부는 지루했다고 하는데, 난 괜찮았고, 

무엇보다 작품 선택이 좋았다.

 

관객 호응도 최고였고, 점점 DIMF 대학생뮤지컬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 같아

내심 뿌듯하다(내가 뭐라고^^)

 

 

 

 

김효주

 

대구 대덕문화전당

 

 

 공연시작전 무대사진

 

 

시놉시스

 

1막. 때: 추운 크리스마스이브 장소: 뉴옥의 이스트빌리지 공업지역에 위치한 허름한 아파트 가난한 예술가들인 마크(비디오 아티스트), 로저(작곡가)는 집세를 못 내고 전기마저 끊긴 채 촛불과 함께 너무 추운 나머지 자신의 영화 시나리오와 록큰롤 포스터를 연료로 태우며 크리스마스이브를 앞두고 있다. 한편, 그들의 친구 컴퓨터 천재인 콜린은 거리에서 강도에게 뭇매를 당한 가운데 거리의 드러머인 여장남자 엔젤의 도움을 받는다. 마크는 나가버리고 로저는 에이즈로 자살한 옛 애인을 생각하며 곡을 구상하고 있는데 아래층에 사는 댄서 미미가 성냥을 구하기 위해 문을 두드린다. 마약 중독인 미미에게 로저는 첫눈에 끌린다. 미미가 돌아가고 콜린은 엔젤과 함께 먹을 것과 돈을 갖고 들어온다. 분위기가 금방 즐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집주인인 베니가 들어온다. 베니는 건물 철거 반대 시위 공연을 막아준다면 집세를 봐주겠다고 말하지만, 마크와 로저는 거절한다. 거기에는 마크의 옛 애인인 모린이 관계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엔젤과 콜린은 사랑의 관계로 발전한다. 또한 로저는 미미 역시 에이즈 보균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와 사랑을 한다.  
 
2막 마크, 로저, 미미, 엔젤, 콜린, 모린은 신년맞이 파티를 연다. 파티장에 불쑥 나타난 베니는 미미와 옛 애인이었다는 것을 이용해 그들을 훼방 놓고 파티는 엉망이 된다. 몇 개월 후, 미미와 로저는 다투고 미미가 집을 나가 버린다. 한편, 엔젤은 에이즈로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만다. 로저는 미미가 베니와 함께 지낸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질투하며 싸우고는 뉴욕을 떠난다. 마크 역시 돈벌이 때문에 TV에 일자리를 얻는다. 1년 후, 친구들은 모두 다시 모인다. 마크는 자신만의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TV 일자리를 그만뒀고, 로저는 다시 돌아와 곡을 완성하며 콜린은 창의적인 컴퓨터 프로그램을 완성하여 큰돈을 번다. 이때 친구들이 죽어가는 미미를 데리고 들어온다. 로저는 자신이 완성한 노래를 들려주고 절규하는 가운데 미미가 깨어난다. 그녀는 의식불명 속에서 엔젤이 살려줬다고 한다. 이에 모두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삶의 경이로움에 노래를 부른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이다” 그리고 “우리에겐 내일은 없어, 오직 오늘뿐!(No day But Today)” 라고...  

 

 

 

 

 

이젠 슬슬 정신줄을 놓을 때 인가보다.

티켓사진을 입장하고서야 찍다니.... 그러다 보니 Look At Me 악몽이 되살아 난다.

 

좌석은 왜케 뒷자리인지, 맘에 안들었지만 그래도 이거라도... 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경대라 기대를 하고 오는 사람들이 많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들 연습을 어찌나 하셨는지, 목이 성한 사람이 별로 없더만, 안타깝다.

그리고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 수없는,,, 중앙대 렌트,,,,

같은 공연장에서 같은 작품을 보는데, 비교가 안될 수가 있나..

솔직히 중앙대 렌트가 계속 기억에 남을 만큼 잘했었기 때문에, 그걸 뛰어 넘기는 힘들것이다 생각했다.

 

그래도 기대를 했었다. 근데,,,

우선 콜린과 엔젤의 키스 직전에 넘버,,, 전혀 음을 모르겠다. 중앙대는 계속 귀에 맴돌았는데, 넘버가 이렇게 다른가? 전혀 다른 노래인건가 싶다. 그냥 처음 듣는 것 같았다.

 

중앙대와 마찬가지로 알아 듣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오늘은 중앙대보단 나았다. 내가 내용을 알고 있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같이 간 효주는 뭔말인지 전혀 모르겠다고, 그나마 2부는 괜찮더라고,

 

1부 끝나고 2부 시작할 때 빈좌석이 많이 보이는데,  하필 우리 옆줄이 전멸이었으니,,

 

ㅋㅋ 그래도 나를 즐겁게 해준 관객들의 반응,, 콜린과 엔젤의 키스 장면에서 나온 관객의 반응이란,,

예상은 했지만 역시 잼있다. 근데,왜? 여자 커플은 반응이 없나고,,, 그건 괜찮나??

 

쓰릴미 부산 공연 이후 잼있는 관객의 반응이었다.

 

 

 

 

커튼콜 1

 

커튼콜 2

 

 

 

혼자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시놉시스

 

각자의 사연을 들고 이혼을 하기위해 법원에 찾아온 다섯 쌍의 부부들. 이들은 판사로부터 이혼을 하기 위해서는 이혼 유예기간 동안에 이혼 클리닉 캠프를 수료해야한다는 판결을 받는다. 결국 다섯 쌍의 부부들은 마지못해 캠프를 찾아가게 된다. 캠프의 원장은 부부들에게 치료방법이라며 상황극, 역할 바꾸기, 심문하기, 안마하기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클리닉 수업을 진행한다.

신비와 진상, 태오와 주리 부부 그리고 마리아는 결국 이혼 클리닉 캠프 수료증을 들고 이혼을 위해 법정으로 돌아왔다. 이혼할 수 있으리란 기대로 들어선 이들에게 판사는 국민 참여 재판을 선언하고,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진술방식을 요구한다. 결국 신비와 진상, 태오와 주리는 배심원단을 향해 울며 겨자먹기로 이혼사유를 진술한다. 한편, 남편인 명준 없이 혼자 법정에 들어선 마리아는 판사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공연시작전 무대사진

 

 

러닝타임이 60분이기에 오타인줄 알았는데, 정말 딱 1시간 한다.

 

입장하는데, 앞에 가족이 와서 아이 둘땜에 입장 못하는 건 봤는데, 음~~ 못하게 할만하다.

이혼할 때 바닥까지 들어난다고 하지만 그런 내용 땜에,

그렇다고 다 보여주는건 아니고 일부만, 커플도 3쌍밖에 안되니,

 

끝나니 생각나는건 손 계속 올린거랑, 안갑성 배우의 노래할 때 얼굴표정~~

표정으로 노래하는듯,

 

이 작품은 캐스팅을 모두 오페라하는 사람을 했는지, 노래가 짱~~이다.

그리고 그게 다다....

 

 

혼자

 

대구 오페라하우스

 

 

 

캐스트

 

 

 

시놉시스

 

가상의 왕 성조 치세의 조선. 조선 최고의 머릿무당 장씨가 두 개의 태양이 달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빛을 다투는 조선의 미래를 바라본다. 태양의 운명을 타고난 훤과 양명. 양명은 궁 안에 갇혀 있어야만 하는 배다른 동생 훤에게 궁 밖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함께 월장을 하고 두 사람은 달의 운명을 타고난 홍문관 대제학의 딸 연우를 우연히 만나 그녀를 마음에 품는다. 남들 몰래 서찰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키워가는 훤과 연우, 연우는 간택을 통해 세자빈이 되고 양명은 서자로 태어나 모든 것을 훤에게 양보해야만 하는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고 훤의 스승이자 연우의 오라비인 허염을 마음에 품었던 민화공주 또한 그를 가질 수 없는 운명에 애달파한다. 한편 외척세력의 수장인 윤대형은 사림파의 수장인 홍문관 대제학의 딸인 연우가 세자빈이 되면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가 좁아질 것을 우려해 연우를 죽이도록 장씨를 협박한다. 장씨는 연우의 모든 기억을 연우의 몸종 설에게 옮기고 기억을 잃은 연우를 죽음을 가장해 멀리 숨긴다. 그렇게 연우가 죽었다고 믿고 슬픔 속에서 단 한시도 그녀를 잊지 못하는 훤. 어느덧 8년의 세월이 지나 조선의 왕이 된 훤은 요양차 나선 온양행궁에서 익숙한 향기에 이끌려 한 민가에 들르게 되고 연우와 똑 닮은 무녀 월을 만나게 되는데...

 

 

 

 

공연시작전 무대사진

 

 

 

좌석은 첫줄은 아니라 시야 방해되는 건 없는데, 역시 2층에서 보는건 멀다.

얼굴을 전혀 볼수없다. 목소리로 알겠다.

 

전체적인 동선만 알수있지, 딱히 장점이라곤 없는 뒷자리 ㅠ.ㅠ

 

내용은 드라마 알면 보는데는 무리는 전혀 없다.

마이크가 울려서 뭔 소린지 알아 듣기 힘들지라도^^

 

김다현도, 성두섭도 가까이서 함 보고싶었는데, 아쉽다. 하긴 캐스트가 어떻게 되는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가, 오늘의 캐스트 보고 알았으니 뭐 할말은 없지만,

알았다고 한들 다른 공연은 볼수가 없다. 그럼 포기해야하는 공연이 생기니,,, 에휴

 

첫 뮤지컬도 두번째 뮤지컬도 다 김다현이었는데,

첫 뮤지컬은 실망이었고, 두번째 뮤지컬은 내 인생을 바꿨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김다현을 보면 항상 두 공연이 같이 생각난다.

 

성두섭은 당연히 풍월주~~~두번을 못 본게 한인 작품...

 

솔직히 다 아는 내용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보는 것을 피하는 편이긴 하지만, 캐스트가 워낙 ㅋㅋ

그러니 한번 보긴 했지만 다음에 볼일은 있을지 모르겠다.

 

 

 

 

커튼콜

 

혼자

 

대구 문화예술전용극장CT

 

 

시놉시스

 

이제 막 인정받기 시작한 동화작가, 한스 안데르센.개성 있는 문체와 신선한 발상으로 주목받는 그의 배후에는 든든한 후원자 콜린이 있다. 한스는 어떻게든 콜린에게 잘 보여 유명해지고자 하는 야심을 불태운다. 콜린은 한스의 재능을 알아보고 유럽 출판계의 거물인 헨리 남작에게 그를 소개한다. 한스는 헨리 남작의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예니 린드에게 한눈에 반한다. 여자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는 그이지만 한스 곁에 항상 붙어있는 동화 주인공들의 도움을 받아 용기 내어 예니 만을 위한 동화를 선물한다. 한스의 순수함에 감동한 예니는 마음을 열게 되고 둘은 서로의 상처를 공유하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콜린은 한스에게 두 가지 뉴스를 전한다. 헨리 남작이 한스의 글을 좋게 봐서 좀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겠다는 기쁜 소식과 콜린 자신의 프러포즈를 위한 동화를 써달라는 요청이다. 콜린에게 무조건 충성할 마음을 먹은 한스는 콜린의 프러포즈 대상이 예니 임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진다. 성공이냐, 사랑이냐.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 그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초돼박!!!!!!!!!!!!!!!!!!!!

아놔~~~~~~~~~~~~~

 

이번 DIMF 창작뮤지컬 왜케 완성도가 높은 것이여

 

 

캐스팅 대박!!!!

한스 역의 나경호님!!!! --- 백점 만점에 백이십점 줄랍니다. 어쩜 좋아. 뭐라 표현을 못하겠네, 돼박!!!! 이 캐스팅 누가 한거야? 누가 했던 그 눈은 보통눈이 아닌듯! 나경호 배우님 당신은 딱! 맞는 역을 맡았어요, 이건 그냥 연기를 잘 한다고 할 수 없다. 그 자체인듯 아~놔~~ 더 엄청난 찬사는 없나????? 뭐라고 해야 설명이 될려나 힝~~

님이 이 작품 같은 역을 한다면 난 또 보러갈꺼임!!! 주위에 소문도 낼게요. 나 원래 그런 사람아닌데요, 진짜 짱!!!

 

 

남자 배우님들 모두 능청스럽게 어찌나 잘하는지, 누드왕은 캐릭터 설명만 해도 빵빵터지고,(목에 두루고 있던 게 몽둥이 둔갑은 진짜 웃김)

병정은 인지도로 웃기고, 콜린은 등장만으로 여성분들 감탄소리가 들리더만, 좋았겠다^^

 

여배우님들,,,, 바로 오리생각나네,ㅋㅋ

운동화를 외치는 소리가 들리네 -- 이건 캐릭터랑 상관없이 공감되는 이야기 난 운동화가 좋아!!

해피엔딩!! 여자한테는 중요하다고~~~

 

배우님들 모두 연기 잘하는 기계는 필수 장착하신듯, 너무 잘해

 

어떻게~~~ 시건방 춤도 생각나네^^

 

 이 작품 뭐 하나 흠 잡을게 없네,

마이크 안나온거 말곤~~  작은 공연장은 이것도 크게 문제되진 않지^^

 

 

 

이 커튼콜 계속 돌려 볼테다. 허나 저 엄청 솟은 머리!!! 오늘은 원망스럽다. 그래도 어떻게 저렇게까지 아~~진짜 너무 심하지 않나?? 타고난걸로 뭐라고 할순없지만

 

 

권수진

 

대구 대덕문화전당

 

 

공연시작 전 무대사진

 

시놉시스

 

전학 첫날 대리 강사로 위장, 일주일 동안 전교생을 골탕먹인 당돌한 프랭크 주니어는 부모의 이혼으로 무작정 가출한 후 본격적으로 남을 속이는 천재적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기자를 사칭해 항공사의 허점을 알아낸 프랭크. 그는 파일럿으로 위장, 모든 항공 노선에 무임승차는 물론 회사 수표를 위조해 전국 은행에서 140만 달러를 가로챈다. 하지만 FBI 최고의 요원 해너티가 프랭크의 뒤를 쫓고, 오랜 추적 끝에 드디어 프랭크의 호텔방을 덮치지만, 프랭크는 미 연방 정부의 비밀 요원으로 사칭해 증거물을 챙긴다며 위조 수표를 챙겨 들고 여유롭게 빠져나온다. 그 이후 조지아주 대학 병원의 의사로 변신한 프랭크는 간호사 브렌다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약속한다. 끈질긴 해너티는 마침내 프랭크의 가족을 찾아내지만, 자신을 속인 프랭크가 미성년 학생이라는 사실에 또다시 해너티의 자존심은 무너지고...... 과연 해너티는 프랭크를 잡을 수 있을까?

 

 

인터미션 때 무대사진

 

 

역시 잘 한다.

 

하지만 이 작품이 원탑으로 가는 작품이었다는 게 문제다.

남주만 주구장창 나오는 공연이라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다.

 

다른 역할도 빛을 볼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이 작품을 다시 볼 일이 생긴다면 남주만 보고 결정을 해야할 듯 하다.

내용이 그러니 어쩔수 없을 것 같다.  캐스팅도 아이돌 스타를 내세우면 대박날 듯하다.

물론 계속 그래왔지만

 

처음 남주 보고 놀랐다. 내가 아는 사람하고 진짜 비슷하게 생겨서, 하는 행동도 그렇고 머리색까지

그래서 남주가 여자인줄 알았다. 내가 아는 사람이 여자라^^

 

대덕에서는 음향사고를 잘 본 적이 없었던거 같은데, 남주의 마이크가 안되고,

그 외에도 음악소리가 큰 건진 모르겠지만 다른 배우 노랫소리도 잘 안들리고

 

남주가 참 잘하긴 하더라 그러니 주인공 역할을 맡았겠지만, 형사도 잘하고

포미닛 노래를 그렇게 잘 써먹을 줄이야^^

다른 배우도 잘 하셨어요~~ 화이팅!

 

 

 

 

혼자

 

대구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

 

.    .    .    .    .    .

 

 

 

 

시놉시스

 

화가지망생인 ‘사랑’은, 어느 공원에서 행위예술을 하는 팝아티스트 ‘강정’과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은 500일간의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며 결혼까지 약속하게 되지만, ‘강정’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한편, 희귀심장질환으로 심장이식수술을 받고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고 있던 고교생 ‘하연’은 병원 밖으로 나서는 것을 매우 두려워한다. 태어난 직후부터 지금껏 병원의 품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이 병원 심장외과 교수인 ‘하연’의 아버지는 딸의 내면에 자리 잡은 ‘병원’이라는 심리적 장벽을 허물어 주기 위해 후배 정신과 의사인 ‘희석’에게 조심스런 부탁을 한다. 그것은 바로 ‘하연’에게 다가가 그녀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는 것이다. 하지만 ‘희석’은 생각보다 밝고 쾌활한 ‘하연’의 모습에 점점 반하게 된다. 그러던 중, 심장이식수술을 마친 ‘하연’ 이 앞에 ‘사랑’ 이가 나타나고, ‘하연’이는 ‘사랑’에 대해 왠지 모를 연애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시간을 착각해서 공연을 못보게 될 줄이야~~~~

 

7:30에 시작이라고 느긋하게 7:12에 도착했는데, 다른곳에서 표를 찾으란다.

이상하다 싶어도 그냥 갔다.

그리고 공연이름이 뭐냐고 묻는다. 당연히 유앤미!라고 대답하니 날짜가 언제냐고 묻는다.

뭥미~~ 당연히 곧 하는 공연이라고 말하니, 오늘 공연은 더이상 없단다.

 

예????????

 

7시에 시작했단다. 헐~~~~~~~

순간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지, 생각났다.

 그 때가 서울서 로미오와 줄리엣 때!!!----근데 이때는 워낙 고가라 늦은 사람이 몇있었다 그래서 중간 입장이 가능했고, 인터미션이 있었기에 내자리에 갈수 있었다. 

 

 

 하지만 유앤미는 인터미션이 없다. 그럼~~ 입장 자체가 안될수도 있다.

 

그럼 이제 사정사정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힝 ㅠ.ㅠ

머리속이 하얗다. 안절부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어떤사람이 스태프를 데려와 현장예매를 한다. 중간 입장이 된단다. 물론 내가 예매한 자리는 불가능하지만 그게 어디냐

 

맘이 급하니 내몸이 먼저 공연장으로 들어간다. 아무것도 안보이는데도, 해서! 티켓사진을 찍을 수 없었고, 공연전 무대사진도 없고, 사진은 찍지말라니 커튼콜도 포기....

어쨌든 맨뒤의 사이드에 앉아 보는데, 처음엔 집중이 안된다..

 

못 볼수있다는 생각이 사라졌지만 진정이 안되는 마음땜에,,,,

 

정신차리고 집중해서 보는데, 오~~~~~~~~ 대박!!!!!

이번 DIMF공연 지금까지 다~~ 싹~~~ 대박!!!

 

이 작품이 DIMF를 시작으로 대학로로 가야된다고 난 주장하는 바이다.

 

배우님들 커튼콜 때 함성이 없었다고 실망했다면 그러지 말기를 목이 메어 소리를 지를 수가 없었다.

대신 손바닥 아플만큼 박수를 쳤다.

 

중간에 오글오글한 장면도 많았지만 그래도 마지막엔 감동

 

"젖살"을 그렇게 표현할 줄이야 ^^

 

그리고 송승현 배우님! 집중력이 대단하신듯, 순식간에 얼굴표정이 바뀌는데, 깜놀~~~

 

나에게 DIMF 기간 중에 공연 선택시 처음은 창작뮤지컬인데, 이젠 진리가 될 것 같다.

인당수사랑가를 못보는게, 아쉬워도 창작뮤지컬을 먼저 선택한 것엔 후회는 없다.

아니 후회없도록 만드는 것 같다.

 

 

 

효주

 

대구 대덕문화전당

 

 

공연전 무대사진

 

 

시놉시스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602호 붙박이 환자 최병호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카톨릭 재단의 무료 병원 반신불수 최병호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게다가 병원 바깥에는 차도 다니기 어려울 만큼 눈이 쌓여 고립된 상황 연말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부금을 받는데 일조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띈 그의 실종에 새로운 병원장 베드로는 당혹해하는데...
베드로는 최병호가 병원 내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던 점에 주목, 같은 병실환자 정숙자,이길례 그리고 그들의 담당의 닥터 리, 병실 키퍼인 김정연을 차례로 만나 최병호의 행적을 추적하며 그들의 숨겨진 사연과 비밀에 다가서기 시작하는데... 과연 아무 데도 갈 수 없는 최병호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모두가 잠든 사이에

 

 

 

커튼콜 1

 

 

오~~~ 잘한다. 사실 예전에 봤던 공연이고, 다른 대학생뮤지컬과 달리 중,소극장용이라 신청을 고민했는데, 어짜피 남는 시간이고, 앞뒤 재지 말고 다 보자는 생각에 신청을 했고, 보게 되었는데,

안봤으면 실망할뻔!!!

 

초반엔 춤으로 감탄을 자아내게 해, 바로 집중모드로 바꾸더니

연기도 능청스럽게 잘하고^^

 

대사가 전달이 잘 안되기는 했지만, 나야 한번 봤던 공연이라, 내용도, 극 진행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는 없었지만 같이 본 효주가 뭔 말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그래 그럴만도 하지, 나도 봤던 공연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 같긴하다.

그래도 내가 효주에게 "잘 한다, 그지?" 했는데, 바로 긍정을 하는 걸로 봐선 나쁘지는 않았던듯 하다.

 

치매 걸린 할매역할이 크게 보이는건 목소리부터 정말 딱 떨어지는 옷을 입은 듯한 연기

그리고 딸 배역도 어찌나 잘하는지 부녀 화해장면에서는 눈물 꾹 참느라 팔 꼬집고 혼자 쑈를 했드렜다

다른 배우들도 정말 잘~~ 하더라 아마추어 느낌도 없는 것이 어찌나 잘하는지, 대진대학교 상은 받되 어떤 상을 받을지 기대가 된다. 물론 아직 봐야하는 대학생뮤지컬이 4편이나 남아있긴 하지만, 그래도 기대가 된다.

 

작품 선택이 탁월했던 것 같다.

 

 

커튼콜 2

 

 

혼자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시놉시스

 

어린 시절 아버지가 가족들을 버리고 떠나 민석은 어머니와 단둘이 살게 된다. 하지만 그가 8살 때 그의 어머니도 죽음을 맞이하고, 죽기 전 항상 그녀가 아들 민석을 위해 불러주었던 자장가가 녹음된 뮤직박스를 남겨준다. 32살이 된 그는 여전히 어머니가 남겨준 뮤직 박스의 멜로디를 들어야만 잠이 들 수 있다. 어느 날, 아이돌 가수인 이하나의 매니저가 작업실로 찾아와 콘서트에 쓸 이하나와 닮은 장난감을 제작해달라고 의뢰한다. 민석은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어머니의 목소리와 똑같이 닮아있는 이하나의 노래를 듣고는 이하나가 외로운 자신을 위해 어머니가 하늘에서 내려 준 사람이라 믿게 되고 그녀의 장난감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    .    .    .    .    .    .    .    

 

입장하는데, 사진찍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건성으로 들었다.

하지만 무대세트부터 대단하다. 정신산만하게 이것저것 막 갖다 붙인것 같은데, 그 나름의 기능이 있다.

 

배우들의 연기, 목소리 GRATE !!

 

무엇보다 처음 나오는 영상과 BGM이 확 집중이 되도록 만들어준다.

 

지금까지 본 DIMF 6편의 뮤지컬 중 Music Box가 최고다. 앞으로 볼 공연이 훨씬 많긴 하지만 지금까지 중엔 그렇다.

 

중간에 잡생각 전혀하지 않게한 공연. 2층에서 봤음에도 아니 2층이라 더 그랬나?

 

90분의 공연이 더 길게 느껴지면서 또 짧게 느껴졌다.

 

많은 걸 보여주니 길게 느껴지고, 또 공연에 빠져 있으니 짧다.

 

90분에 그 많은걸 표현하다니, 그럼에도 내용이 참으로 깔끔하다.

 

프로그램 사서 보면서 나오는데, 누가 음료수를 준다.

??? 보니 이공연이 대학로에서 한다고 홍보한다.

 

그래 이건 계속 되어야하는 공연이다. 화이팅!!!!

 

 

 

공연시작 전 무대사진

 

 

혼자

 

아양아트센터

 

 

 

 

 

시놉시스

 

< 뉴욕의 뒷골목에서 싹튼 비극적인 사랑 > 뉴욕 웨스트사이드 뒷골목을 차지하기 위해 세력권 다툼을 하는 제트파 vs 샤크파. 어느 날 제트파의 토니와 샤크파의 마리아는 댄스파티에서 첫 눈에 반해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제트파와 샤크파의 결투가 있는 날 토니는 제트파의 리더 리프를 죽인 베르나르도를 광기에 휩싸여 죽이게 되고 토니와 마리아는 사랑의 도피를 결심하게 되는데..

 

 

 

공연시작 전 무대사진

 

시작전에 난리다. 난리.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지인을 제대로 풀었는지.

000 화이팅 소리도 계속 나오고,

 

DIMF 매년 회가 거듭 될수록 관객이 달라진다. 나는 매년 그 변화를 본다.

이것도 뿌듯하다. 초창기 대학생뮤지컬 관객이 너무 없어서 민망했고,  

무대위는 세트, 조명, 배우 모두 아마추어 티가 너무 심하게 나서 실망스러웠는데,

 

이젠 줄을 한참서서 표를 받고, 좌석은 관객으로 가득 차고,

무대위로 세트와 배우 모두 훌륭해졌다.

 

공연보면서 뭔가 실수하지 않을까? 하며 관객인 내가 불안한 마음이 드는건 여전하지만,

 

처음에 과한 함성이 무대위에선 힘이 되겠지 생각한다. 초창기엔 그런것도 없었으니,

 

워낙 유명한 넘버로 인해, 역시 공연 끝나고서도 넘버만 귀에 맴돈다.

 

여주 -엄마를 닮아 말랐다 라는 대사에 웃는 사람 많던데,^^

융통성있게, 살짝 바꿔주는 것도 괜찮을텐데,,,,그렇다고 뚱뚱하다는 건 아니다.

그럼 난 돼지 소리 듣고 살테니~~

 

 

 

 

 

혼자

 

대구 문화예술극전용극장 CT

 

 

시놉시스

 

조선의 제11대 임금 중종은 연산군의 폭정에 맞서 신하들의 반정(옳은 것으로 돌아가다.)이라는 이유로 세운 왕이다. 신하들의 힘으로 임금이 되었기에 아무런 힘도 없었으며, 공신들과 외척들의 기세에 눈치만 보며 살아야 했던 왕이었다. 왕이 이러하니 나라 또한 불안했다. 백성의 원성은 높아가고 천재지변마저 많이 일어나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진 정국은 영웅의 등장을 원한다. 이에 조광조가 오랜 공부를 끝내고 관직에 나서게 되는데.... 조광조는 왕의 지원을 힘입어 개혁을 시도하지만, 훈구세력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힌다. 중종은 왕권의 강화를 위해 조광조를 등용하게 되나 후에 그의 급진적 정책과 훈구파의 견제에 못 이겨 조광조를 등지게 된다

 

 

공연시작전 무대사진

 

아~~놔~~~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하니 공연이 막 사는구나!!!!

 

내용, 세트는 단조로우나 배우들이 저만의 색깔로 무대를 채운다.

(역사를 좋아해 다 아는 내용이라 신선한건 없었다.)

 

소극장에 배우들이 많다 싶었다. 동선이 짧으니 뭔가 정신 사나운 느낌이 들진 않을까 했고,,

 

단경 역의 배우 목소리가 갈라지긴 했지만 공연보다보니 그것도 그 사람만의 색깔인듯 하다. (연습많이 해서 그렇겠지, 라고 너그럽게 이해가 되고)

 

이 공연은 끝을 위해 시작된것 같다. 중종의 마음, 심정이 마지막에 다 느껴졌다.

공연 내내 대사를 하던 중종보다. 마지막에 중종의 동작, 눈빛이 오히려 더 많은 걸 말해준다.

연기 내공인 건가? 아님 소극장이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인가....짠~~ 했다.

 

지금의 나 같았다. 가슴에 쌓아두고 묻어두고 미치겠는데, 옆에선 풀지도 못하게 막고, 단속한다.

 

이걸 마지막에 중종이 다 표현한다.

 

죽어가면 눈물을 흘리는 조광조보다. 중종의 뒷모습에서 더 울고싶었다.

 

 

대비역의 배우도 자신의 나이보다  엄청많은 역을 하는 것 같은데, 목소리로 나이를 표현해 낸다.

 

이러니 내가 창작뮤지컬을 포기못하는 거다.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이 그 이상을 만들어내고, 그 처녀작을 내가 볼 수 있음이 얼마나 짜릿한지.

 

 

 

경숙

 

대구 수성아트피아

 

시놉시스

 

1926년 3월의 어느 날, 이제 여고보 졸업반이 되는 진요와 승인, 재령은 옛 명동 거리인 진고개로 밤 마실(마을)을 나섰다가 우연히 당대 최고의 배우 나운규와 영화 <아리랑>을 제작 중인 이산엽을 만난다. 며칠 후 세 친구는 영화 <아리랑> 촬영 현장을 구경하다가 그 매력에 빠져 영화 촬영을 돕게 된다. 나운규와 이산엽이 만들고 있던 영화 <아리랑>은 뻔한 서양 통속극의 모방이 아니라 조국을 빼앗긴 조선의 현실을 반영하고자 하는 영화였다. 반짝이는 진고개와 화려한 활동사진만 알던 철없는 신여성 진요는 영화의 제작과정을 지켜보면서 차츰 부조리한 조국의 현실을 인식하게 된다. 그러던 중 순종의 서거로 인한 울분이 학생들의 만세운동으로 이어지며 경성을 달구게 되는데, 정작 진요는 부모님의 강요로 친일 성향의 모던보이 예미헌과의 결혼준비에 붙들려있다. 진요는 나라와 영화를 생각하면 나운규와 이산엽이 걱정이지만 가족과 미래를 생각하면 예미헌을 따르는 것이 옳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고민에 빠지는데...

 

 

시작전 무대 사진

 

좌석이 너무 사이드다. 게다가 두 좌석이 극과 극을 달린다.

좌석에 앉아 있으니 한숨이 나온다. 그러나 얼굴을 가까이서 보고 싶은 배우는 없어서 다행이다. 생각했다.

 

그리고

 

공연시작을 알리는 암전!!!!!!!!!!!! 되자마자 생각이 났다. 아~~~ 박은태!!

 

sunfish 공연 때 프로그램을 잠시 봤었는데, 그것도 대충~~ 제목도 신경을 안쓰고, 그러면서 박은태를 봤는데,  cast 사진이 다른 배우와 달리 떨어져 있기에, 아닌줄 알았다. 다만 역할의 이름이 좀 특이하다

라고 생각하고 머리속에서 지웠다. 

 

그게 암전되면서 휘리릭 생각이 나면서, 확실하지 않은 제목이 이거였던것 같다.

약혼자 이름을 듣는 순간!! 그래 이렇게 특이한 이름이었어!!!! 악!!!!!!!!!!!!!!!!!

 

이번 DIMF 캐스트 너무 신경을 안썼다. 해품달 하나만 신경쓰면 될 것 같아서,

원래 준비성이 좋은 편은 아니고 귀차니즘도 심하지만

올해에는 특히 더 그랬다. 공사, 이사, 기계사야하고, 디자인공모에,,, 혼자 정신이 없어서

DIMF 포기할까? 라고 생각했었으니 ㅠ.ㅠ---나는 바보다.

 

 

하긴 조금 빨리 알았다고 한들 이벤트석을 다 산 후라 어쩔수 없었을 것이다. 에휴~~

 

 

경숙이가 토요일 같이 공연보자고 하기에, 아리랑과 왕을 바라다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더니,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아리랑을 보겠다기에 놀랐다. 시대극이라 안좋아 할 것같아서...

 

개인적으로 난 시대극을 안좋아해서, 캐스트는 신경안쓴건 앞서 말했고, 이 공연은 연출보고 선택했다. 이지나 연출이라면 믿고 볼 수 있겠구나 싶어서,..

 

해서 공연보는 중에 경숙이가 공연보는 눈이 있구나 했다.

 

재미있었다. 배우님들 잘하는 거야 말할 필요도 없고, 마이크가 안들리는 몇번의 사고가 있긴했지만,,,

 

여주가 갑자기 나라 독립을 주장하는 것도 설득력이 부족하긴했지만, 아님 팔랑귀던가^^

 

내가 집중력이 부족했는지, 예미헌의 생각은 도통 모르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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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끝나고 경숙이가 말했다. 박은태를 가리키며 노래 잘한다고,

경숙이가 아는 뮤지컬 배우라면, 내가 노래를 부르다 시피한 임태경, 최재웅, 강하늘 정도인데,

어떻게 박은태만 콕 집으며 그런말을 하는지...

 

그러고보니 박은태 뮤지컬 콘서트를 수성아트피아에서 봤었지...

 

 

 

 

 

혼자

 

대구 대덕문화전당

 

 

시놉시스

 

이상미, 김진미, 금미미는 여고 동창으로, 자신들의 이름 끝 자를 인용해 스스로를 ‘미 시스터즈’라고 부르는 가장 친한 친구사이다. 그녀들이 친해진 이유는 이름의 공통점 이외에도 음악이 있다. 그래서 음악을 향한 자신들의 꿈을 펼치기 위해 “미쓰리 밴드”라는 여고밴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모님들과 학교 선생님의 반대에 대학진학이라는 현실까지 겹치면서 그녀들은 꿈을 포기하게 된다. 그리고 각자 다른 길로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시간이 흘러 ‘미 시스터즈’는 어느새 서른 살이 되었다. 금미미는 커리어우먼이 되어 골드미스로 살며 많은 남자을 만나고 있고, 김진미는 아픈 어머니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경제력 있는 남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상미는 대학 졸업 후 어렵게 취직했지만 ‘미스리’라고 불리며 무시당하는 현실이 싫어서 직장을 그만두고 적당히 조건이 맞는 남자와 결혼을 했다. 하지만 결혼 후에도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또다시 자신의 이름은 사라지고 한 남자의 아내로 산다는 것에 화가 난 이상미는 과감히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고는 홀로서기를 위해 세상에 나온다. 고교 시절처럼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맞서고 싶지만, 다시 그때처럼 어려움에 부딪힌 이상미는 그 시절을 추억하며 김진미와 금미미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그 시절에 이루지 못한 자신들의 꿈을 다시 이루기 위해 “미쓰리 밴드”의 재결성을 제안한다. 처음에는 이상미의 제안을 거부하던 김진미와 금미미도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결국 다시 “미쓰리 밴드”의 결성에 동의한다. 하지만 그녀들은 실력도 열정도 주변에서 바라보는 눈빛도 모두 예전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고 크게 절망하게 되는데…

 

 

시작전 무대사진

 

 

입장해서 좌석 찾아 앉아 핸드폰 들여다 보고 있다가 얼굴드니 다들 앞좌석으로 옮기고 있다.

잉?? 하고 있는데, 공연이 시작되는...

 

앞좌석이 많이 비어있고, 관객이 많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공연이 끝날 때쯤 그 이유를 알겠다.  이 공연은 관객이 앞에 많이 몰려있어야 하는 뮤지컬 맞다.^^

 

공연시작과 동시에 배우가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관객은 아~~ 시작하나보다. 라고 생각만 한다.

 

아니다. 같이 인사를 해줘야하는 거다.  이렇게 웃는거다.^^

 

그리고 이런 리액션으로 끝까지 가야한다.

 

그래서 관객은 별로 없었지만 다들 리액션이 좋아서 재미있는 공연이었다.

 

공연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렇게 해서 운영이 될까??하는 걱정

 

 

 

 

 

혼자

대구 오페라하우스

 

 

 

시놉시스

 

왕에 의해 다스려지는 바닷가 근처 마을, 길거리에서 근근히 살아가는 한 아빠와 그의 딸(아해)이 있다. 낮이면, 아빠와 아해는 집집마다 구걸을 하고 다니고 밤이면 아빠는 배고픔에 울어대는 아기를 달래가며 지내지만 불행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긍적적인 생각으로 살아가려 노력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해는 자라나고, 스스로와 아빠를 부양하기 위해 일을 찾으러 다니기 시작한다. 어느 늦은 저녁, 날이 어두워져도 아해가 돌아오지 않자, 걱정되는 아빠는 딸을 찾으러 나갔다가 사악하고 추악한 마담 뺑덕어미를 만나게 된다. 뺑덕어미는 아빠를 보자마자 장님임을 눈치 채고 그를 꾀려 하지만, 가진 것 없는 빈털터리에 딸까지 있는 것을 알고 옆으로 밀어버린다. 방향감각 잃은 아빠는 휘청거리다 옆에 있는 늪에 빠지고, 마침 지나가던 스님에 의해 구조된다. 이 스님은 영험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스님으로, 다음달 보름까지 공양미 삼백 석을 가지고 오면 아빠의 시력을 찾아 줄 것이라 약속한다. 용왕을 믿는 한 무리의 뱃사람들이 마을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들은 그들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바다 속 용왕에게 바칠 숫처녀를 찾고 있으며 대가로 쌀 삼백 석을 준다 했다. 아해는 이것이 유일한 기회라 생각하고 거래를 한다. 우연히 옆에 있던 마담 어미는 이것을 듣게 되고 거래가 된 후, 그 쌀을 훔칠 계획을 세우고, 아해는 선원들이 와 그녀를 데리고 가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아빠에게 진실을 숨긴 채, 돌아올 수 없다는 말만 남기고 아빠를 떠난다. 아해와 선원들은 해가 뜨면서 바다로 나가고 아해를 바다에 던짐으로 용왕에게 그녀를 바친다. 아빠는 쌀 삼백 석, 그리고 절망과 함께 혼자 남겨지는데...

 

 

공연시작 전 무대사진

 

 

2층 첫줄이 난관땜에 이렇게 시야확보가 안될줄이야. 지대로 중간에 줄을 만들어준다.

다행히 뒤에 사람이 없어서 몸을 앞으로 해서 보긴 했지만, 그것도 자세가 너무 힘들다.

 

좌석이 사이드고 정면이 자막이라. 무대보다가는 몸이 비틀어 질 것 같아. 포기하고 자막만 봤다.

 

현지에서는 빵빵 터질 부분들이 분명히 있었는데,

여기서는 자막봐서 그런지 리액션이 아예 없었다.

 

나는 두번 웃었는데, 그외 사람들은 속으로 웃는지, 전혀 웃는 사람이 없다.

너무 무반응이라 민망하다.

 

아해역을 한 배우의 어린아이 목소리가 짱!! 난 음향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뒤에서 그 목소리를 다 내고 있다.

 

마지막에 왕비복색이 우리나라 한복인 것도 특이하긴 했다. 심청전을 모티브로 했으니 당연하다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마담어미역을 한 여배우도 추녀 역인데, 프로그램에 사진보니 미인이네,^^ 

 

 

바다에 빠지는 장면 표현은 꽤 괜찮았다. 여주를 들어올리기에 어쩔려고 그러나 했더니,

단순한 동작에 단순한 무대장치로 그렇게 표현이 되다니

 

 

커튼콜

 

 

은정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시작전 무대사진

 

 

초반에 보면서 참 내용이 부실하구나 진행이 매끄럽지도 않고,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는데,

덤블링을 보고나니 정신을 못 차리겠다.

 

다들 진짜 날아다닌다. 어쩜 그렇게 몸들이 가벼운지, 놀랍다.

그 다음부터는 감탄사가~~~

 

그리고 도둑들이 나오고부터는 완전 웃기고,

 

특히 마지막에 단체 덤블링, 공연시작전에 노인역할 하던 사람 몸 놀림이 장난 아니다 싶더니,

그 작은 체구에, 스피드와 높이가 짱!!!!

 

학교에서 단체로 오기도 하고, 입장 할때 부터 아이들이 많다고 걱정했는데, 깽판치는 아이들은 없었다. 다들 집중해서 잘 보는

 

특히 A블럭에 교복입은 여학생 군단! 사위가 나올 때마나 괴성이^^

 

난 솔직히 도둑에서 폭탄머리와 노인이 좋더라~~~ 헤헤

 

 

은정

 

계명아트센터

 

 

 

 

 

시작전 무대사진

 

공연시작 5분전에 도착해 찍은 사진이 없다. 위에 사진 2장은 은정이가 찍은거~~

 

바로 입장해서 앉으니 자리 좋다고 했는데, 음~~ 배우들 얼굴이 하나도 안보이는,,,,

오죽하면 댄버스부인이 신영숙 배우일꺼라 생각했는데, 목소리가 옥주현배우라,

잉??? 이랬다는

 

그나저나 난 뭘 착각해서 신영숙배우 일꺼라 생각한건지,,,

 

이번 공연은 오로지 류정한을 보기 위함이라 다른 배우들은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서 그랬는지도,,, 헌데 얼굴이 하나도 안보여서 이게 뭔가 싶다.

 

 

초반에 류정한이 한 대사"아~좀!!"

프로포즈 할 때 그 어정쩡한 자세??? 보는 것만으로 완전 귀여움!!!

 

 

극 초반부터 키스신이 나오더니 정말 끝까지 난무하는,,,내가 키스때문에 여배우가 부럽다고 느낀적이 있었던가?? 없는것 같은데, 이번엔 처음부터 질투가~~ 아놔!!! 요즘 왜이러지

계속 우울해서 하나만 걸려라 하고 있는데, 그런데, 공연보다 욱할 줄이야

내 심보 왜이러니!!!!!

 

그리고 옥배우님!!! 진짜 짱!! 내가 인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구나^^ 이렇게 잘해주시니

오늘 공연은 옥배우땜에 류정한이 죽더군,  옥배우 넘사벽이야

2부 시작과 동시에 엄청 성대 폭발해주셔서 바로 초 집중하게 만드는

내가 두 손 꼭 모아서 옥배우 넘버 듣고 있더라.

 

 

커튼콜 왜 못찍게 하는지 알겠더라, 커튼콜만 봐도 레베카 넘버는 다 들은 것과 진배없는

근데도 끝까지 찍는 사람있더라 징하다

 

여하튼 커튼콜 때 옥배우 나올 때 엄청 질러줬다. 잘 했으니까,

근데, 여자라 어쩔수가 없나? 류정한이 나오니 그냥 나도 모르게 괴성이^^ 엄청 질러댔다.

 

오늘 무지 피곤했고 속도 안좋아서 공연 잘 볼 수있을까 했는데, 완전 집중해서 봤다.

속 안좋은거 없어질 만큼. 난 역시 공연체질?? 뭐든 봐야지 되나봐

 

 

이제 곧 DIMF가 시작된다. 너무 기대된다. 내가 대구에 있으면서 가장 좋은건 역시 DIMF!!!

 

 

 

 

은정

 

계명아트센터

 

 

 

계명아트센터 입구

 

 

공연장 입구 스크린에 나오는데, 빛이 반사되어 사진이 잘 안나오기에 2장찍고 포기

 

 

 

공연 시작전 무대

 

 

며칠동안 계속 잠을 제대로 못자서 피곤한데다 아침에 감기때문에 주사 맞고, 약까지 먹었더니 잠이 오다 못해 멍~~~하다.  몸상태가 안좋아 과연 공연을 제대로 볼수있을까 걱정도 했는데, 다행이 잠은 안잤다. 다만 눈이 감기는 장면은 있었지만,

 

그래도 스토리도 괜찮고, 계속 집중할 수 있게 진행이 되어 좋았다. 인터미션 시작전까지 집중을 했으니..

 

역시 전달력이 제일 좋은 건 무열군!!!, 그다음이 배승길 배우님 하지만 다른 배우들은 노래는 잘 하는지 몰라도, 목소리가 작아서 뭔말인지 모르겠다.

 

이건 인터미션시간에 은정이도 한 말이고, 그리고 관객이 꽉차있었는데, 아이돌 가수를 보기위해 온 팬이 많은 것 같다고 은정이가 말했는데, 내 생각도 그렇다. 예전 생명의 항해는 이 정도는 아니었으니~~~

 

그리고 공연보면서 드는 생각 초신성 처음 나올 때 윤학이 이준기 닮은 꼴로 인지도 높이려고 했는데,,, 오늘 보니 진짜 닮은 듯!  순간 이준기 인줄 알고, 생명의 항해랑 착각했다. 물론 몸 상태가 안좋아 멍~하니 꿈속이 있는듯하긴 했지만,,,

 

이특은 귀여웠고, 지현우는 얼굴이 진짜 작다. 정태우는 아빠가 되었어도 고등학생 역할이 어색하지 않을만큼 동안이고, 박선우님의 선 굵은 연기.... 멋있었음!!! 배승길 배우님은 잘 한다 싶더니 인터미션에 찾아보니 뮤지컬 배우셨구나~~~ 못알아봐서 쏘리!!  이현은 사투리가 생각나네,,,

 

오~~ 몸상태 안좋은데도, 이렇게 생각나는것 보면! 님들 진짜 잘하신듯 하네요....

 

그리고 뒤에서만 나와서 여배우가 누구인지 모르겠는데, 계속 분명 내가 아는 배우인 것같더니, 인터미션 전에 전혜선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니 여배우 이야기는 전무한... 그래서 끝까지 확신은 없었는데, 그나마 앞에 나왔을 때 맞는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포스터 올리기 전에도 찾아봤는데, 안나온다. 결국 검색창에 "더프라미스 전혜선 "이라고 치니까 나온다.. ㅋㅋ 역시 내 생각이 맞았어~~~ 인터미션 시간 내내 찾았는데, 은정이가 계속 핸드폰으로 찾으니 "또 끝까지 찾는거 봐라~~"하더라,,, 난 궁금한건 못참겠어서^^

 

커튼콜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다들 카메라 꺼내고 앞으로 나가고 일어나고 정말 정신없다. 그래서 늦게서야 핸드폰 꺼내서 동영상 찍기 시작!!, 이특 땜에 한번 웃고,  내가 찍은 동영상 화질이 안좋아서 확인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본 사람은 알겠지, 내가 왜 웃었는지^^

 

넘버가 별로라고 하던데,

난 기타솔로가 완전 좋더라.  기타 소리 듣는 순간 맘이 환해지는 것이,,, 기타소리에 맞춰서 리듬까지 탔으니,,, 좋아요!!!!

 

후반부에 군무할 때 나오던 박력있는 음악도 괜찮았고, 역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더프라미스 대박나라~~~~~~~

 

 

 

 

 

 

 

 

 

 

은정

 

대구 계명아트센터

 

 

 

 

 

 

오늘의 캐스트

 

 

 

 

 

 

 

 

 

 

 

 

 

 

 

 

 

 

 

 

 

 

 

 

 

 

 

 

 

 

 

 

딱히 기대하지 않았다. 장발장 이야기야 원래 아는 거고, 게다가 뮤지컬 영화까지 옛날에 봤었기 때문에,, 사실 뮤지컬 영화가 별로였다. 그거 보고 돈주고는 안보리라 마음먹었는데, 은정이 회사에서 20%할인한다기에 예매할려니 VIP석 할인해도 10만원이 넘어 별로 고민안하고 R석으로 예매했다.  다른 공연이었음 절대 VIP였을텐데, 이번에 그랬다.

 

1층 뒤에서 4번째인가 그랬는데, 그래도 중간이라 그런지 나쁘지 않았다. 배우들 얼굴은 하나도 안보였지만, 난 R석 예매한거에 불만은 없다.

 

1막부터 뭔가 징~~한 느낌이 들었지만, 역시 배경이 어두우니 내 맘도 우울~~

인터미션때 은정이는 괜찮다고, 좋다고 하는데, 내용은 좋긴한데, 난 역시 밝고, 활발한게 더 낫다.

 

그리고 2막의 막판엔 눈물까지 날려고 하는 걸 겨우 참았다. 특히 가장 울컥한건, 아이의 죽음!!!

다른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많이 안타까움을 느꼈겠지.

 

은정이가 캣츠만 보면 4대 뮤지컬 다 보는 거라고 그래서 캣츠 볼꺼라는데, 솔직히 캣츠도 그닥 보고 싶진않지만, 나도 다 채워볼까 싶다. 캣츠도 역시 뮤지컬 영화가 난 별로였다.

 

 

 

 

 

 

 

 

 

 

 

 

 

 

 

 

 

 

 

 

 

황은정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시작전 무대사진

- 촬영불가하다고 말해서 다시 찍진 못했는데, 커튼콜은 찍을 수있다고 하는 말이 더 반가웠다. 땡큐!!!

 

 

줄거리

퍽퍽한 내 인생이 촉촉해지다 서울에서도 하늘과 맞닿은 작은 동네. 새로 이사 온 27살의 ‘서나영’은 고향인 강원도 강릉을 떠나 서울의 한 서점에서 근무하며 살고 있다. 나영은 빨래를 널러 올라간 옥상에서 이웃집 몽골 청년 ‘솔롱고’를 만난다. 어색한 첫 인사 후 두 사람은 바람에 날려 넘어간 빨래로 인해 조금씩 가까워진다. 이 와중에 옆집 희정 엄마와 연애하는 구씨는 연일 밤마다 술을 먹고 싸우느라 정신이 없고, 주인집 할머니는 장애인 딸 때문에 늘 마음이 아프다.  우리의 희망은 곧 사랑이다 어느 날, 나영은 동료 언니를 부당 해고하려는 서..

 

 

 

 최근에 생각이 많아져서 공연 쪽은 등안시 하고 있었는데, 은정이가 갑자기 보자기에 그러자고 하고 간만에 본 공연!!

 

나는 웃고, 다른 관객은 울기도 하고,,,,

역시 난 감정이 없나봐, 배우가 울면서 연기를 해도 왜케 말짱한지,

 

맨앞 왼쪽 사이드에 앉았는데, 배우들 바로 보이는 곳에서 박수도 제대로 안치니 좀 미안하긴 했다.

불편한 좌석 덕분에,,, 내 박수치는 움직임에 옆줄 다 들썩들썩하는 통에 박수를 칠 수가 없었다.

 

하필 이럴때 배우들과 아이컨택이 많이 되는 이유는 뭘까??

 

오랜만에 보는 공연이라 뭔가 허한 마음이 조금 채워진 기분^^ 역쉬 난 공연 땔수가 없나보다.

 

배우님들 연기 좋고, 특히 여배우님들 목소리가 좋아서 감정이 제대로 묻어나는,,, 님들 짱!!

 

 

 

 

 

보경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공연시작 전 무대사진

 

 

 

보경이가 일주일 전부터 같이 가자고 해서 가기로 하고 일찌감치 만나서 공연장으로 갔다.

 

그리 알려지지 않아 객석이 텅 비었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공연 시작 전에 뒤를 보니 오~~있을만큼은 있다.

 

1,2부로 나눠서 하고 4곡씩 해서 총 8곡이다. 금방 끝나겠다 싶었는데,

역시!! 진행하는 사람이 없으니 그냥 쭉~~ 연주만 하는데 40분 정도만에 끝났다.

 

대금과 소금 연주가 특이한데, 음~~ 바람 세는 소리가 귀에 거슬리 긴했지만 결국 그것도 연주의 한 부분이니 그렇게 이해하고

 

처음부터 조용히 차분히 진행되는 것이 나도 기분이 내려앉는 기분. 좋았다. 

더 좋은건 마치고 나오니 비가 오는데, 내려앉은 기분을 씻어 주는듯한 기분.

커피생각이 났다.

 

두사람이 친구라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게 부럽다.

 

8곡을 마치고 앵콜~~ 하니

한곡을 짧고 강렬하게 하고 들어가는데, 내년 쯤 앨범을 낼 꺼란다. --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화이팅

 

 

 

혼자

 

대구 문화예술전용극장 CT

 

 

 시작전 무대사진

 

 

시놉시스

 

1983년, 저명한 의학박사장 교수의 저택에서 알수없는 화재가 발생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신원을 알수없는 한소년이 구출된다. 기억을 잃은 소년은 사건현장에 있던 형사에게 입양되어‘한민’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게 되는데… 17년 후, 유명 의과대학의 레지던트가 된 한민은 코마에 빠진 자의 무의식에 접속하여 치료법을 찾는 획기적인 의학 연구, <코마 엑시트> 실험 에 참여하게 된다. 그리하여 한민은 지정된 식물인간의 무의식에 접속하게되는데… 그런데 한민은 자신이 접속한 환자(준)의 무의식 공간에서 전혀 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맞닥뜨리게 된다. 바로 모든 풍경이 동화이야기로 가 득찬‘준’이의세상. 그러나준이의표현과는달리, 무의식세계의현실은끔찍하기만하다. 한민과준의만남(코마접속)이점점잦아지며 한민은 자신이 잃어버렸던 유년 기억을 조금씩 되찾게 되는데……자신의 기억을 찾으려는 한민과 그것을 막으려는 그의 여동생 유리, 베일에 싸인 소년준과 한민을 향해 뻗어오는 장교수의 음모, 그리고 그 중앙에서 신음하는 뇌성마비 환자효정. “심연에 가라앉은 기억 아래 숨겨진 진실이 드러난다. 뮤지컬, 언더니스메모리”

 

 

등장인물

 

한민: 철저히사용되기위해만들어진복제인간
장교수: 삐뚤어진부정과과학에대한맹신으로살아가는과학자
준 : 아버지의욕망에짓눌려코마상태로17년을무의식공간에갇혀사는인물
효정: 납치되어대리모로10년을유린당한뇌성마비환자
유리: 한민으로인해아버지의관심과애정을빼앗긴채자라온여동생

 

 

 

 

 

표 받는 사람도 없다. 고등학교에서 단체관람 왔는데, 계속 자리이동하고, 자유석이였는지 내 좌석에도 사람이 앉아있다.

공연시작 직전까지 이동한다고 정신없다. 그리고 공연 시작 한 후에도 계속 사람들이 들어온다. 이건 뭐지??

 

시나리오가 탄탄하다. 배우들 연기도 잘 하지만 조수경씨 연기는 정말~~ 감탄밖에 안나온다.

뇌성마비 환자 역할을....  놀랐다.

 

최아름 배우는 헨젤과 그레텔에서 봤고,,

 

탄탄한 내용이니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가 해도 굿!!!!

 

역시 뮤지컬은 시나리오가 탄탄해야해!!!! 이젠 배우들의 연기력은 기본으로 깔고가는 거고

 

처음엔 암전 때 박수 안치더니 중간부터 관객들도 박수를 치기 시작한다.

 

관객들도 이 뮤지컬이 재미있다고 느낀거겠지

 

 

 

 

 

혼자

 

대구 문화예술회관 비슬홀

 

시놉시스

‘뻥쟁이’방송기자 이용기는 취재 도중 사고를 치면서 방송국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루저들의 세계를 잠입취재 하겠다며 신분을 속이고 ‘연애스쿨’에 들어간다. 번번이 취업에 실패해 온‘모태솔로’나현진은‘백 번 연애해본 여자’라는 오해를 받아 얼떨결에 연애강사로 취직을 하 게되고, 나현진을 짝사랑해 오던프리랜서 다큐PD 강진범은‘솔로’를 주제로다큐를 만들기 위해 연애스쿨에서 몰래촬영을 시작한다. 스펙 미달, 외모 미달, 성격 미달 등 갖가지 이유로 연애를 못해본 모태 솔로들이 연애하는 법을 배우겠다며 연애스쿨로 모여들고, 나현진의 황 당 강의 속에 참가자들은 좌충우돌한다. 참가자들이 연애스쿨에서 점차 자신감을 되찾고 삶의 의미를 깨닫기 시작할 무렵, 이용기와 강진범의 몰래 카메라가 서로 뒤바뀌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작품소개

“청춘, 넌 이미 잘 하고 있어”

 

뮤지컬 <내 인생의 특종>은 2012년 오늘을 사는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유난히 아프고, 힘들고, 외로운 대한민국의 2,30대. ‘88만원 세대’라 불리는 그들은 학생은 학생대로, 직장인은 직장인대로 참 열심히 살지만 참 힘들다.

뮤지컬 <내 인생의 특종>의 주인공 이용기 기자는 특종을 위해서라면 편파, 왜곡, 과장 보도도 가리지 않는 성공 지상주의자이다. 그는 취재를 위해 찾아간 ‘연애스쿨’에서 ‘무한 긍정주의자’ 나현진과 ‘생각만 자유주의자’ 강진범, 그리고 ‘루저’라 불리는 다양한 청년들을 만난다. 이용기는 처음에는 그들을 ‘낙오자’, ‘패배자’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그들을 통해 위로를 받고 상처를 치유한다. 작품은 청년들에게 말한다. “당신들은 이미 너무나 잘 하고 있고, 이 시대에 이렇게 존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성공한 사람”이라고...

 

캐스트

- 김태한(이용기役)
ㆍ역할 : 특종을 위해서라면 편파, 왜곡, 과장 보도도 서슴치 않는 까칠한 방송기자.
ㆍ경력 : 2012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
          2012, 2011 뮤지컬 ‘겨울연가’
          2011, 2008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2010, 2008 뮤지컬 ‘카페인’
          2008 뮤지컬 ‘싱글즈’
          2007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 외

- 곽선영(나현진役)
ㆍ역할: 모태솔로이지만 뜻하지 않게 연애강사로 취업하면서 좌충우돌하는 27살 여자.
ㆍ경력 : 2012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
          2011 뮤지컬 ‘쉬 러브 미즈’
          2010 뮤지컬 ‘궁’
          2010 뮤지컬 ‘싱글즈’
          2009 뮤지컬 ‘김종욱 찾기’
          2009 뮤지컬 ‘빨래’ 외

- 홍희원(강진범役)
ㆍ역할 : 오지 다큐 촬영을 꿈꾸지만 현실은 3류 저질 프로그램 제작자인 프리랜서 PD.
ㆍ경력 : 2011 연극 ‘밀당의 탄생’
          2011 뮤지컬 ‘폴링 인 이브’
          2011 뮤지컬 ‘웨딩 앤 캐쉬’
          2010 뮤지컬 ‘스페셜 레터’
          2008 뮤지컬 ‘싱글즈’

- 권성민(박동원役)
ㆍ역할 : 스펙 콤플렉스로 인해 일도 사랑도 시작을 못하고 항상 준비만 하는 남자 솔로.
ㆍ경력 : 2011 뮤지컬 ‘스페셜 레터’

- 장지영(서여린役)
ㆍ역할 : 서비스 일에 몰입한 나머지 모든 삶이 서비스적인 여자 솔로.
ㆍ경력 : 2011 뮤지컬 ‘스페셜 레터’

- 이세나(박복순役)
ㆍ역할 : 괜찮은 외모임에도 뚱뚱하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자신감을 상실한 여자 솔로.
ㆍ경력 : 2012 연극 ‘수상한 흥신소’
          2011 뮤지컬 ‘넌가끔내생각을하지 난가끔딴생각을해’
          2010 뮤지컬 ‘빨래’
          2009 뮤지컬 ‘젊음의 행진’

 

넘버

01. 특종 기자
02. 백번째 면접
03. 이 택시는 내 택시
04. 연애와 뉴스의 법칙
05. 연애스쿨 I
06. 내게도 연애를 내게도 사랑을
07. 넘어와
08. 사랑이란
09. 긍정의 힘
10. 그대와 나
11. 바보의 사랑
12. 오해와 배신
13. 당신께 보내는 편지
14. 연애스쿨 II
15. 왜 이럴까
16. 내 인생의 특종
17. Curtain Music

 

 

시작전 무대사진---센터럴~~에 이어 촬영이 안된다기에 커튼콜 사진은 없다.

 

 

 

무대가 안 높아서 맨 앞줄에서 봤으면 좋았겠다 싶다.

 

배우들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기대가 커졌던 작품이다.

 

신문고에서 봤던 김태한 배우, 얼마전 우연히 3회 DIMF프로그램북에서 신문고의 김태한 배우를 보고

이 사람 한번더 보고싶은데, 안오나?? 생각했다가

내인생의 특종을 예매한 후에 캐스트 보고 깜짝 놀랐다. --- 운명인겨 이작품을 보라는...

 

그리고 모짜르트 오페라 락에서 곽선영 배우를 봤는데, 멀리서 보는 거랑 가까이서 보는 거랑 다른다...

별로라는게 아니라 못 알아보겠더라

 

그리고 우연히행복해지다에서 본 이세나 배우,,,, 프로그램북에서 김태한 배우만 신경쓰느라 다른 배우 자세히 안봤는데

나오는 순간 어??? 우연히행복해지다에서 죄수랑 사랑에 빠졌던 사람!!!! 목소리 듣고는 확신했다.

그 때도 두들어지더니 여기서도 감초역할 확실하게 해 주신다.

 

황희원 배우는 어디서 많이 봤는데,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도통 안난다.

 

입장하려는데 촬영 안된다고 한다.

그리고 권성민 배우가 나와서 사진찍지 말고, 핸드폰 꺼달라고 한다.

 나 하나쯤이야 생각에 진동을 하면 소극장이라 크게 들린다고,

"그리고 그래 너 하나쯤이야 내가 어떻게 할 수있다고~~" 꼭 끄라고 한다. --- 나날이 발전하는 멘트

 

공연은 무난하다. 뮤지컬이 처음인 사람이라면 재미있다고 감동 받았을꺼다.

 

재미있긴하다. 배우드의 탄탄한 연기와 노래!

무난한 love이야기를 바탕에 둔 엇갈린 사랑에 해피엔딩.

뻔한 내용인데, 소극장이 가진 매력! 배우가 관객석으로 내려오고, 같이 할 수있는, 아주 조금이긴 하지만.

 

뭐~~ 재미있게 봤다. 촬영을 못하니 박수 맘껏치고

공연장을 나와서는 숙제를 다 끝낸 시원한 느낌. 

6회 DIMF 마지막 날 본 나의 자체 막공.--- 다음주에 보는 건 예외니까

 

특별기간으로 오늘까지하는 창작뮤지컬 "주그리? 우스리?"도 보고 싶지만,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라면 담에 기회가 있겠지. 체력이 달려서 도저히 못 보겠다.

공연을 한꺼번에 몰아서 보는 통에 몸이 안 좋아져서 어지러운데, 다들 지가 좋아하는 공연보면서 왜 그러냐고 한다.

나도 모르겠다. 나이가 들었나?? 장년과 올해가 또 다른것 같기도하고,

일주일 동안 체력 약간만 키워서 언더니스 메모리 봐야지.. 에공

 

 

 

시작전 무대사진---센터럴~~에 이어 촬영이 안된다기에 커튼콜 사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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