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대구 오페라하우스

 

 

시놉시스

 

파우스트 박사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는 공연에 초대된 배우 마르그리트에게 반한다.
그러나 그는 생이 얼마 남지 않은 한 늙은 박사일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메 피스토가 나타나 자신이 그에게
젊음을 되돌려줄 수있다고 말하고 그 젊음의 대가가 무엇인지 묻지만 메피스토는 아무런 대답을 해주지 않는다.
마르그리트와 사랑할 수 있는 젊은 나이로 돌아간 파우스트는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고 젊음의 달콤함에 빠져있을 때
다시 나타난 메피스토는 그의 영혼을 대가로 요구한다.
파우스트가 영혼을 내주기를 거부하자 그는 바로 젊음을 잃고 다시 노인이 되고 그의 본 모습을 본 마르그리트는 파우스트를
알아보지 못하고 도망 가버린다, 상처 입은 파우스트는 메피스토와 위험한 대결을 시작하는데....

 

 

날씨가 너무 덥다. 좀 걸을려고 했더니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냥 버스탔다.

 

6:20에 도착해서 바로 입장했다.

 

BR석이라 조금 헤매기는 했지만 뭐...

이벤석인데 많은걸 바라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공연이 비해 관객이 많다 싶었더니 이번 공연이 메피스토 막공이구나.

 

그런거 치고 이정도 좌석이면 됐다.

 

 

공연시작 하고 번역된거 보니 무슨 시같다.

집중이 안된다. 그래서 잠온다. 안 잘려고 물마시고 난리.

 

겨우 1막 보고 바로 화장실 갔다가 입장해서 조금 잘려고 했더니

또 잠은 안오네. 인터미션 20분 겨우 버티다 2막...

 

더 잤다. 정신을 못차리겠다.

 

 

잠을 완전히 잔것도 아니고 정말 살짝씩 졸았는데,

내용 연결이 안된다. 근데 집중해서 봐도 그랬을 듯.

번역이 맘에 안든다.

 

그리고선 집중해서 본 건 옷뿐이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 치마를 입는데,

롱치마이되 걸리적거리지 않는 스타일이 많네.

마음에는 들지만 만들지는 않기로...

 

 

파우스트와 메피스토가 번갈아 가면서 연기하는데,

지킬느낌이 좀 있고,

 

연금술이 나온다. 흙이 금으로 ㅎㅎㅎ

 

어쨌든 해피엔딩... 하지만 난 늙은 할배를 사랑 못할 듯.

내가 이해하지못하는 해피엔딩.

 

막공이라 열심히 박수치고 나왔다.

 

 

 

 

 

혼자

 

북구아울아트센터

 

시놉시스

 

어느 봄 날, 각자의 꿈을 품고 살아가는 노량진 원룸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배우를 꿈꾸는 학원 강사 이강태, 9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최지영, 락커가 되고 싶은 비보이 김만덕, 어른이 무섭지 않은 꿈을 찾는 고3 이다현과 언제나 자신의 꿈보다 자식이 우선인 생선파는 아줌마 이선옥, 그리고 원룸 주인 심선봉. 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 강요하지 않는다. 담담하게 언젠가 고대하는 그 꿈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며 그저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지금 시대에 찾아 볼 수 없는 가족애가 보이는 일상의 행복이 담긴 우리 동네 사람들. 하지만 어느 날 한 남자가 찾아오면서 그들의 삶이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는데...

 

CAST

순봉役 – Ujin Lee(이유진), Jaehyun Lee(이재현)
현준役 – Minkyu Park(박민규), Minwoo Nam(남민우)
선옥役 – Sunyoung Gwon(권선영), EunHyo shin(신은효)
다현役 – Heeji Lee(이희지), Jisoo Choi(최지수)
강태役 – Hansol Woo(우한솔), Wonjun Jang(장원준)
지영役 – Danaye Han(한다나예), Minji Kim(김민지)
만덕役 – Jawon Woo(우재원)

 

 

공연장이 멀어서 일찍 나서서 티켓 먼저 받고 할일도 없다 싶어

아예 늦게 나왔다.

예약을 했음에도 공연시작 30분 전이라 그냥 바로 표 받았다.

썩 나쁜 자리는 아니었다.

 

다만 공연시작 전 화장실 갔었는데, 세면대에 여자3명이

죽치고 있는데, 그게 그냥 화장 고치면서 수다떤다고, 손씻을려고
뒤에 계속 서있는거 보면서도 꿋꿋하게 안 비켜주고 수다만 떨고 있다.

같은 대학교에서 응원 온 것 같은데, 화가 난다.

마냥 기다리다가 답이 없을 것 같아. 그냥 비집고 들어가 손 씻었다.

 

우찌 배려라고는 없는지...주위 둘러보며 삽시다.

 

 

오늘도 새벽부터 뒤척이는 통에 재미없으면 100% 자겠다 싶었는데,

잘 한다. 할배 역할은 키가 커서 지팡이 짚고 있는게 좀 이상하고

49세 아줌마 역할은 그냥 봐도 어리다.

 

하지만 전체적인 앙상블이 좋다.

 

무대뒤에 연주팀까지...

 

아쉬운거 말하자면 아줌마역을 한 배우 노래소리가 너무 심한

하이톤이라 귀가 아프다.

 

 

감동도 있고

특히 감정을 제대로 실어 "보고싶었다." 이 대사가 대박이었다.

그 말을 들은 아들은 넘버 부를 때 목이 메었는지 고음에서 실수가...

 

그래도 좋았다. 늦게 나올 때 살짝 가지 말까 생각도 했는데,

역시 와서 공연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들도 연주자들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혼자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시놉시스

 

GAB호텔 최고의 셰프 ‘차차석’!
그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교도소에 입소한다.
최고의 셰프에서 범죄자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차차석. 그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죄수들에 의해 실패로 돌아간다.
그 후 무섭기만 했던 교도소 식구들과 어울리며 가족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교도소 식구 중 사형수 ‘김선생’이 사형 선고를 받게 된다.
사형을 치르기 전 교도소 규칙에 따라 김선생이 원하는 마지막 요리를 먹게 해주려고 한다.
그러나 치매에 걸린 김선생은 자신의 추억이 담긴 요리의 느낌만 기억한 뿐 이름은 전혀 기억 못 하는데….

 

 

원래 창작뮤지컬은 다 보는 편이기는 하지만

이 공연은 제목부터 확~~  땡기는 느낌

 

결국 음식 이름이 따뜻하게 부드럽게 달콤하게 였는데,

대사에도 있었다. "이야 이름 죽이네~" 나도 격하게 동감한다.

 

앞서 공연에서 너무 자서 이 공연도 자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뭔 걱정 완전 집중해서 공연을 봤다.

 

러닝타임 100분인데 인터미션 없다기에 그게 더 나을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정작 공연 끝나니 8:53이었다. 공연을 110분 정도 거의 2시간을 했다는 건대도 공연 내내 집중했다.

 

 

처음에는 오글거리기도 했지만 뭐...

끝날 때 쯤엔 훌쩍이는 사람도 있는걸로 봐서

감동받은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박수에 너무 인색한 듯. 난 너무 만족스러워서

암전 될 때마다 박수 쳤는데, 박수소리 군데군데 몇 사람만 친다.

우리나라 사람들 공연중 박수에 인색한 거 알고 있지만

기립박수를 원하는 것도 아닌데.... 참... 아쉽다.

 

아님 내가 앞에 공연에 너무 실망해서 이번 공연이 더 재미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열 두개의 달에서 찍을 의욕이 없어서 안 찍은 커튼콜을

여기서 찍었다. 박수를 못 치는 것이 못내 아쉬울 정도로

괜찮았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처럼 감옥에 있는 재소자들 개개인의 사연을 이야기하는데, 그냥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보는데,

 

뻔한 이야기를 뻔하게 표현하진 않았다.

 

 

차셰프 역의 이우종 배우는 목소리에 여러가지가 있다. 초등학생 목소리 같았다가 성인 목소리 같았다가 들으면서 계속 "오~오?"

했었다. 그리고 공연보면서 얼굴이 참 어리게 생겼다 했는데, CAST 사진 왜 이러심.... 동일인문 아닌 줄.

 

김선생 역 구도균 배우는 역할은 중년 혹은 할아버지 역할인데, 그냥 젊다. 분장이라도 조금 하는 것이....1495실 재소자가 다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데, 이야기 들어보면 감옥에 들어온지도 꽤 된 걸로 나오는데.

젊으심.

 

최간첩 역에 서승원 배우... 역시 북한말은 안 들리는 말이 더 많다.

CAST 보드에 있는 사진 보고 음 샤프하게 생기셨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 샤프한 사람이 북한 간첩 역할이다. 하하

 

밀수왕 역 박세웅 시간차를 두지 않는 대사 던짐이... 아주 짱!!

근데 이분은 또 CAST 보드 사진이 왜 이러심... 실물이 낫다.

 

김유진 역 조은 배우 목소리는 좋지만 너무 찢어지는 고음 노래소리.

중저음의 남배우들과 앙상블이 안 맞다. 그게 아쉽다.

 

교도관 역 박건엽 배우는 그냥 몽둥이로 재소자 때리는 것 밖에 생각이 안남.

 

 

이 공연은 돈 주고 다시 볼 의향이 있으나 역시 처녀작이다 보니

수정을 해야지 제돈 주고 볼 수 있을 듯.

 

혼자

 

대구 아양아트센터

 

 

시놉시스

 

무대는 조선의 4대 임금인 세종대왕의 시절.
당시 조선은 개국초기의 혼란을 수습하고 국가제도의 기틀을 마련하던 때였다.
음악에 조예가 깊던 세종은 각종 행사에 연주하는 음악을 새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조선음악의 자주성을 확립할 새로운 인물을 찾는다.
여악들의 악기 연주법을 지도하던 박연은 새로운 조선의 음률과 소리를 찾고 싶다는 꿈을 노래하고 여악 중 한 명인 매향은 그에게 아련한 연정을 느끼며 음악을 향한 그의 꿈을 진정으로 응원한다.
신상의 추천으로 입궁하여 세종을 알현한 박연은 재능을 인정받아 악학별좌로 임명되고, 조선의 음악을 새롭게 정리하란 명을 받는다.
박연은 세종의 후원에 힘입어 열심히 연구에 몰두하지만 음악 개혁을 강하게 반대하던 맹사성은 박연의 등장이 맘에 들지 않아 그를 경계한다.
율관을 연구하던 박연은 잇다른 실패와 맹사성의 간섭으로 괴로워하고, 결국 쓰러지고 만다.
하지만 자신을 향한 매향의 헌신과 악기공장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은 박연은 모두와 함께 악기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드디어 황종척과 율관을 완성한다.
박연은 매향과 모두의 응원을 받으며 입궁을 하고, 모든 대신들과 세종 앞에서 자신이 만든 율관을 연주하고 한국음악의 자주성을 확립시킨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바로 입장해 할일도 없어서

책자에 있는 시놉시스 읽다가 공연시작~

우선 러닝타임 120분 2시간이다. 1시간 하고 인터미션 10분.

 

오늘 늦게 일어났다. 중간에 잠이 많이 깨긴 했지만

그래도 공연중에 잘 정도로 피곤하진 않을꺼라 생각했는데

아닌가 보다. 거짓말 안하고 계속 잤다.

 

인간적으로 러닝타임의 5/2정도만 깨 있었던듯.

힝~~

 

맹사성 연기자가 오버해서 연기하는데, 거기가 웃음 포인트.

세종이 골프채 들고 나오는데... 잉??하고 락이스삿(?), 굿(GOOD)이라는 말이 나올 줄이야...

 

세종배역의 목소리가 좋았고, 매향은 목소리는 좋으나 노래가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장년 11회 DIMF의 특별공연 이었던 비 갠 하늘이 너무 좋아서 이번에 특별공연 중에 충청북도 제작 열 두개의 달과 울산시 외솔 티켓을 샀는데, 열 두개의 달은 솔직히 그냥 그랬다.

 

그냥 충청북도에서 상징적으로 하는 공연 느낌.

그냥 박연을 추모하는 공연이다.

 

마지막에 늘 나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

- 다음번에 돈 주고 이 공연 볼꺼니?

-"아니"

 

혼자

 

콘텐츠 그라운드

 

 

오늘의 캐스트

 

최정헌 배우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어려보이고 귀엽다.

 

연극 언체인을 아는 사람들 대부분이 영화 메소드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대구에 사는 내가 서울까지 와서 언체인을 보게 된 계기도 당연히 영화 메소드 때문이다.

궁금했다. 내용이...그리고영화 메소드에서 영우가 싱어 역할을 진짜 잘해서...

 

↑공연 시작 전 무대 사진

 

시간이 20분 정도 남아서 기다렸다가 들어갈려고 하는데,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입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에 연습하는 줄 알고,

더 기다릴려고 했는데, 10분 남기고는 입장했더니....

공연장이 작다. 아트원씨어터 2관의 절반 정도...그래서 너무 좋았다.

2인극에 공연장이 작으니 완전 집중해서 공연을 봤다.

75분 공연인데, 너무 집중했더니 시간이 엄청 많이 지난줄 알았다.

기차 놓치는 줄 알고 걱정했을 정도로...

 

↓시작 전 무대에는 이렇게 분위기를 .... 동영상을 안 찍을 수가 없었다. 사진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니...

 

영화 속 언체인과 달리 쇠사슬이 없다.

 

두 배우 나와서 김동현 배우가 의자에 앉으니 최정헌 배우가

그냥 테이프로 둘둘...엄청나게 말길래 테이프 다 쓰는 줄.. 그 와중에 제대로 땡겨가며 붙인다.

다리도 테이프로 결박하고. 눈을 가리고 입에 재갈을 물리고, 시작...

재갈은 양말이었다.

 

처음에 마크, 월터, 싱어, 브렌(?) 막!! 헷갈렸다.

땀 엄청 흘려가며 열연하는 최정헌 배우...

 

 

그리고 키스하기 전... 이미 이해했는데, 나는 결론 내렸는데...

 

근데, 오히려 마지막의 키스때문에 모르겠다.

이해가 되면서도 안된다. 이 마지막 키스 때문에, 한번 더 보고 싶기도 하다.

한번 더 보면 이해가 될까....

 

키스를 보기전 나의 결론은. 미친 사랑...

 

 

 

그냥 미친 사랑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나의 미친 공연여행도 끝났다.

내 주위 사람들은 모두 나를 이해못한다.

이상하단다.

 

내가 속속들이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공연보겠다고 밥도 안 먹고

불편한 잠자리, 어찌보면 공연보다 오래걸리는 이동시간까지 안다면

미쳤다고 할 것이다. 이해 못하는 것이 당연하겠지.

 

주위에 이렇게 하는 사람이 없으니 내가 봐도 미쳤다.

보고 싶은 공연 못 보면 속앓이 하다가 진짜 몸이 안 좋아지고,

보고싶어 안달하고, 정신 못 차리고 동영상만 찾아보는...현망진창의 삶을 사니.

 

그래서 참고 참았다. 6년 가까이를...

대마도 1박2일 여행 30만원이었다.

이번 서울 공연여행... 40만원 가량 들었다.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면서.

심지어 보고싶은 공연 다 본 것도 아니다.

빌리엘리어트는 초연때부터 보고 싶었는데, 아직 못 보고 지금 하고 있는데도... 비싸서...

언체인과 거미여인의 키스로 바꿔야 했다.

 

장율배우는 지금 공연 안하고 있어서...

한다면 내가 정신을 차릴 수 있을지..검색을 아예 안해야 한다.

 

오승훈 곧 무대에 오른다고 하는데.... 이것도 더 관심을 가지면 안된다.

 

언체인을 보고 든 생각은 대구에서 하는 소극장 공연을 보면서 서울 공연에 관심을 두지 말까.

소극장 공연이면 완전 집중해서 볼 수 있을텐데, 작품 내용에 제한을 두지 말고...

 

 

혼자

 

백암아트홀

 

1시간도 채 여유가 없다. 하루종일 제대로 먹은 게 없다.

상희한테서 생일 선물로 받은 투썸플레이스 케익과 커피...

서울와서 먹는다.

 

케익 먼저 먹고 커피는 뜨거워서 나중에, 그리고 바로 베어 ost 뜯었다.

호호호호 올해 멤버만 있네... 아쉽다.

 

↓저녁이 되니 또 이렇게 빛나네... 예쁘다.

 

 

 

티켓 받고 캐스팅보드... 이번 서울 공연 사진 다 이렇다.

진짜... 왜이러지... 두번 세번 찍었는데도 제대로 나온게 없다.

 

너무 보고 싶었던 초연 멤버들.... 정원영이 나오고

You & I 성두섭....

 

두섭 제이슨의 You & I 는 초연 쇼케이스밖에 없었는데, 쇼케이스때 목소리가 시원시원해서

너무 듣고 싶었는데, 현장에서 들어보니 똑같다. 시원시원하다.

 

오디션 끝나고 루카스 앞서가고 둘이 꽁냥꽁냥하는데, 이번엔 루카스가 제이슨한테 옷을 빌려 달라며 부탁하는데, 피터 옷은 크단다.  울컥하는 원영 피터... 뭘라 말하는데, 잘 안들린다.

옷이 큰거라고 한것 같은데.

 

그리고 피터와 제이슨이 방에 와서 제이슨에게 파티에 입고 갈 옷을 빌리는데,

여기가 대박이네!!!! 빵빵 터진다.

 

피터-"어두운 곳에서 더 빛나는 옷을 빌려줘"

제이슨-"그 옷은 소화하기 쉽지 않은데"

 

어두운 갈색(?색이 잘 구분 안된다) 줄무늬 큰 옷을 들고 이 옷은 어떻냐고 묻다가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드는데.... 또 빵 터졌다.

초연 때 입은 옷이라니.....블로그 포스팅 하는 지금도 웃고 있다.

(그 옷을 파티때 입고 왔는데, 앞에만 바지 속에 넣고 입었다.

원영 피터 여전히 없어보이길 원하는 거구나....)

 

이번엔 대사 마춰보다 한 침대에 누웠다가 피터가 제이슨에게 선물 받은 차 구경시켜달라고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먼저 태워달라며 제이슨 끌고 OUT...

 

 

 

Best Kept Secret 할 때 성두섭 재채기 했다. 처음엔 관객인줄 알았는데, 관객이 한 재치기 치고 너무 크게 들려서 생각해보니 마이크를 통한 것 같다. 근데 또 넘버는 아무 문제 없이 하니...

두섭 제이슨 키스는 어깨가 먼저 올라가는구나...ㅋㅋ

피터, 아이비 두사람과 키스할 때 다... 어깨로 키스하는구나...

 

2층에서 보니 One 넘버 부를 때 무대가 한 눈에 들어오는데, 진짜 좋다.

 

이번에도

피터-"아이비랑 잤어?"

제이슨-""

............왜??? 하지만 공연 끝나고 집에 가면서 이해했다.

사실대로 이야기 했다간 다시 찾은 피터(행복)를 잃을까봐 겁이 났겠지.

 

모든 비밀이 폭로되고, 이번 두섭 제이슨은 자연스럽네, 멀어서 얼굴 표정이 잘 안보여서

그렇게 느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3시 공연에서 놓친 부분 자세히 볼려고 했는데, 거의 다 봤는데,

결혼식에서 수녀님이 엄마되는 부분, 마지막에 피터가 스스로 가면 쓰는 모습.. 등등

하지만 제이슨 약 먹는거 또 놓쳤다. 아이비 허리끈 묶는거 보다 눈을 살짝 돌리니

이미 약병을 주머니에 넣고 있다....하...

 

 

2층 좌석... 멀어서 그런지 공연에 집중을 못한다. 혼자 계속 잡생각...

내가 그토록 보고 싶었던 페어의 베어건만...

 

공연에 집중을 못하니 양쪽 옆에서 오페라 글라스로 본다고 손이 올라가는 것까지 보인다.

내가 한 잡생각을 말하자면

 

아이비가 임신한 거 알고 피터의 반응이다. 정원영이 실제로 그런 일이 있다면...

이라는 질문에 "두 년놈들을 그냥..."

그게 정상아니겠냐는 거지... 남자의 질투는 여자의 질투보다 심하다고 하는데,

아무런 액션이 없는게...

라는 생각을 했었다....에휴

 

 

그리고 나와서 공연일정을 봤다.... 보지 말았어야 했다.

미치겠다. 서경수가 보인다. 아놔~~~

제발... 그냥 지나가자....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대로 잠잠히.... ost만 들어라...

서울은 힘들다.

 

릴렉스....

분명 좋은 자리 하나도 없을꺼니까... 더이상 보지마라...제발....

 

혼자

 

서울 백암아트홀

 

 

 

너무 너무 보고 싶었던 공연, 베어~~~

사실 이번에 서울 온 계기 성두섭과 정원영의 공연이 오늘 저녁이라.

맨 처음 예매했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지... 너무 뒷자리다.

그래서 3시공연을 예매했다. 3시 공연은 자리가 중요했다.

 

 

백암아트홀에 도착했는데, 일찍 도착했다. 주변 구경 좀 하고, 넉넉하게 2:25쯤 도착했다.

 

 

내가 프로그램은 더 이상 안사겠다고, MD 관련된 것은 사지 않겠다고 맘 먹은지. 한참 되었다.

 

 

그리고 부산 쓰릴미에서 ost 안 산걸. 미치게 후회했었다.

그냥 하는 소리로 땅을 치고 후회한게 아니다. 자책을 엄청 심하게 했었다.

 

 

그렇게 베어 보기로 결정하고 MD관련해서 찾아보니 ost있다.

산다~~!! 내 이번에는 산다!!! 초연 재연 못 본거, 한을 풀리라.

 

바로 샀다. 베어 넘버가 좋으니 사고 절~~~대 후회하지 않으리라.

 

 

그리고 자리가 중요했던 3시 공연의 캐스트....

 

입장하고 자리 확인하고 절망했다. 앞자리이긴 한데, 좌석의 단차가 없다.

앞에 누가 앉던, 시야 장애가 있겠다. 헐~~~

내 맘이 급하긴 했지만, 정말 확인 안하고 앞자리 예매했는데,

아이고.... 뭐...그래도 했어야 했던 자리다.

 

7시 공연은 2층이니...

 

공연시작!!! 초연 재연 올해 공연까지 프레스콜, 쇼케이스까지 얼마나 찾아 봤던가...

피터가 나오고...

 

드디어 드디어 You & I 흥분된다. 너무 좋다.

지금 내가 베이를 보고 있는게 신기하고 현실적이지 않은 느낌.

나 진짜 이 공연 보러 서울 오길 잘했다. 러닝타임이 길어서 더 좋은 공연... 난 행복하다.

 

 

You&I 끝나고 바로 오디션이구나... 몰랐다.

Wonderland 다음 루카스가 앞서가고 뒤에 피터가 제이슨에게 애정표현하며 

꽁냥꽁냥, 루카스 뭔가 액션만 하면 "그래! 그거야~"하는데,

옷이야기에 제이슨에게 옷 빌려 달라고 하는 루카스, 피터 옷은 많이 작다고...

그래 정휘 배우 많이 말랐더라.

 

그리고 방에 온 피터와 제이슨. 파티에 입을 옷 빌려 달라고 하는 피터~

재연 때 쓴 그라데이션 옷이구나.

 

연극 연습~, 기대했던 베드신이 아니네...그냥 꽁냥꽁냥하다가 아프다는 피터...

면도했냐며 제이슨에게 묻고, 까칠하다더니 까치...까마귀.... 귀엽다. 웃자^^

 

프레스콜로 알고 있는 넘버가 대부분 1막에 모여있네, 키스신도...

 

One에서 나디아 부분이 또 너무 좋네... 현장에서 들어보니 더 좋다.

 

 

 

2막 시작...이... 피터와 제이슨의 결혼식이었어!!!~~충격

그리고 이상이가 말한 옷 벗는 장면 이 뭔지 알겠다. 이렇게 공연을 직접보면 다 이해가 되는 것을

못 보니 혼자 뭔~소리야 했었다...힝

 

Pilgrim's Hands에서 피터가 줄리엣 부분 부르는데 소름!!!

멋져!!!, 흑기사네 흑기사....우왕~~심쿵했어

 

그리고 수녀가 한 말. "다른거야~~" 이 말이 박힌다. 피터라면 그 어떤 말보다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역시! 여기부터 피터가 울컥했다. 관객도 같이 울기 시작!

어제도 그렇고 관객들 몰입 짱인듯.... 나만 말짱하다. 음....

 

피터가 제이슨에게 물었다. "아이비랑 잤어?"

-"아니"라고 대답하는 제이슨...

순간 잉??? 의문이 들었지만 바로 그냥 지나갔다. 공연을 봐야 했다.

 

그리고 사건이 폭로되는 건 한순간이구나. 장면 연습하자는 제이슨, 어색하다.

 

Two Households 매달리는 제이슨 뿌리치지만 모질지 못하는 피터, 피터가 제이슨 손에 키스하네...

제이슨의 마음을 알고 자신도 같은 마음이지만 받아주지 못하는 이 상황이 피터 자신도 힘들지만 더 힘든 제이슨을 위로하듯. 손에... 키스를 하네...

 

 

 

Bare..키스는 없군....

근데 약은 언제 먹은 거야?? 앞자리에 시야장애가 있으니 다 보이질 않는다.

 

Queen Mab 이 좋다더니... 현장에 들어보니 진짜 좋네...

 

A Glooming Peace 여기서 제이슨이 죽고 피터가 하는 말이.... 1막에서 베드신에서

연극 연습대사였구나...

그리고 또... 피터 언제 가면 썼니? 니가 썼니? 누가 씌워줬니?? 못 봤어

 

Absloution 피터가 울면서 신께 매달렸다고 간절히.... 아프다.

이미 관객중에 같이 울고 있는 사람 많다. 그리 울면서도 넘버하는 정휘 배우 대단하다.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

 

가슴이 벅차다...엉엉

 

 

 

수고하셨어요.... 님들 짱이었어요...

 

나...

감동...

먹었쪄...

 

 

 

혼자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오늘의 캐스트 몰리나-김주헌, 발렌틴-문태유

 

공연만을 위한 서울여행은 5년 6개월만이다.

그동안 유투브로 프레스콜만 보고, 참고 참았다.

그래서 쓰릴미, 베어더뮤지컬 초연 재연, 나쁜자석, 프라이드, 엠나비 그외 많은 공연을 놓쳤다.

후회를 많이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일상생활이 안되었을 것이다.

 

 

2011년과는 완전 다른 느낌, 2011년꺼 생각도 잘 안나는데다.

무대 셋트도 그렇게 많이 바뀌어서 비교하며 이야기하는 것이 무리가 있을 듯 하다.

 

먹는 장면이 많네, 꿀꿀이 죽, 비스킷, 치킨, 케익, TEA(차)까지...

유투브로 프레스콜 조금 보다가 말았는데, 그냥 봤어야 했나?

 

공연시작하고 세면대에서 손 씻는데, 물 소리가 너무 듣기 좋다.

 

대사하는 배우들을 보며 대단하다 싶다.

오늘 서울 올라오기 직전에 5분 프레젠테이션 준비하다가 와서 그런지 엄청 대단하게 느껴진다.

 

흥분하면 하는대로 감정이 격해지면 눈물을 힐리면서도 대사를 한다.

 

음... 초연이랑 비교 안하고 싶지만 생각나는 장면이 조금 있어서...

마지막에 있던 베드신은 없어졌네, 그냥 한 침대에 누워 신음소리만 내는데,

초연 때 베드신때문에 수위가 좀 있다고 보예한테 이야기 했는데,

 같이 와서 봤으면 한 소리 들을뻔 했네, 혼자오길 잘했다.

 

키스신은 2번이고 연속해서 하는데, 문태유 배우 머리로 가려서 잘 모르겠고,

여전히 내 정서에 안 맞는다. 도대체 왜 화를 내는지... 또 바로 사과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김주헌 배우의 몰리나가 보고 싶어 예매를 했는데,

발렌틴이 문태유인건 공연장 와서 오늘의 캐스팅 보고 알았다.

정말 김주헌배우만 확인하고 금요일 공연 예매했네...

 

나쁜자석으로 문태유배우 알고 있기도 했고, 초연의 발렌틴이랑 이미지가 좀 달라서 색다른 느낌

 

다시 공연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주헌 몰리나가 목과 가슴을 쓸면서 아프다고 하는 장면에서 우는데,

그때부터 관객 몇명이 울기 시작한다. 극에 몰입하는 관객님들도 대단하다.

(내 앞에 싹~다 여성관객이었는데, 그리고 싹다 머리를 풀었다. 나만 머리 묶은 듯...

그래서 남은 공연 다 머리 풀고 다녔다.ㅋㅋ)

 

오늘의 캐스트는 모자지간을 보는 것 같다. 주헌배우도 우리 아기라고 하고,

 두 배우 키 차이도 많이 나서...

응가하고 "쪽팔려"하는 태유 발렌틴 귀엽고, 그걸 처리하는 주헌 몰리나 진짜 엄마같아...

 

 

몰리나와 소장 사이에 거래가 있었다는 걸 확실하게 알려줘서 이해하기 편했다.

 

음식중에 하나 던질 것 같더라니 시원하게 던져주시네, 발렌틴...

아까운 치킨은 다 뱉고

 

공연 끝나고 나오니 10:17이다.

러닝타임 120분 인데, 10분정도 더 하셨네~~

 

거미여인의 키스 초연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봤는데, 2관은 많이 작다

무대도 관객석도, 그런데 역시 이런 소극장 공연이 너무 좋다.

끝까지 몰입해서 봤는데,

너무 좋았다. 서울에 와서 공연을 보고 있다는 사실도 좋고,

잡 생각없이 집중해서 공연을 본 내 자신이 좋고,

앞으로 남은 공연이 3개나 있다는 것도 너무 좋다.

 

행복하다.

 

 

 

 

권수진

 

대구 영플라자 CGV

 

 

 

운동 등록하겠다고 시내 나갔는데, 저녁먹고  갑자기

신과함께를 보자고 하는 수진이...

 

집에가서 특강 프로그램 되는지 실행해보고 예습도 해야하는데,

기어이 보자고 한다.

 

그래서 그냥 마음을 비우고 영화관으로 갔다.

 

 

할인을 받아야해서 기다렸다가 표 예매하고 바로 영화관으로 입장했다.

근데 영화보자고~ 당장 보자고 하는 사람은...오늘 나를 만나고부터 계속 톡을 하더니

심지어 영화가 시작되었는데도 톡을 한다고 핸드폰 화면 환하게 밝히고 메시지 입력하고 있다.

 

난 진동소리도 거슬려서 핸드폰 껐구만... 진짜 보고 싶었던게 맞는지 의문이 든다.

영화관이 아닌 공연장이었으면 진짜 욕 했을꺼다.

 

 

자~~~그럼....영화에 집중을 해 보자~~~~~

 

 

우선 난 신과함께를 이미 책으로 봤었다. 워낙 유명하다고 해서 봤는데,

어찌 마지막 장면만 기억이 난다.

 

 

기사를 통해서 모티브만 같고 내용이 다르다고 했는데,

차태현이 소방복 입고 나온거 보고 완전 다르구나 했는데, 진짜 새롭다.

개인적인 평가는 필요없을 듯 하다. 이미 입소문이 나서 관객수가 장난이 아니니

그냥 궁금하면 직접 보시라.

 

 

캐릭터로 넘어가 보자면,

차태현...음....

하정우...그래,

주지훈...기럭지로 인해 옷태가 장난 아님,

김향기... 순수하고 귀엽고...

이정재...짧은데 굵은 연기...머리 푼것보다 밑에 사진처럼 묶은게 훨 잘생김,

그외 출연진들...잘해....

짚고 넘어가고 싶은건 김수안...엄청난 대선배님(선생님?)과 하는데, 너무 잘함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주인공은 김동욱인듯. 영화 내용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잖아~~

 

 

하지만 아쉬운건... 모래 토네이도... 아무리 그래도 저승의 영향이 현승에 일어나는 건 아닌듯

집중력 확~~떨어졌음. 이 장면에서 이미 울고 있는 관객있던데,

난 몰입도 확 떨어져서, 감동씬에서도 나중에야 눈물 흘림(그래도 울긴 했음)

 

 

영화 다 보고 나와서 같이 본 친구는 죽음을 너무 크게 생각하며 봤는지.

보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한다. -- 너.... 영화에 진짜 몰입했구나.

 

그렇게 보면 난 그냥 영화 작품으로만 봤다네....쩝

어디 감히 내가 분석할 만큼의 능력은 못 되지만

언제부터인가 뮤지컬/연극의 공연을 그렇게 보기 시작했는데, 이게 영화에서도 그러네

 

 

주인공은 마지막이랬다. 그래서 김동욱 사진이 마지막이다. 포스터는 없어서 그냥 사진 다운받음.

 

↓이건 이 영화 정리하는 개념의 포스터 사진---네네 이게 마지막 사진 맞습니다.

 

최근 몇년 중에 올해 영화를 제일 많이 본듯....

하지만

내년이 되는 다음달부터 공연원정을 떠난다. (기대도 되고 나갈 돈이 너무 걱정도 되지만)

공연만을 위해 서울 가는 것도 진짜 오랜만인듯 5년정도 만인가??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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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동료들

 

대구 메가박스 신세계점

 

 

 

문화의 날이라고 오천원한다며 급 영화 보자고 이야기가 나와서

안그래도 이번 달엔 잊지 않아 볼려고 했는데,

 

킹스맨을 보자고 한다. 음~~ 외국영화 잘 안보는데, 게다가 2탄이다.

그래도 후기가 괜찮아서 흔쾌히 보겠노라 했다.

 

 

 

이렇게 무기 콜렉션을 보면 그냥 그렇구나 싶지만

갑자기 벽이 열리며 이렇게 나타나면 흥분을 할 수밖에...ㅋㅋ

와우^^

 

 

 

보면서 웃다가 놀라다가 경악(?)하다가 확실히 재미가 있기는 했으나

잔인하다

 

관람 후 나와서 1탄도 이렇게 잔인했냐고 물어보니 그렇기는 한데, 2탄이 더 잔인하다며 ...

 

 

 

포피의 무대는 캄보디아 역시 본적이 있는 곳이기는 한데, 합성이겠지 ㅋㅋ 당연히

하지만 나도 이렇게 살아보고..싶..................음.... 말자

 

이건 한국에 왔을 때 찍은 사진인가 보다.

 

뭔가 더 이야기 하고 싶지만 스포가 될까봐

어제 이야기하다 보니 당일이 개봉첫날이라는데,,,

 

영화를 혼자 많이 보는데,

유쾌한 사람과 같이 보니 더 재미있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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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날 영화 5천원이라고 해서 전날 예매할려고 인터넷 접속..

박열도 너무 보고 싶었는데, 우선 바로 개봉하는 군함도 먼저 예매

 

 

 

어짜피 다 알고 보는 내용인데, 뭉클하긴 하다.

그리고 영상을 보면서, 영화라고 많이 순화한 것이겠지 싶다.

실제로는 더 처참했을 것인데, 영상으로 보여줄수 없을 만큼 잔인한 모습들이 많았을꺼다.

실제로는....에휴

 

 

보면서 계속 여기 세트장은 어디지??

생각이 들면서 진짜 군함도에서 찍었으면 참 좋았겠다 싶다.

(--마지막에 다 부셔버리게....라고 생각은 했으나 이 역사도 우리가 기억해야하니 역시 남겨둬야겠지.)

 

 

 

아직 개봉한지 일주일이 되지 않았지만 관객수가 많다고 하니,

내가 꼭 보라고 이야기 안해도 되겠다. 하지만 개봉날 볼려고 할 때,

누군가가 내용은 별로다 라고 했는데, 그건 아니다. 확실히...

정말 한번쯤은 꼭 봐야하는 영화이며, 기억해야할 내용이다.

 

 

배우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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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대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작품소개>

2016년 DIMF 출전 작 인 <Jesus christ superstar>를 준비하며 약 6개월 동안의 어두웠던 작품에서 벗어나 밝은 분위기의 작품을 고민하며 찾던 중 <FAME>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술 고등학교에서 자신들의 꿈을 찾으며 그것을 이루기 위한 학생들의 이야기는 예술의 길을 걷고있는 저희 이야기와도 닮은 점이 많아 더욱 공감하고 즐겁게 연습하며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시놉시스>

뉴욕 46번가에 위치한 세계적인 P.A 공연예술 학교 합격 통지서를 받은 학생들은 기뻐하며 입학식에 참여한다.
카르멘과 슬로모, 타이론과 아이리스는 서로에 대한 호감을 표현하지만 연기 공부에 매진하는 닉을 좋아하는 세레나는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며 빨리 스타가 되고싶은 카르멘은 외부 뮤지컬 오디션에 참가하고 싶어 하지만 학교의 허락을 받지 못한다.
영어 성적이 좋지 않은 타이론은 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없게 되고 그것을 알게 된 벨은 예술가로서의 그의 자질을 두둔하지만, 셔먼의 의지를 꺽지 못한다.
엘리엇 그린으로 부터 L.A행 비행기 티켓을 받은 카르멘은 할리우드 데뷔를 고대하며 학교를 떠나고 영어 수업 중 타이론과 셔먼, 두 사람의 갈등은 극에 달하지만 셔먼은 사랑과 관심의 표현임을 고백한다. 
연기 연습을 하며 세레나를 향한 마음을 깨달은 닉은 세레나와 화해하고 마음을 전하고 슬로모를 찾아온 카르멘은 LA생활의 어려움을 전하고 돈을 빌려 떠나간다.
졸업식이다.

 

 

<CAST>

*닉 役 _ Park jung woo (박정우)
*세레나 役 _ Kim min sol (김민솔)
*조 베가스 役 _ Seo dong ju (서동주)
*메이벨 役 _ Kim sae ran (김새란)
*카르멘 役 _ Park ju yeon (박주연)
*구디 役 _ Lee sun min (이선민)
*램 찹스 役 _ Park bo mi (박보미)
*아이리스 役 _ Jang jung yoon (장정윤)
*타이론 役 _ kown oh jun (권오준)
*셔먼 役 _ Han hee eun (한희은)
*벨 役 _ Kim min ji (김민지)
*셰인코프 役 _ Kang ji hoon (강지훈)
*마이어스 役 _ Kim su yeob (김수엽)
*학생1 役 _ Kang mi ju (강미주)
*학생2 役 _ Kang bo kyoung (강보경)
*학생3 役 _ Lee su bin (이수빈)

 

 

         

 

2017년 DIMF 자체 막공이다.

공식초청작 중엔 골라서 보는 편이고, 창작뮤지컬은 ALL, 특별공연도 웬만하면 다 볼려고 하고

대학생뮤지컬은 새로운 작품위주로 선택하는 편이라.

이번 DIMF에서 대학생뮤지컬 중 올슉업과 레미제라블은 뺐다. 필리핀대학도

자막이 있거나 없으면 율동만 있다는 건데~ 딱히 땡기지 않아 패스!!

 

FAME 전체적으로 신나는 내용이라 작품 선택은 잘 한 듯 하다.

하지만 초반에 합창 때 깜짝 놀랐다. 뭐지~ 노래의 앙상블이 안 맞다.

음이 다 따로 논다. 헐~~초반에 이러니 기대가 반으로 줄어든다.

 

하지만 역시 내용이 발랄하다 보니 웃으면서 보게 된다.

 

그리고 인터미션 15분 후

 

2막~ 배우들 목소리가.... 슬슬 음이탈 시작해 주시는데,

이때부터는 노래 부를 때마다 불안하다. 언제 어디서 음이탈이 날지모르니...

 

2막에서 닉과 세레나가 로미오와 줄리엣 연기할 때 부르는 넘버...

단 둘이 부르는데 앙상블이 안 맞다. 둘의 음이 따로 논다.

귀에 걸린다. 에휴~ 안타깝다.

 

마지막 커튼콜 때 FAME을 부르는데, 역시 신난다.

박수 계속치다가 나왔다.

 

 

 

 

 

혼자

 

대구 대덕문화전당

 

<작품소개>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햄릿》, 《십이야》, 《리어왕》 등 약 38편의 희곡과 154개의 소네트, 두 개의 장문 서사시 등을 쓴 영국의 극작가입니다. 그는 시대를 불문하고 언제나 최고의 극작가로 인정받아왔습니다. 그러한 그의 명성만큼, 실존하지 않는다거나 개인이 아닌 공동 창작 집단이라는 등 그에게는 많은 음모론이 존재합니다. 뮤지컬 《Swan upon Avon》은 많은 의문을 가진 윌리엄 셰익스피어라는 인물을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의문에서 시작된 창작 뮤지컬 《Swan upon Avon》은 지난 2016년 9월 연극학과 내의 창작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개발되었습니다. 
극 중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윌리엄이라는 위대한 인물에게도 고난과 역경은 존재했습니다. 태풍이 몰아치는 깊은 바다 에서도 그는 백조로 날아오르기 위해 버티고 또 버텨냈습니다. 그가 그의 고난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자신을 다시 바라보고, 자신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희망을 주는 모습이 우리에게서도 보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놉시스>

영국의 작은 마을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에는 쌍둥이 남매, 로렌 셰익스피어와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살고 있다. 그들은 아든 숲의 낡은 오두막에서 함께 글을 쓰며 작가로서의 꿈을 키워 나간다. 
로렌과 윌리엄은 이 둘의 유일한 친구인 토머스 키드에 의해 왕궁전담작가를 뽑는 X contest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고 지원해 보려 한다. 하지만, 여자가 글을 쓰면 안 된다는 사회적인 시선과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하는 윌리엄은 숱한 장애물을 겪게 된다. 
윌리엄은 고난을 겪으면서 로렌과는 다르게 자신의 꿈을 놓고자 하지만, 로렌은 윌리엄 몰래 둘이 함께 쓴 작품인 <햄릿>을 투고함으로써 런던으로 가는 기회를 얻게 되고, 결국 윌리엄도 그녀와 함께 런던으로 가는 배에 올라타게 된다. 
하지만, 그들이 탄 배에 폭풍이 덮쳐 오고, 배는 난파당한다. 윌리엄은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자신을 희생하여 로렌의 목숨을 살리고, 로렌은 홀로 런던에 도착하게 되는데…

 

<CAST>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_Kim Bogeun(김보근)
로렌 셰익스피어(Lauren Shakespeare)_Park Seulki(박슬기)
에섹스 백작(Count Essex)_Chang Junhyuk(장준혁)
토머스 키드(Tomas Kyd)_Lim Kyuhyung(임규형)
엘리자베스 여왕(Queen Elizabeth)_Jeon Minjee(전민지)
캐서린(Catherine)_Kim Youme(김유미)
앤 해서웨이(Anne Hathaway)_Seo Yeonjung(서연정)
샤우솀프던 백작(Count Shaushempdunn)_Kim Jinwoo(김진우)
광대(존 셰익스피어 외 다수) / Clown(John Shakespeare etc.)_Won Taeyeon(원태연)
광대(로렌의 선왕 외 다수) / Clown(Lauren’s Late King etc.)_Lee Jongsuk(이종석)
광대(올리브 외 다수) / Clown(Olive etc.)_Park Jiwon(박지원)
광대(메리 셰익스피어 외 다수) / Clown(Merry Shakespeare etc.)_Yu Junhong(유준홍)
광대(윌리엄의 오필리어 외 다수) / Clown(William’s Ophelia etc.) _Yu jiwoo(유지우)

 

 

       

 

오~ 내용 신선했고, 로렌을 연기한 친구가 진짜 잘했다. 인터미션 시간에 내 뒤에 앉은 남자들도

다들 칭찬일색이다. 나도 동감^^

 

윌리엄은 뭔가 특별한 매력이 있다. 로렌과 같이 나오는 신이 많아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는데,

뭔가 부족하지 않은 느낌~ 뭐라 설명하기 힘든데... 여하튼 난 그런 느낌~이었는데,

그게 마지막에 나오는 반전때문인건지... 그냥 다른 느낌인지...아~ 설명하기 힘들어.

 

인터미션 포함해서 3시간 가까이 하는 공연일꺼라 생각 못했는데,,,,

내가 본 올해 2017년 DIMF공연 중 러닝타임이 제일 긴 공연인 듯하다.

 

배우들 모두 긴 시간 공연하느라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었다.

 

 

 

 

 

 

 

 

 

 

 

혼자

 

대구 문화예술회관 비슬홀

 

 

 

<시놉시스>

일제강점기 그 한 중간 1927년 8월의 어느날.
대구 달성공원 근처에 있는 대구의열단의 아지트 ‘조양회관’에서 폭탄의 성능을 실험하고 있는
진홍과 정태. 정태는 실패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데,
진홍은 그런 정태를 안심시키며 실험을 진행한다.
마침내 운명의 그날, 벌꿀상자로 위장한 폭탄이조선은행대구지점에 배달되고,
진홍은 사라진다. 조선인 고등계형사 최석현은 이원록(이육사)을 체포,
수감하고 집착과 광기에 싸여 진홍을 끝까지 추적하는데...

 

 

<CAST>

장진홍 역 – 김순택(Kim Soon Taek) -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조선독립이 꿈인 대구의열단 대장

박정태 역 – 윤정섭(Yun Jeong Seop) - 장진홍이 신뢰하는 의열단원으로 진홍과 다른 길을 걷는다.

이육사(원록) 역 – 임지호(Lim Ji Ho) - 장징홍 대신 감금되어 옥고를 치루며 필명 이육사를 정하게 된다.

최석현 역 – 김도신(Kim Do Sin) - 일본명 야마모토로 창씨개명후, 장진홍 체포에 혈안이 된 고등계 형사.

이국진 역 – 권흥구(Kwon Heung Koo) - 대구의열단 행동대장. 

박노선 역 – 김민주(Kim Min Ju) - 어리지만 활달하고 의욕 넘치는 여관종업원.

임여월 역 – 조예서(Cho Ye Seo) - 조선독립을 염원하는 진홍을 말없이 내조하는 장진홍의 아내

윤미연 역 – 이현수(Lee Hyun Su) - 박정태의 아내

최영미 역 – 강연우(Kang Yawn Ooh) - 장진홍의 어머니

김상철 역 – 황병윤(Hwang Byeong Yoon) - 일본 경찰

일본여인 역 – 이혜민(Lee Hye Min) 

 

맨 앞 왼쪽 완전 사이드... 2번이라니...홀로 불만 가득

 

그리고 공연 시작... 음향은 엄청 웅장해서 오~~~~~~하며 기대했건만.

mr이라고 하나? 여하튼 배경음악은 완전 웅장한데 비해 배우들... 소리가 잘 안들린다.

그리고 위에서 꽃잎이 하나 떨어진다. 그거보고 아~~공연 중에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겠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 떨어졌는데, 덩어리로 떨어졌다. 아까비~~

 

다시 배우 대사와 넘버가 안들리는 것으로 이야기해야 할 것 같은데,

만약 내 자리의 문제라면... 다음부터 이 이야기도 하고 표를 팔아야 할 것이고,

그것이 아니라면... 배우 목소리 제대로 못 듣게 할 꺼면 마이크는 왜 하고 무대에 올리냐고...

 

대사는 거의 안들리고 넘버 부를때 간간히 들리는게, 시라는 건 알겠다.

"빼앗긴 들에도~~"

가사가 제대로 들렸다면 진짜~ 좋았을텐데,

 

초반에는 기를 쓰고 대사와 가사를 들기위해 노력했는데,

중간쯤~부터 지친다. 힘들어진다. 그리고 그렇게 애를 써도 여전히 들리지 않는 대사들~

 

결국 포기하고, 맨 앞자리의 장점!!! 배우님들 얼굴 뚫어져라 보기~~~

나중엔 배우들 얼굴보면서 혼자 만족^^--역시 앞자리 좋아

 

 

결국 마지막엔 눈가를 촉촉히 젖은 김순택배우 얼굴보고 혼자 감동!!

배우님들 얼굴 보다보니 드는 생각! 다~~어디서 본 것 같다.

내 블로그에 이름 검색해도 안뜨고,...어디서 봤지??

 

진심으로 배우들 대사가 잘 들렸다면 좋았을꺼다.

대사가 안들리는데도 2시간을 보는데 전혀 지겹지 않았으니...

그게 아쉽다. 배우들 연기 좋고, 노래 웅장하고, 스토리도 좋고...

아쉽다.

 

 

 

혼자

 

대구 대덕문화전당

 

 

<작품소개>

이 작품은 1890년 집필 된 프랑크 베네킨트의 ‘깨어나는 봄’  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집필 후 검열로 인해 15년이 경과한 1906년에서야 비로소 베를린에서 초연되었을 정도로 사회적 비판적인 풍자극으로 당대 기성세대가 지닌 도덕관념의 허위성을 폭로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어른들의 몰이해와 교사와 부모로 대변되는 기성세대의 위선적 태도, 그리고 당대의 사회 규범을 비판하고 있다. 

작가는 자위, 최초의 성 경험, 임신, 낙태, 동성애, 자살 등 다양하고 파격적인 키워드를 통해 청소년들의 욕망과 정신적인 혼란을 다룬다.

‘스프링 어웨이크닝’에서 던컨 쉬크의 음악은 그 어떤 뮤지컬에서 보다 동시대 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만든 곡들이며 배우들 역시 마치 콘서트를 하듯 주머니에서 마이크를 꺼내 심경을 노래한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원작이 가지고 있는 표현주의적인 정서 때문이다.
작품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환상 장면에서는 젊은이들의 자유롭고 싶은 욕망을 분출한다.

또한 빌티 존스의 몸부림에 가까운 독창적이고도 감각적인 안무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상황을 몸의 언어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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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1년 독일, 어른들이 지배하는 세상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춘기의 벤들라는 자신의 신체적 변화와 아이의 탄생에 대한 성적 호기심으로엄마와 갈등을 겪게 되면서 성장기를 맞이한다. 한편 같은 또래의 남학생인 모리츠는 사춘기의 격정에 휩쓸려 아무것에도 집중 할 수 없지만 선생님은 신경도 쓰지 않고 회초리로 수업에만 집중할 것을 명령한다. 똑똑하고 논리적인 소년 멜키어는 혼란스러워 하는 모리츠를 위해 사춘기 소년들의 성적, 신체적 변화에 대한 사실적인 설명으로 그의 이해를 돕는다.
어느 오후, 숲 속 깊은 곳에서 멜키어와 벤들라는 우연히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전에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격정에 곧 서로를 부둥켜 안고 몸을 맡기게 된다. 한편, 시험에 낙제한 모리츠는 학교에서 쫓겨나고, 유일하게 의지했던 어른인 멜키어의 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하고 실망감을 느낀다. 절망에 빠져 미쳐버린 모리츠가 자살하자 학교는 그에게 자살동기(도덕적 타락)를 부여한 사람으로 친구였던 멜키어를 지목하고 내쫓는다. 동시에 벤들라는 무지 속에서 멜키어와 가졌던 관계로 인해 자신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은 세상과 혹은 어른들과 힘든 싸움을 펼친다.

 

<CAST> 

멜키어役_Choi Jaewon (최재원)
모리츠役_Kim Taewon (김태원)
게오르그役_Cho Sungju (조성주)
한센役_Lee Woosek (이우석)
에른스트役_ Kang Soohyuck (강수혁)
오토役_Kim Jihoon (김지훈)
벤들라役_Seol Kyoungwon (설경원), Choi Haneul (최하늘)
일세役_Ahn Sohyun (안소현), Lee Hyunjoo (이현주)
마르타役_Ahn Taeeun (안태은)
테아役_ Choi Yoorim (최유림)
안나役_ Ahn Sohyun (안소현), Lee hyunjoo (이현주)
성인남자役_Lee Jun (이준)
성인여자役_Park Jimin (박지민)

 

 

 

무대부터 꽉 차는게, 더욱 기대가 된다.

스프링 어웨이크닝... 내가 얼마나 보고싶었던 공연인가~

 

대학생뮤지컬 중 이 작품만은 무조건 보리라 마음었다.

그리고 티켓 받으러 갔다니 줄이 길~다. 다 나 같은 마음인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다 내용을 모르고 온 사람들이 많은 듯 했다. 공연 중의 객석의 반응들을 보자니..

 

프레스콜에서 나오선 작은 칠판 같고 책상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발을 동동 구르는 넘버가

극의 초반이었구나....

 

모리츠도 연기 잘한다. 정말~~

 

1막에서 기억나는 건 아무래도 한센의 자위장면~등장할 때부터 노란색 머리 땜에 눈에 띄더니

자위라니... 너님 대단한듯. 다들 빵~ 터짐...

 

Totally Fucked는 좀 더 속 시원히 불러줬으면... 하는 느낌...으로 쬐금 아쉬운

 

 2막이 시작되고 멜키어 목소리 갔다...잠겼다. 안나온다. 목소리가.. 쯧쯧~안타깝다.

저녁 공연은 어쩌누...

 

 

그리고 2막의 하이라이트 한센, 에른스트의 키스신에서

난리났다. 다들 모르고 왔나보다....

 

난 생각보다 키스신이 약했는데...

--요즘 창작뮤지컬에서 동성애 코드 안들어가는게 없을텐데

스팸어랏도 그렇고...물론 코믹요소로 넣는데, 여긴... 아니니까 더 그런 반응들이 나오는 것이겠지

 

뭐~그리고 한센과 에른스트는 이게 다네... 더 없네...

 

꽉 막힌 어른들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학생들 이야기라 많이 암울할 줄 알았는데,

마냥 그렇지만은 않은 것이 괜찮네...

역시 작품선택이 탁월했어~~

 

 

 

 

 

혼자

 

대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입장할려니 초등학생들이 많이 와있다.

화장실에서 조차 같이 들어가겠다고 뒷사람 기다리고 있는데, 안들어가고

 

2층이라 갔는데 좌석은 괜찮았다. 앞 사람이 문제지... 머리하나가 덩그라니 올라와 있는데,

앉은키가 얼마나 크면 그런가? 하며 그냥 포기하고 보는데, 공연 끝날 때쯤 몸이 앞으로 기운다.

앞으로 해서 본들 얼마나 더 잘 보인다고, 그러냐고~ 그러면 뒷사람 당신 머리통 땜에 무대 절반이

안보인다고.... 아놔~~ 그리고 그 옆에 앉은 여자분!!! 핸드폰은 아닌 것 같고, 아이패드인지 뭔지

그건 또 왜 암전이 될 때마다 확인해서 니 얼굴을 환하게 만드는 건데....

그렇게 관심 받고 싶으면 딴데가서 지랄하라고, 다른사람들 돈과 시간 버리게 만들지 말고.

 

바로 앞에 공연에서는 내 옆 아줌마가 그러더만 이젠 앞에 사람이... 또 욕나오게 만드네...

 

 

       

2층이라 배우들 얼굴이 안보여서 더블캐스팅인 경우 누구인지 도저히 모르겠다.

 

이 공연 배우들의 노래가 장난아니다. 배우들 하나하나의 목소리가 너무 시원하게

정말 청량감있게 부르는데, 듣기 너무 좋다.

 

특히 권기옥이 마지막에 부른 꿈!!! 우와~~ 대박!!! 아니 그 조그마한 몸에서 어찌 그런 성량이 나오는지..

공연중인데도 나도 모르게 대박!!!이라는 말이 툭 튀어 나왔다.

 

뒤에 무대 배경도 진짜 무대인줄 알았다. 근데 화면이 바뀐다. 그래서 영상인걸 알았다.

화면이 바뀌는데, 그것도 너무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특히 암전이 된 것도 아닌데 공연중에 객석에서 "우와~~" 감탄사와 함께 박수가 나왔던

야간비행~~~나도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 장면 하나를 보기 위해서 다시 공연 볼 사람들 있을 듯.

특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아이들이 왜 이 공연을 보러 왔는지를 알겠다.

 

무대를 보면서 미스사이공이 생각났다. 헬기부분을 영상으로 대체했다가 뭇매를 맞았지.

 

 

공연 음악중 아리랑이 나오는데, 아리랑은 들을 때마다 먹먹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노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노래 듣자마자 눈물 나올 뻔... 선곡까지 이 뮤지컬~ 짱!!!

 

장년에 중국에서 공연했었다는데, 해외에서 공연이 많이 되었으면 하는 자랑할만한 공연이다.

 

 

 

 

혼자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cast사진 보고 장덕수가 누구인지 몰랐다. 근데, 등장과 동시에 많이 본 얼굴이다.

야다출신(난...김다현 좋아함 김다현도 뮤지컬배우로 활동하는데..)에 드라마에서도 많이 본적이 있는 배우다.

사진을 바꾸는게 더 나을 듯.

 

이 뮤지컬 제목도 좋고, 배우들은 정말 연기, 노래,

연기 너무 잘한다.

오케스트라까지도...

 

근데, 내용이 아니다. 갑자기 북한으로 갔는데, 거기에 대한 설명이 나중에라도 나올 줄 알았다.

전혀 없었고, 아에 시대를 건너뛰었으면 그나마 이해하기가 쉬웠을 듯.

고통의 원인이 된 사고의 1주일전으로 되돌아 갔는데,

장소는 북한??

 

아내와 얼굴만 같은 사람인데, 아내와 만든 곡을 안다고??? 이때부터는 짜증이 난다.

 

이 상황에 대한 설명이 있을 줄 알았는데, 방금 송지였던 사람이 후배 박지연이 되어

시간이 흘러가게 두란다. 아놔~~이해가 되도록 설명할 줄 알았는데, 더 엉키게 만든다.

 

훌륭한 배우, 오케스트라 데려다가 뭐한건지...

마지막 주인공의 나레이션 조차 공감이 가지 않는 내용이다.

 

정말 끝까지 왜이러시나... 실망이 너무 컸지만 배우분들의 연기가 훌륭해서 박수치고 나왔다.

 

그리고 내 옆에 앉은 아줌마!!! 공연하는 중에 그렇게나 당당하게 핸드폰 카톡질 할꺼면 공연장에 오지 말고 집에서 하세요. 당신 하나 때문에 공연에 집중 못하는 사람의 돈과 시간은 어쩔꺼냐고!! 바로 옆에서 자꾸 밝아지는데, 짜증이 나서.

나이고 지위고 다 쌩까고 욕하고 싶은거 공연중이라 참았습니다.생각 좀 하고 삽시다. 그렇게 중요한 카톡이면 아예 양해를 구하고 맨 뒷좌석으로 가던가!!

 

 

 

혼자

 

대구 문화예술전용극장 CT

 

 

<시놉시스>

탈북하여 은둔한 채 살아가는 송명학에게 김혜정이 찾아온다. 김혜정은 송명학에게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를 앞두고 있는 그녀의 아들, 하도현의 레슨을 부탁한다. 첫 만남에 송명학은 하도현의 천재적인 재능을 알아보고, 잊고 있던 리혁수를 떠올린다. 자신이 망쳐버린 북한의 천재 피아니스트 리혁수.
하도현은 두 번의 입양과 파양을 겪은 후, 피아노에 대한 천재적인 재능을 알아 본 김혜정에게 입양되었다. 하도현은 늘 언제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엄마가 원하는 일이면 뭐든지 하려고 한다. 그래서 엄마 김혜정이 간절히 바라는 꿈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고싶다. 하지만 개성강한 천재 하도현은 콩쿠르가 원하는 틀에 박힌 음악이 갑갑하기 그지없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를 한 달 앞두고, 새로 선생님이 왔다. 한손을 잃은 탈북피아니스트라니. 피아노 레슨 대신 이상한 질문만 던질 뿐이다. 게다가 콩쿠르에 참가가 불가능할 정도로 손의 이상이 있음에도 엄마 김혜정에게 숨기고 있던 비밀을 송명학이 알아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하다고만 생각했던 송명학의 질문들이 점점 하도현을 흔들기 시작하고, 송명학이 하도현에게 던진 질문들은 송명학 자신에게도 되돌아와 그를 흔든다. 하도현과 송명학은 네 번의 레슨을 통해 숨겨두었던 각자의 아픔을 마주하기 시작한다.

 

<CAST> 

하도현役 박준휘 -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를 앞둔 천재적인 피아니스트

송명학役 박유덕 - 탈북과정에서 한 손을 잃은 북한의 피아니스트

김해정役 주아 - 피아니스트로서 꿈을 이루지 못한 하도현의 엄마

이미래役 이휴 -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하도현의 유일한 친구

리혁수장민수 - 송명학의 평양음악대학 후배 피아니스트

 

 

         

 

역시 내용 전혀 모르고 갔다. 공연이 시작되고 박유덕 배우 북한 말투를 쓰는데, 그래도 진짜 북한과 관련되어 있는 내용일꺼라 생각안했다.

모스크바라고 하니 그쪽 말투 흉내낼려고 그러는줄 생각했다. 근데~ 장민수 배우까지 나와서 북한말투다.

그리고 '당에서 나왔다'라고 하는걸 보고

 

 "오~~식상할 수 있는 피아노에 북한이라~~신선한데..."

 

그 전에 장민수 배우보고 깜짝 놀랐다. 등장하면서부터 웃는데....

신기하다.

 

영화배우들이 말하길 우는 것보다 연기하기 힘든게 웃는 거라고 했다.

서비스업을 하는 나도 웃는 건 참 힘들다.

근데 진짜 어떻게 저렇게 웃지??

뭐라고 표현하기 힘들다. 그래서 장민수 배우 나오면 그 사람만 봤다.

얼마나 다양한 얼굴표정이 있을까?싶어서

그리고 하도현 엄마제외한 4명의 배우가 나와서 무대 여기저기

움직이며 노래를 부르는데,

감정 폭박하심... 또 어찌그리 잘 우시는지...

--여기 넘버끝났을 때 객석에서 운다고 휴지꺼내고 훌쩍훌쩍...

(참고로 난 아님~그냥 장민수 배우 우는거 보고 충격먹음...

그리고 생각함...

다~ 알고 있었어서도, 배신이라 생각한거였나? 그게 서러웠나? 왜? 원망이 아니라 그냥 슬픔인거야?)

 

 

박준휘 배우는 진짜 어려보인다.

근데, 찾아보니 어리긴 하네... 93년생이라.

극의 후반부에 웃는데, 눈가에 주름보고 잠깐 나이를 의심했었음...

 

그냥 외적으로 봤을 때 주아 배우님의 어머니 역할은 딱!!!임.

얼굴부터 엄격한 엄마 그 자체...캐스팅을 잘한건지 연기를 잘하신건지.. 여하튼 딱!! 맞는 캐스팅

 

박유덕배우는 2010년 풀하우스와 2013년 music box이후 3번째 인데,

캐릭터는 강했지만 두 작품 모두 조연이라 잘 몰랐는데, 여기서는 정말~

보는 동안 편안한 느낌~ 연기가 너무 안정적이다. 그리고 오늘 관객 여럿 울린 장본인 되시겠다.

 

커튼콜 때 왼쪽을 보며 박수 쳤는데, 내가 있는 곳에서는 안 보였지만 그곳에 피아노 연주자가 있었던듯

 

 

 

 

 

 

 

 

 

 

 

혼자

 

대구 대덕문화전당

 

<작품소개>

본 계명대학교 연극뮤지컬전공의 <작은시인_Piccolo Poeta>는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라는 원작 소설을 모티브 하여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작품이다. 7개월 동안 치열하게 연습하면서 장면의 구성을 다듬고 조명 및 무대 디자인과 극 중 인물의 표현에 대해 연구한 결과물이며 원작 작품에서 느낀 시를 통한 배움과 서정적 아름다움을 뮤지컬이라는 종합 예술을 통해 더욱 아름답고 재미있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 작품 속에서 주인공은 시와 은유라는 언어의 아름다움을 통해 사랑과 정의를 배우게 되고 세상의 부당함 속에서 싸우게 된다. 한 평범한 인물이 바뀌어가는 과정을 통해 현대 우리 사회에서도 말하지 못했던 부당함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 또한, 아름답고 서정적인 시를 음악으로 승화시켜 배우들의 표현을 통해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 될 것 이다.

 

<시놉시스> 

우정과 사랑, 성장을 담은 아름다운 시
“선생님 그러면 바다, 하늘, 모래, 이 모든 것들이 은유가 될 수 있는 건가요?”

작은 섬으로 망명 오게 된 시인 네루다.
어부의 아들 마리오는 그의 망명으로 인해 
불어난 우편물량을 소화하고자 우체부로 고용된다.
유명 시인 네루다와 가까이 지내면서 섬마을 여자들의 관심을 끌고자 했던 마리오는
그와 우정을 쌓아 가면서 시와 은유의 세계를 만나게 되고 
세상을 배우게 되는데....

 

 

 

<CAST> 

파블로 네루다役_Chae seung hwa(채승화)
마리오 히메네스役_Shim woo seon(심우선)
베아트리체 루소役_Park eun kyeong(박은경)
디 코사모役_Kim jin hyun(김진현)
조르지오役_Kim su han(김수한)
로사 곤잘레스役_Kim jae won(김재원)
라미네이스役_Park ye song(박예송)
레아, 미아役_Gong gwi gyung(공귀경)
우체국직원1, 마을사람3, 여기자役_Lee yeon ju(이연주)
우체국직원2, 마을사람2役_Lee zi an(이지안)
우체국직원3, 어머니役_Nam ga sul(남가설)
마을사람役_Jung yeong rae(정영래)

 

 

이번에도 창작뮤지컬을 선보였네... 대단하다.

 

무대세트도 올해 DIMF 대학생뮤지컬 중 가장 공을 들였네.~ 뭐 남은 대학생뮤지컬이 있긴하지만

 

공연을 보는 내내 공연 자체보다 다른 창작지원작 공연과 비교를 하게된다.

이 공연이 DIMF 창작뮤지컬과 비교한다면?? 이렇게...

 

우선 스토리~~. 합격!

딱! 기억에 남는 넘버가 없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뇌리에 남을 정도면... 대작이 되겠지.

 

  배우들~ 잘한다. 합격!!!

 

파블로 시인은 말투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지역사람인 것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나 본데,

나중엔 이 말투가 생각이 난다. 넘버보다도~

 

그리고 마리오... 미치게 뻔뻔함은 뭐지??

시인에게 당당하게 시를 써달라고 하는 이 뻔뻔함!!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온다.

사랑에 빠진 것도 시인 당신때문이라는데... 헐~~

혼자 상상하고 베아트리체에게 손 내밀었는데 왜 안 잡냐고 하는 표정...

그리고 너님 애인왔음?? 뽀뽀신에서 "아!씨!"라는 리얼 반응 나왔음!!!

 

뮤지컬에서 키스도 하는데, 뽀뽀신으로 그런 반응은 아닌 것 같은데... 나도 흠칫! 하긴했음

창작지원작이 아닌 대학생뮤지컬이니까~ 제목도 작은 시인이잖아!! 순수~~~할 줄 알았다고...ㅋㅋ

 

우체국 직원들도 하나같이 발랄하고~

 

베아트리체 가족들은 개성강하고,

 

코사모~유일한 악역인데, 지위가 높은 사람이면 아랫사람 몇은 거느리고 다니는게 낫지 않을까?

혼자서 일을 벌린다는게 좀~~설득력이 떨어짐...

 

가족들이 많이 왔는지 호흥이 장난아니다. 박수, 환호...배우들에게 많은 힘이 되겠지만 굳이 안그래도

잘하는데??ㅋㅋ

 

공연보면서 혼자 내린 결론은 대학생뮤지컬 하지말고

창작지원작으로 하되 금액은 이벤트석으로 5천원~~~갑시다.

 

 

 

 

 

 

 

 

혼자

 

대구 아양아트센터

 

<작품소개>

우리 모두는, 그리고 우리 모두의 꿈은, 소중하고 특별하다.
주변의 상황에 의해 자신의 꿈 보다는 현실을 따라가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 상황 속에서 자신이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잊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작품을 통해 우리 모두가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임을 전달하고 더 나아가 그들이 그런 자신만의 꿈을 책임지고자 하는 용기를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

 

시놉시스>> 

1970년대 브로드웨이 오디션 장. 연출가 잭은 이번 오디션을 통해 남자 댄서 4명과, 여자 댄서 4명을 선발하려고 한다. 잭은 지원자들에게 그들을 좀 더 알 수 있도록 자기 자신에 대해서 소개하라고 한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내키지 않았던 지원자들은 하나 둘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중 한 때 잭과 사귀었던 댄서 캐시는 더 이상 설 무대가 없다며 다시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을 내비친다. 잭은 그녀가 코러스에 참여하기에는 너무 실력이 출중하다며 돌아가라 하지만 그녀의 진심을 느끼고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과연 최종 합격으로 코러스라인에 서게 될 8명은 누가 될까?

 

<CAST> 

잭_유환 (Yoo Hwan)
래리_오진철 (Oh Jin Cheol)
캐시_정보행 (Jung Bo Haeng)
마이크_이종원 (Lee Jong Won)
쉴라_김재희 (Kim Jae Hee)
리치_장진수 (Jang Jin Su)
발_최규원 (Choi Gyu Won)
돈_박시후 (Park Si Hoo)
다이애나_서은지 (Seo Eun Ji)
폴_이동기 (Lee Dong Ki)
주디_이하경 (Lee Ha Kyung)
마크_배정민 (Bae Jung Min)
크리스틴_강샤론 (Kang Sharun)
그렉_김준 (Kim Jun)
매기_김성음 (Kim Seong Eum)
바비_윤병일 (Yoon Byong Il)
비비_김보라 (Kim Bo Ra)
알_박시현 (Park Si Hyeun)
코니_이혜인 (Lee Hye In)
비키_이수현 (Lee Su Hyun)
트리샤_서민정 (Seo Min Jeong)
프랭크_박민성 (Park Min Sung)
로이스_유낙원 (Yu Nak Won)
부치_박유상 (Park Yu Sang)
로이_박진서 (Park Jin Seo)
탐_전우형 (Jeon Woo Hyeng)
제인_박우빈 (Park Woo Bin)

 

 

         

 

택시타고 2:55에 도착~ 표 받아 입장할려니 러닝타임 2시간이 넘는데,

인터미션 없다기에 또 급하게 화장실 갔다가 입장했다.

 

그리고 공연시작~ 계속 늦게 잤더니 피곤했던 모양이다.

한참을 졸고 있는데,

옆사람 때문에 깼다. 어떻게?? 너무 심하게 코를 골아서....

 

덕분에 공연에 집중해서 보고 있는데, 옆사람 너무 심하게 코를 곤다.

내가 봤을 땐 배우들도 듣지 않았을까?

코를 골다 못해 넘어가기까지 한다. 결국 내 앞에 앉은 사람이 깨운다.

 

공연은 무난했다. 코를 고는 옆사람때문에 신경이 쓰여

공연에 집중을 하지 못했지만,

 

시대배경이  1970년대네~~~ 자기소개 할때 1950년 전후로

태어났다고 하는것을 보니.

 

자신이 태어나지도 않았을 때를 연기하는 배우들~

그때도 게이들은 있었고, 그걸 저렇게 들어냈구나 싶다.

실제라면 불가능했겠지...

누가 자신이 게이라는 것을 떳떳하게 밝혔겠는가? 그 시대에~~

 

하지만 오디션에 떨어질수있다는 불안함과

안전이 보장된 일자리도 아니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등이

 

지금 취준생과 일을 하면서도 미래를 생각하는 

여느 다른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다.

시대는 달라도 고민은 비슷하다.

 

 

 

 

 

 

혼자

 

경산 천마아트센터

 

 

 

 

<작품소개>

어둡고 무거울 수 있는 중독과 마약이라는 문제를 누구나 다가가기 쉬운 ‘뮤지컬’ 이란 장르로 접근하여 치유의 증
거와 그 해답을 널리 알리고자 제작되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두가 ‘중독’ 이라는 문제에 대해 한 번쯤은
다시 생각해보길 바라는 의식전환의 일환으로서 미션은 제작되었다.

 

 

<시놉시스>

잘나가는 드라마 PD였지만 스캔들에 연루되어 좌천된 신아랑 PD는 마약 중독 회복의 과정을 담는 다큐멘터리를 찍
기 위해 ‘미션홈’에 오게 된다. 신아랑 PD는 ‘미션홈’에 머물고 있는 회복자들에 대한 취재를 시작하고 이혼의 위기
에 놓인 마약중독자 ‘김우주’를 만나게 된다. 어떻게든 이혼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마약을 끊으려 하는 ‘김우주’는
결국 부인의 이혼요구에 다시 무너지게 되고 그를 보며 신아랑PD는 중독의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데…

 

 


<CAST>

[명진 役] 김명진
[관식 役] 박관식
[종목 役] 신종목
[석식 役] 최석식
[준우 役] 서준우
[대표 役] 문혁
[길준 役] 김효영
[우주 役] 김지환
[아랑 役] 김현지
[조인주 役] 손주은
[태아 役] 이채영
[근태 役] 윤태우
[앙상블 役] 한남주, 박현아, 김재명

 

[작/연출] 김지환 [음악감독] 허수현 [조연출] 심수진 [안무감독] 김하얀 [무대감독] 김진아
[음악조감독] 이혜림 [음향감독] 김세창 [조명감독] 곽두성 [의상감독] 김지은
[영상감독] 이연우

 

 

op석에 정중간이다. 오~~~~

그래서 더 기분 좋아져서 최근에 안 사던 프로그램북을 샀다.

 

그리고 공연장에 입장하면 물어보니 인터미션 없이 2시간이 넘는다고 한다.

좀 힘들겠다 싶었다.

 

결론 너무 힘들었다. 정말 중간에 나가고 싶은데, 맨 앞 op석인데다 중간자리라 빠져 나오질 못하겠다.

어거지로 참았는데, 끝났다 싶을 때 확인하니 9:45쯤이다.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데, 커튼콜 안하고 막공라고 인사한다. 아놔~~

겨우 버티나 나왔는데, 웬걸!!!! 비가 쏟아진다.

 

뛰다싶이 겨우 지하철타러 왔구만 7분뒤에 온단다. 미치겠네....

결국 집에 11시 넘어 도착했고, 씻고 정리하고 나니 12시 넘어 잤다. 내일 새벽에 나가야하는데, 아놔

 

 

공연 이야기를 하자면

 

배우들 중에 마약중독이었던 사람도 있다고 하니, 그냥 일반인이라고 보면되는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하는데, 약간 버벅거리긴 해도 일반인이 그 정도면 잘하는거지...

 

내용만 두고 봤을 때는 캠페인 같은 거니까 괜찮은데,

 

뮤지컬 공연으로만 봤을 땐... 좀 힘들다. 그렇다고 중간에 인터미션 넣으면

인터미션 때 관객의 절반은 나갈 듯.

웬만해선 끝까지 보는 나도 나가고 싶었으니~

 

다음에 또 보겠냐고 묻는다면 난 아니다.

 

 

 

 

혼자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시놉시스>

1932년 미국 뉴욕, 소설과 현실이 뒤집히는 사건이 발생한다. 작가 그레이 헌트의 연재소설 <살인마 블랙> 속 주인공 블랙이 현실에 등장한 것이다. 블랙은 범죄자를 살해하는 살인마… 그의 소설 속 범행이 현실에 그대로 재현되면서 사람들은 또다시 블랙과 작품에 열광하게 된다. 그러던 중 작가의 마지막 소설이 발표되고 그 소설의 결말대로 작가가 죽음을 맞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살인마 블랙과 작가 그레이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 경관 휴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소설의 작가 그레이와 그의 담당 기자 와이트를 조사하는데...
때때로 삶은 한 편의 소설보다 더 소설 같으며 우리 각자는 모두 누군가의 삶에서 한편의 이야기로 남는다. 이 작품은 한 편의 소설을 둘러싼 두 남자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한 편의 작품이 우리의 인생에 어떻게 흔적을 남기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DIMF공연 중에 창작지원작은  한 작품도 빼지 않고 보기 시작한게 언제였더라??
"마이 스케어리 걸"을 보고 난 후 서울에서 흥행에 성공했을 때부터 아 처녀작은 꼭 봐야지...

생각했었고, 그건 "풀하우스"때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그래서 DIMF 스케줄 잡을 때 맨 처음이 창작지원작이다.

.

.

.

 

'마이 스케어리 걸'은 그때도 적었지만 난 별로 였다.

 

그리고 풀하우스는 정말 작정하고 만든 공연같아서 재미없을 수가 없었다. 

 

그 이후로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아직도 생각나는 창작지원작이 많다.

신문고, 스페셜레터, 지구멸망30일전...

 

 

 

 

서두가 길었던 이유는 정말 웰메이드 창작지원작을 만났기 때문이다.

"더 픽션" 이런 공연을 만났다는 것에 스스로 감동먹고 공연끝나자 마자 집에와서 후기부터 남긴다.

 

조금있을 마지막공연이 너무나도 아쉬워서. 내일까지라도 한다면 아니 일주일 동안 한다고 한다면

정말 매일 출근도장 찍을 자신이있는 작품이다.

 내년에 공식초청작이든, 특별공연이든 꼭 한번 더 보길 원한다.

 

DIMF!!!나는 바란다. 이 작품을 내년에도 볼 수 있기를

이 캐스팅 그대로!!!

 

이 후기를 쓰자마자 난 또 경산으로 향해야한다.

 

 

반전, 반전, 반전.... 세번의 반전이 있다.

 

처음은 예상했었다. 근데, 숨쉴 틈없이 바로 반전.... '아~'하는 동안 또 다시 반전...

정신이 번쩍. 번쩍~번쩍! 들게 만든다.

 

       

 

너무 두서없이 쓴 것 같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

 

공연시작 전 무대 세트가 간단하고, 음산하다. 살인사건이라는 소재때문인가보다 생각하지만

머릿속에 쓰릴미가 생각이 난다. 비슷한 분위기다.

 

그리고 오른쪽에 연주자들이 앉기 시작한는데, 아~~ 같이 하나보다... 마찬가지 쓰릴미도 같이 하지만

쓰릴미는 피아노 한대, 여긴 3가지 이상의 악기가 보인다.

 

그리고 공연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보진 않지만 눈에 띄는 배우가 있긴 했다.

강찬... 얼굴보고 맞다 싶었는데, 이름보고 아닌가도 했다. 난 강의식으로 알고 있었다.

몬스타에서 하연수와 같이 부른 '바람이분다'부분에서 너무 놀랐고,

(강하늘때문에 몬스타 본방사수하고 있던중)

노래 너무 잘해서 '바람이 분다'노래를 핸드폰에 넣어서 늘 듣고 다녔었다.

그때 난 강의식으로 알고있었다.

 

그리고 김태훈 배우, 풀하우스 이후 처음인듯. 반갑지만 역시 세월은 비껴가지 못하나보다.

하긴 그땐 이영재 역할이라 멋있었으니. 하지만 역할 때문인지 너무 깊어진 내공에 놀란 1인 되시겠다.

 

 

이번 DIMF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어제 본 스팸어랏 대본을 기초로 배우들이 연기로 극을 이끌어가도 재미있다고 했었다.

오늘 '더 픽션' 어쩌면 평범한 대본일지 모른다. 하지만 배우들이 너무 연기를 잘 했다.

강찬과 김태훈 몸까지 떨어가며 열연하는데, 몰입이 안될 수가 없다.

 

후반으로 치닫을 땐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선 "대박!~~~말도 안돼"가 자꾸 나온다.

옆에 관객에게 미안하게스리...

 

그리고 김태훈.... 목소리 왜케 좋아. 처음 대사할 때 목소리에 죽는 줄...

저 목소리면 노래는 별로지 않을까?

했는데, 무슨... 강찬에 지지 않는 성량.... 대박. 심지어 극 마지막 넘버에서 강찬보다 높은 음을 불러주심.

목소리 들을 때마다 심장을 퍽퍽!!

 

무슨말을 해도 부족하다.

그냥 지금까지 DIMF 역대 창작지원작 중 최고다...

 

--원래 섣부른 행동은 잘 하지 않는다. DIMF 끝까지 보고 평가하는데,

이건 뭐 보자마자 집에 와서 후기부터

남기고 있으니... 말이 무슨 소용이랴 내 행동이 말해주는 것을.

다음공연... 이제 보러가자... 아쉽니다.

 

 

 

 

 

 

혼자

 

대구 오페라하우스

 

 

<시놉시스>

아서 왕은 그의 시종 팻시 와 함께 카멜롯(아서 왕의 궁궐이 있었다는 전설의 마을)에서 자신과 함께할 원탁의 기사들을 모집하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

 

 

 

 

<CAST>

아서왕 役] 밥 함스, [호수의 여인 役) 세라 할링턴, [팻시 役] 데일 슈퍼빌, [데베르 경 役] 마크 에이킨폴라린, [랜슬롯 경 役] 사이먼 쇼튼, [로빈 경 役] 대니얼 케인, [갈라하드 경 役] 노튼제임스, [음유시인 役] 존 브래넉, [허버트 왕자 役] 매튜 페닝턴, [여자 앙상블 役] 퍼셀/프라운, 여자 앙상블 [호수의 여인] 役 세라 할링턴

 

 

 

 

       

 

이 공연 대박!!!! 초 대박!!!

 

계속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

 

라이선스 공연보다 무대셋트도 작았지만 역시 오리지널이 다르네.

 

오리지널 공연은 자막보랴 무대보랴 집중을 할 수 없어서 잘 안 보는데,

 

서울에서 본 라이선스 공연이 너무 좋아서 오리지널 팀도 보고 싶어 티켓을 구매 했는데,

 

너무~~~ 좋다.

 

공연시작 전~ 악기 소리가 들려서 보니 오케스트라까지~~~

하긴 스팸어랏은 오케스트라가 있어야지.

 

호수의 여인 배우는 목소리를 가주고 노는 줄~~

 

정말 스팸어랏은 배우들이 무대에서 막 즐기면 그게 뮤지컬이 되는 공연인 듯.

 

외국인이 하는 공연이라 라이선스공연처럼 관객을 무대로 올리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이 빗나갔다. 관객을 올릴 줄이야. 선물은 진짜 리얼 스팸!

 

배우들이 관객석으로 내려오는 것도 2막엔 좀 많다. 가까이서 보니 더 좋다.

 

개막행사 때문인지~ 객석이 좀 비어있는 것이 안타까웠다. 이리도 좋은 공연을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을텐데

 

 

라이선스 공연은 김재범 배우 본다고 공연자체에 집중 못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집중 잘 해서 본 듯~~

 

정말 내일 시간이 된다면 또 보고 싶당~~ DIMF에서 바로 이어 보고싶은 공연은 처음인듯~(있었나??--기억이..)

하지만 내일도 2편의 공연이 있다.

 

공연이 끝나고~ 박수를 치는데, 손에 불이 나도록 박수를 쳐도 부족하다.

정말 당신들이 대단한 공연을 했다는 것을 제대로 표현해 주고싶지만,

 

박수만으론 부족하다. 정말 재미있는 공연이었다.

 

한국말로도 연습한다고 힘들었을텐데, 유아인, 안녕하세요.

 

마지막엔 모든 배우가 합창한 "삶의 밝은 면을 보세요."

 

감동이다.^^

 

 

 

 

 

 

 

 

 

<작품소개>.

<돈키호테>는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풍자소설로, 정식 표제는 <제기 발랄한 형사 돈키호테 데 라만차> 이다. 이는 다시 에스파냐에 크게 유행했던 기사도 이야기를 풍자한 작품으로, ‘인간의 서’ 라고 일컬어질 만큼 인간이 지니고 있는 이상적인 면과 현실적인 면을 작중 인물을 통하여 절묘하게 묘사해 내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데일 와써맨이 자신의 TV드라마 <I, Don Quixote>를 음악과 가사를 붙인 뮤지컬로 각색하면서 탄생한 작품으로 , 알버트 마르 연출, 미처 리 작곡, 조 대리언이 작사를 맡아 제작되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코네티컷 굿스피드 오페라 하우스에서 초연을 올린 뒤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1971년까지 무려 2,329회를 공연했으며, 이후에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수없이 리바이벌 되고 있다.

 

<시놉시스> 

수도원에 세금을 추징한 죄로 감옥에 갇히는 세르반테스. 그는 죄수들이 여는 제판에 ‘이상주의자’라는 죄목으로 소지품들을 뺏길 위기에 처한다. 그러자 그는 변론의 기회를 요청한다. 극작가이기도한 그는 ‘돈키호테’ 공연을 통해 변론을 시작한다.  시골 지주인 알론조 키하나는 잘못 돌아가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편렵기사 돈키호테가 되어 보좌관 산초와 함께 모험을 떠난다. 모험을 떠나던 중 둘은 한 주막을 발견하게 되고 이 주막을 성으로 본 돈키호테는 정식 기사 작위를 받기 위해 이곳으로 향한다.  돈키호테는 알돈자를 둘시네아라 부르며 꿈과 이상을 노래한다. 하지만 거울의 기사를 만나 늙은 자신의 모습을 보며 현실을 직시하게 되고, 그는 무너져 알론조 키하나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다.  알돈자, 산초의 도움을 받아 다시 돈키호테가 되지만 쇠약해진 그는 결국 죽게 되지만 그는 여전히 돈키호테로 남는다.  변론을 마친 세르반테스는 종교재판에 소환되어 가게 되었고, 감옥 안 죄수들은 돈키호테가 되어 ‘이룰 수 없는 꿈’을 노래한다.

 

<CAST>

-세르반테스/돈키호테 : 최승연
-산초 : 신기윤
-알돈자 : 하누리
-신부 : 유재민
-까라스코 : 곽동규
-안토니아 : 공정혜
-가정부 : 최은선
-도지사 : 강민성
-마리아 : 김가영
-페드로 : 박주현
-이발사 : 최하나
-캡틴 : 김현기
-앙상블 : 김은서, 이슬, 정예원, 김영신, 오경준, 권수현, 김재성, 김종우, 정석원, 조요민

 

 

       

 

 

피곤이 쌓였는지, 초반부터 졸더니,,,,

얼마나 졸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길진 않은 듯.

 

그 다음부터는 잠 깰려고 노력해도 안된다. 멍~~~공연에 집중이 잘 안된다.

그래도 보긴 했으니 후기를 남겨야겠지.

 

우선 돈키호테 극을 이끌어가는 만큼 안정적으로 연기했다.

 

톡톡 튀는 매력이 돋보이는 산초역~~

 

가성과 진성을 확실히게 구분하여 연기한 알돈자.... 보통 가성과 진성을 오갈 때 느낌없이 넘어가는데,

확실하게 알겠다. 가성에 힘도 없고, 안타깝다.

 

그리고 여관주인... 정말 딱 그 배역이다. 목소리도 어찌 그리 내는지... 나이가 의심~(대학생맞음?)

 

이발사는 극의 맨처음 노래부터 목소리(같은 사람 맞지?--잠에 취해있어서..)가 남다르다 생각했는데,,

알돈자 노래가 그러니 더 돋보인다.

 

라이선스 공연 조차도 보지 않아서 내용만이라도 알아 보자는 생각으로 신청한 공연

근데, 맨 오브 라만차... 은근 어려운 공연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생각할 것이 많은 공연일 듯....

 

 

 

 

 

 

혼자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진짜 2017년 마지막 공연!!! 2020년에 새롭게 한다는데, 내가 서울까서 가서 볼 일은 잘 없을 것 같고

지방공연이 있으면 모를까 정말 언제 다시 볼 수 있는 공연일지 모른다.

 

피아니스트 오성민 나오고 서곡연주...

 

 

그리고 이창용 네이슨 등장

"앉을까요?"

 

 진짜 나의 다시 없을 마지막 쓰릴미가 시작되었다.

 

그를 뒤따른 것 뿐(Why)

3시에 들었다.^^ 시원시원하게 부른다.

 

모두 너만을 원해(Everybody wants Richard)

창용네이슨 그냥 계속 앉아 있네, 앉아 있으니 원근리챠 그냥 팔을 툭 건드린다.

 

이 페어는 "불있냐?" 묻지도 않는다. 리챠가 담배 꺼내니 알아서 성냥 내어주는 네이슨

 근데 한번에 불이 붙지 않는다. 두번째에 불이 붙었다.

원근리챠는 한번에 1개의 성냥만 쓰는듯.

 

성냥에 불을 붙이고 그 불을 보며 흥분하는 리챠~

그래 불장난이 하고 싶지! 이제 네이슨 꼬시자^^ 

 

불장난에 네이슨을 꼬신 리챠~의 키스...

5시공연은 조금 보인다. 얼굴을 아예 틀린 않았다. 그래도 다 보이진 않는다. 했겠지??

한것처럼 보였어... 

 

이것봐, 죽이지?(Nothing like a fire)

불을 보며 리챠~가 묻는다. "어때? 멋있지?"

창용네이슨은 불을 보고 멋있다고 한다.

 

이번에도 원근리챠 아웃되기 전에 네이슨 왼쪽 이마에 뽀뽀한듯.

똑같이 잘 안보이지만 "쪽"소리 이번에도 들었어!

그럼 2시 공연도 제대로 들었던거 맞아^^ 

 

계약서(A Written contract)

불장난한 다음 날 리처드 찾아간 네이슨!!!!

반갑다며 리챠에게 손 흔들며 인사하는 네이슨 --귀여워.

리처드에게 "어젠 고마웠다"하는데,

-- 뭐가 고마워?? 이 의문 언제 풀 수 있을까

 

리챠 : "아이스크림이나 빨면서 니 개랑 해변이나 산책해~~"

이번에는 제대로 대사 읊어주신다. 

 

송원근리챠~ 이 부분에서 첫음이 이상했다. 그에 따라 피아노도 당황하는 듯.

 

피의 계약서

피로 사인하기위해 이번에도

첫번째는 왼손을 뺀 창용네이슨, 결국 피는 오른손에 낸다.

이것도 괜찮은게, 오른손을 원근리차에게 뺏기니 네이슨이 왼손으로 원근리차를 안고있는 느낌??ㅋㅋ

 

리챠 : "바닥에 흘리지마!!"에 창용네이슨 그냥 멍~~반응없음

그리고 계약서 접어 주니 그걸 오른손으로 왼쪽 주머니에 넣는다.

 

 

쓰릴미(Thrill me)

가방을 달라고 하니 던져주는 네이슨. 근데 이걸 발로차서 네이슨에게 다시 돌려주는 리챠

제대로 공손히 달라는 건가?ㅋㅋ --오!! 뭐지?? 지손에 흙 묻히기 싫어하는 왕자타입!!

창용네이슨 착하네 그걸 또 주워서 손으로 건네준다.

 

창용네이슨은 넥타이를 약간 풀고 원근리챠에게 접근

네이슨 : "나 한테 집중해" 하고

네이슨 넥타이, 자켓, 베스트 벗고, 음!!! 근데 원근리챠는 본인이 베스트까지 벗는다.

그러니 네이슨은 멜빵을 벗기네.. 하긴 벗길게 멜빵밖에 없지

--어번에도 그냥 흡혈귀 피 빠는것 같다. 이 장면은 누가 해도 그렇게 보이나보다 내자리에서는.

 

계획(The Plan)

그리고  살인 대상이 동생에서 어린 애로 바뀐 이유.

"엄만 볼 수 없겠지~"에서 원근리챠 분위기가 바뀐다. --이 부분 이렇게 하기로 했나봐 좋다. 

 

 

너무 멀리 왔어(Way too far)

살인도구 챙기는 모습이 상윤리챠와 쪼금 다르게 표현한다. 상윤리챠는 신나서 준비하는데,

근리챠는 신났다기보다 약간의 의무감이 더 있는 듯 하다. 

쇠막대기로 소리내고는 휘두르진 않고 그냥 손만 올리고 만다.

염산아야기를 할때도 신나보이진 않고 염산량이 작으니 작은 아이밖에 안되겠다는 말투다.

 

희한하게 이번에도 살인도구 준비하는 리챠 본다고 노래부르는 창용네이슨을 못봤다.

 

 

내 차는 안전해(Roadster)

진짜 밑에서 조명 비추는거 잘 바꾼듯!! 뒷자리에서 보는 나는 그게 너무 잘 보인다.

아이 꼬시는 목소리가 좋다. 아이든 네이슨이든 꼬시는거는 전문이야^^

 

 

뛰어난 인간(Superior)

염산병을 가방정리하는 네이슨에게 바로 툭 던져준다. 이번에도 2시 공연과 똑같이 오!!

밧줄을 돌리다 바닥에 내리치는데,  이번엔 소리가 더 작다. 

 

협박편지(Ransom Note)

 아~ 진짜 배낭에 넣어가는 거랑 담아가는 거랑 뭔차이냐고??

이 질문이 왜 하는 거냐고...? 지금까지 협박편지를 배낭에 갖고가는 걸로 생각했는데

편지가 아닌 다른걸 갖고가는거야? 그래서 넣어가는지 담아가는지 묻는건가?

 

 

내 안경/기다려(My glasses/Just lay low)

리챠 : "우리라고 아니~너!!!" 본심 나오는 나쁜 리챠를 연기하는 송원근 되시겠다.

 

 

2시 공연 때문인지 전화기를 조심히 잡는 네이슨

 

 

조명이 X로 비추고 두 배우가 서로 마주보며

" 이 상황이 이해가 안가니"

이 부분!! 넘 좋아~~ 이해가 확!! 된다고 난... 이 부분은 확!!  

 

생각중이에요(I'm trying to think)

알리바이 같이 만들면서

리챠 : "내 이야기는 한마디도 하지마" 나쁜 리챠

 

 

심문 받고 온 네이슨을 잠시 안아주고

"씨발~너랑 좆같은 너의 안경이 다 망쳤어"하고

서로 싸우기 시작하는데, 이번엔 원근리챠가 창용네이슨 목젖과 아래턱 어택!!

나쁜 남자 리챠~ 이번엔 "열받냐?" 한다. 2시 공연엔 "우냐?"하더니 

 

이번 공연에서"변태 새끼"는 2시 공연보다는 좀 크게 했다.

 

근데, 리챠~~아웃하기 전에 무슨말 한겨 

"다신 보지 말자!"는 다 하는 말~ 근데 왜  "울지말고~"를 해??

창용네이슨 울었음?(내 자리에선 확인 안됨-그래서 나 바로 앞에 사람 오페라글라스 꺼내서 무대본다. 너님도 나처럼 궁금했죠??)

 울었어도 걱정하듯이 울지말고 하면!!!

포기가 되겠냐고!!!! 뭔 여지를 또 남긴겨~~ 보지말자고 하지를 말든가.

원근리챠~ 이런! 요~~~물!!!

 

계약은 끝나지 않았어(Keep your deal with me)

신문과 독점 인터뷰할꺼라며 세게 나오던 리챠... 증거이야기 나오면서부터는...

---진짜 얼굴 표정이 중요한 부분인데, 안 보인다.  아~~ 표정 보고싶어

 

이제 네이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리차드가 다시 꼬시는데, '나쁜놈 리챠'

어제 상윤리챠와 다르다. 나빠!!! 

 

"자기야~"하며 마지막 강수인 키스~~ 하지만 불발!

 

그리고 뒤돌아 가는 리챠를 잡는 네이슨! 근데 한번에 못 잡음. 그래서 웃는가 했더니

설정인가 계속 웃으면서 연기하심. 리챠랑 얼굴이 마주치면 무표정으로 바뀌고~

지금 창용네이슨...도 요물이심??

 

두려워(afraid)

구치소 가기 전에 흥분하는 모습의 원근 리챠~ 개인적으로 2시가 더 좋았음.

미세한 차이이긴 하지만... 다 좋음ㅋㅋ

 

 

살아있는 동안(Life plus 99 years)

리챠 : "이건 미친짓이야"

그래~~ 이틀 내리 부산에서 공연 4개 본 걸 알면 내 주위사람들이 할 말이지..에휴 

 특히 지금 감기때문에 몸도 안좋은거 다 아는데, 코 맹맹이 소리를 내고 다니니..

나도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다가도 안 보면 미칠 것 같아 왔다오....

 

 

쓰릴미(Thrill me)

마지막에  원근리챠 "자기야~ 멍청하게 새나보고"를 2시공연처럼 작게 속삭이듯 말한다

아~~ 찡한 아픔... 이젠 정말 끝났구나

 

.

.

.

.

 

이 페어는 스킨십 많이 없는건 2시 공연과 같고, 하지만 아직도 생각난다. "울지말고~"

어떤 스킨십보다도 달다~

이번엔 바로 대사 치는게 적어서 2시 공연보다 무슨말인지 잘 들렸다.

 

두 사람이 같이 부르는 넘버 진짜 좋다. 잘 맞고,

둘이 같이 부르는 넘버마다 오~~~소리가 나온다.

 

 

커튼콜 때 오성민 피아니스트 기립하여 90도로 인사한다. --고생하셨습니다. 마지막 공연까지.

그리고 둘이 포옹하고 아웃하는데 불이 꺼졌다.

 

 아쉬움 말로도 부족하다. 터덜터덜 공연장을 나와서...몸과 마음이 지쳐서 밤에 집에 도착했다.

 

 

 

집에 와서 출근 일찍해야하니 일찍 자야지 했는데, 잠이 와야지. 유투브에서 쓰릴미 동영상 찾아보다

겨우 잠들었는데, 4시간만에 눈이 떠지고는 잠이 안온다. 쓰릴미 넘버가 자꾸 들린다.

 

결국 일찍 준비해서 이른 시간에 출근했는데, 할일이 많아 실컷 하고 짬이 나니

또 쓰릴미 찾아보고 있다.

그러다 ost 판매하던거 보고 이젠 프로그램북도 다른것도 안 살꺼라고 맘 먹은지 한참이라

부산에서 판매하는거 무시했더랬다.

 

하지만 블로그에 ost오픈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오리지널 버전이 아니었다.

각 페어가 불렀다는데, 또 사고싶어 몸이 달아오른다.

그러면서 내가 왜!!!!!!!!!!!!!! 부산에서 안 샀단말인가??? 스스로 자책을 한다

미친듯이 좌절하다. 또 스스로 위로하기를 그래 지금만 참으면 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2010년에도 그랬던거 7년을 잘 참지 않았냐며....

 

내일은 6/6 현충일이니 못 잤던 잠 좀 자고....

생각했는데, 또 3시간 밖에 못 잤다. 쓰릴미 넘버 자꾸 들리고

들리면 또 ost 안 산거 후회되고, 진정 현망진창!!!!

 

이 또한 지나갈꺼라는거 안다. 하지만 오래가지 않았으면 한다.

얼마나 지나야 쓰릴미에 대한 마음의 불이 꺼질까???

 

 

 

 

 

 

 

 

 

혼자

 

소향씨어터 신한카ㅡ

 

 

 

세번째 공연, 차분히 기다릴려고 노력했다.

근데, 공연시작하기도 전에 오늘 2017년 쓰릴미가 완전히 끝난다는게 아쉽다.

더 잘 봐 둬야지 했더니 오히리 역효과인듯. 그림자처럼 피아니스트 나오고 서곡연주...

그래~이거! 근데 좀 있음 끝난다.

가는 시간 붙잡고 싶다. 진정... 아쉬워...

 

 

그리고 이창용 네이슨 등장

"앉을까요?"

 오~~ 목소리 좋다!!

 

 

그를 뒤따른 것 뿐(Why)

오~성량이... 시원시원하게 부른다.

귀가 확 트이는 느낌 시작이 좋다.

 

모두 너만을 원해(Everybody wants Richard)

창용네이슨 그냥 계속 앉아 있네, 앉아 있으니 원근리챠 그냥 팔을 툭 건드린다.

이때부터 이 페어는 스킨십이 많이 없겠다 싶었다.

 

이 페어는 "불있냐?" 묻지도 않는다. 리챠가 담배 꺼내니 알아서 성냥 내어주는 네이슨

 

성냥에 불을 붙이고 바로 그 불을 보며 흥분하는 리챠~오!!

이 성냥불 보고 불장난이 하고 싶어진거구나!!!----몰랐다. 지금까지

 

 

불장난에 네이슨을 꼬신 리챠~의 키스...

얼굴을 틀었어... 나 왼쪽 사이드임.. 그래서 전혀~ 안보임 원근리챠 뒤통수만 보였어

안 돼!!!! 나한테 왜이래... 내가 그 키스신 보겠다고 엉!!! 나한테 이러는거 아니지..

그래서 키스~ 한거야 안한거야!!!

 

 

이것봐, 죽이지?(Nothing like a fire)

불을 보며 리챠~가 묻는다. "어때? 멋있지?"

창용네이슨은 불을 보고 멋있다고 하네.

 

이 페어는 역시 재범/상윤 페어보다 스킨십이 적다.

대신 원근리챠 아웃되기 전에 창용네이슨 왼쪽 이마에 뽀뽀한듯.

잘 안보이지만 "쪽"소리 들었어!!!! 정확하게 들었어!!! "쪽"했어^^

 

 

계약서(A Written contract)

불장난한 다음 날 리처드 찾아간 네이슨!!!!

반갑다며 리챠에게 손 흔들며 인사하는 네이슨 --오~풋풋하니 귀엽네.

리처드에게 "어젠 고마웠다"하는데,

--어제부터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 뭐가 고마워??

 

리챠 : "아이스크림이나 빨면서 니 개랑 해변이나 산책해~~"

의 대사가 웅얼웅얼 2-3마디로 끝난다.

잉?? 혀가 꼬인거야??

 

피의 계약서

피로 사인하기위해 첫번째는 왼손을 뺀 창용네이슨, 결국 피는 오른손에 낸다.

원근리챠가 네이슨 왼쪽에 앉아 있으니 왼손이 편할텐데, 굳이 네이슨의 오른손에 피를 본다.

그러고 보니 어젠 그냥 재범네이슨의 왼손에다 피냈다.

 

리챠 : "바닥에 흘리지마!!"에 창용네이슨 그냥 멍~~반응없음

그리고 계약서 접어 주니 그걸 오른손으로 왼쪽 주머니에 넣는다.

어? 어제 재범네이슨은 오른쪽주머니에 넣었는데??--김재범배우 왼손잡이인가??

 

 

쓰릴미(Thrill me)

가방을 달라고 하니 던져주는 네이슨. 근데 이걸 발로차서 네이슨에게 다시 돌려주는 리챠

제대로 달란다. --오!! 뭐지?? 지손에 흙 묻히기 싫어하는 왕자타입!!

창용네이슨 착하네 그걸 또 주워서 손으로 건네준다.

 

창용네이슨은 넥타이를 약간 풀고 원근리챠에게 접근

네이슨 : "나 한테 집중해" 하고

네이슨 넥타이, 자켓, 베스트 벗고, 음!!! 근데 원근리챠는 본인이 베스트까지 벗는다.

그러니 네이슨은 멜빵을 벗기네.. 하긴 벗길게 멜빵밖에 없지

--어번에도 그냥 흡혈귀 피 빠는것 같다. 이 장면은 누가 해도 그렇게 보이나보다 내자리에서는.

 

계획(The Plan)

그리고  살인 대상이 동생에서 어린 애로 바뀐 이유.

"엄만 볼 수 없겠지~"에서 원근리챠 분위기가 바뀐다. --이 부분 이렇게 하기로 했나봐 좋다. 

 

 

너무 멀리 왔어(Way too far)

살인도구 챙기는 모습이 상윤리챠와 쪼금 다르게 표현한다. 상윤리챠는 신나서 준비하는데,

근리챠는 신났다기보다 약간의 의무감이 더 있는 듯 하다. 

쇠막대기로 소리내고는 휘두르진 않고 그냥 손만 올리고 만다.

염산이야기를 할때도 신나보이진 않고 염산량이 작으니 작은 아이밖에 안되겠다는 말투다.

 

살인도구 준비하는 리챠 본다고 노래부르는 창용네이슨을 못봤다.

 

 

내 차는 안전해(Roadster)

진짜 밑에서 조명 비추는거 잘 바꾼듯!! 뒷자리에서 보는 나는 그게 너무 잘 보인다.

아이 꼬시는 목소리가 좋다. 아이든 네이슨이든 꼬시는거는 전문이야^^

 

 

뛰어난 인간(Superior)

염산병을 가방정리하는 네이슨에게 바로 툭 던져준다.

어제보다도 거리가 짧다. 실수는 거의 없겠다.

밧줄을 돌리다 바닥에 내리치는데, 소리가 별로 안 크다

 

 

협박편지(Ransom Note)

 아~ 진짜 배낭에 넣어가는 거랑 담아가는 거랑 뭔차이냐고??

이 질문이 왜 하는 거냐고...? 지금까지 협박편지를 배낭에 갖고가는 걸로 생각했는데

편지가 아닌 다른걸 갖고가는거야? 그래서 넣어가는지 담아가는지 묻는건가?

 

 

내 안경/기다려(My glasses/Just lay low)

리챠 : "우리라고 아니~너!!!" 라고 하니

앞에 관객 "헐~"이라며 네츄럴한 반응이 나온다. ㅋㅋ

 

 

신문지 던지고 두번째 전화기 잡을 때 잠시 전화기 놓친 네이슨

살짝 한템포 느리게 전화기 잡고 넘버 부르는데,

 

조명이 X로 비추고 두 배우가 서로 마주보며

" 이 상황이 이해가 안가니"

어제에 이어 이 부분 진짜 확!!! 시선을 잡는 것이 좋다.

  

 

생각중이에요(I'm trying to think)

알리바이 같이 만들면서

리챠 : "내 이야기는 한마디도 하지마" 강조하듯 말한다.

 

심문 받고 온 네이슨을 잠시 안아주고

"씨발~너랑 좆같은 너의 안경이 다 망쳤어"하고

서로 싸우기 시작하는데, 오~~원근리챠 창용네이슨 뺨을 살짝이긴하지만 두번이나 친다.

그리곤 "우냐?" 하는데, 진짜 눈물을 흘리는지는 안보이지만,

저렇게 뺨 맞으면 기분나빠서 눈물 날듯

 

리처드 나가기 전에  "역겨운 변태새끼"는 삼키듯 이야기 해서 무슨말인지 못 알아 들은 사람도 있을 듯

 

 

계약은 끝나지 않았어(Keep your deal with me)

신문과 독점 인터뷰할꺼라며 세게 나오던 리챠... 증거이야기 나오면서부터는...

---진짜 얼굴 표정이 중요한 부분인데, 안 보인다.  아~~ 표정 보고싶어

 

이제 네이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리차드가 다시 꼬시는데, '오!! 진짜 나쁜놈이야' 생각이 드는 리챠

어제 상윤리챠와 다르다. 나빠!!! 

 

"자기야~"하며 마지막 강수인 키스~~ 하지만 불발!

 

 

두려워(afraid)

구치소 가기 전에 흥분하는 모습의 원근 리챠~ 좋네

나쁜놈이 뒤에서 하는 그런...딱 잘 맞는듯.

 

 

살아있는 동안(Life plus 99 years)

리챠 : "이건 미친짓이야"

 하는데, 뭔가 튄다. 자리가 멀어서 눈물인지 침인지 구분은 안되지만 뭔가 투명한게 튀었다.

 

 

 

쓰릴미(Thrill me)

마지막에  원근리챠 "자기야~ 멍청하게 새나보고"를 작게 속삭이듯 말하는데,

오~~ 뭐지 가슴에 탁! 와서 부딪치는 아픔!

이 아픔을 그대로 창용네이슨이 표현한다. 아련하게.

 

.

.

.

.

 

이 페어는 스킨십은 많이 없고, 대사도 흥분하며 바로 치고 나와서 무슨말인지 잘 안들렸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같이 부르는 넘버 최고다. 어제 재범/상윤 페어는 같이 부를 때 뭔가 안 맞다고 느꼈는데

여긴 너무 잘 맞다. 초반에 한번 원근리챠가 뜬금없이 너무 낮게(무슨 테너인줄..)해서 "아~"했지만

원근리챠 저음으로 창용네이슨 중음으로 진짜 잘 맞아서

둘이 같이 부르는 넘버마다 감탄이 나온다.

 

 

커튼콜 때 원근리챠가 두 손을 활짝 벌렸는데, 창용네이슨 리챠의 옷깃을 한번 만지고 나서야 안고 끝!

 

 

 

 

 

 

 

 

 

혼자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기다렸다. 피아니스트 나오고 서곡연주하는거

알지만 여전히 서곡에서 이미 반응이 나온다.

--개 훈련시킬 때 종소리 울리고 밥 주면, 종소리에 자동 침이 나오는 것 처럼.

 

그리고 김재범 네이슨 등장

 3시 공연에선 집중 못했는데, 이번에 들린다.

나이는 남자의 낮은 목소리를 내는 재범네이슨의 목소리가

 

그를 뒤따른 것 뿐(Why)

이번엔 관객쪽에 눈 돌린 시간이 3시 공연보다 짧았다. 이야기한다는 느낌도 없고,

뭔가 아쉬운... 틀에 박힌 대본대로 가는구나 싶어서...

 

모두 너만을 원해(Everybody wants Richard)

상윤리챠~ 등장하고 네이슨 엉덩이 건드렸구나 그래서 네이슨이 손이 엉덩이에 갔구나

그러고 보니 3시 공연 때 네이슨 손이 엉덩이 근처 허공에 휙~했던 것도... 이랬나 보네...

 

 이번에도 정상윤 리처드가 "불있냐" 묻는다. 이번엔 성냥 주면서 아무일도 없었다.

그러니 더 틀에 박힌듯 간다 싶다.

이번에도 상윤리차 여러개의 성냥에 불을 붙이고

휙~ 던진다. --멋있어ㅠ.ㅠ

 

 

불장난에 네이슨을 꼬신 리챠~의 키스...3시 공연보다 아주 살짝 길게 해 주심

이번엔 놀란 관객의 소리는 안들렸다.

 

 

이것봐, 죽이지?(Nothing like a fire)

불을 보며 리챠~가 묻는다. "어때? 멋있지?"

이번에도 김재범 네이슨 불쪽은 전혀 보지 않고 내내~

정상윤 리챠만 보면서 "응~ 멋있어!"한다. 리챠에게 빠져있는게 느껴진다.

---상윤리챠~너무 부러버

 

이번에도 스킨십이  많다. 아주~~좋다!!!

 

계약서(A Written contract)

불장난한 다음 날 리처드 찾아간 네이슨!!!!

리처드에게 "어젠 고마웠다"하는데,

--아놔! 진짜 뭐가 고마워??

 

리처드가 잔다고 하는 장면에서 3시 공연과 같은 애드리브는 없다.

 

피의 계약서

리챠 : "바닥에 흘리지마!!"

이번에도 재범네이슨 바로 발을 앞으로 내밀며 문대버리는데

--진짜 귀여워...재범님 나이 다 어디로 갔어. 그냥 네이슨 20살인거야??

 

쓰릴미(Thrill me)

이번엔 재범 네이슨만 봤다. 자켓의 계약서 살짝 꺼내서한번 보고, 넥타이 조금 풀고 3시 공연처럼

베스트 단추 다 풀고!!! 준비는 끝났으니 목표를 향해 전진!!한다.ㅋㅋ

 

재범네이슨 넥타이, 자켓, 베스트 벗고, 상윤리챠에게 가서 베스트 벗기고,

의자로 밀고는 목에 얼굴을 내리는데....

--어번에도 그냥 흡혈귀 피 빠는것 같다.

 

계획(The Plan)

리챠 : "날 흥분시키는게 뭔줄알아?"

옷입던 재범네이슨 리챠를 보면서 장난스럽게 "나??"

---이거 안한것 같은데... 벌써 가물가물한데, 안한것 같아 기대했는데, 안해서 실망한것 같은데,

 

그리고  살인 대상이 동생에서 어린 애로 바뀐 이유.

"엄만 볼 수 없겠지~"에서 또 정상윤 분위기가 바뀐다. --이 부분 분위기가 바뀌는게 느껴져서 좋다.

 

 

너무 멀리 왔어(Way too far)

살인도구 챙기면서 신난 리처드. 쇠막대기를 신나서 휘두른다.

염산양이 적다며, 웃으면서 "쪼끔한 애로 해야겠다."

--살인이라는 상황만 아니라면 너무 귀여운 모습인데...철없이 귀여운 모습.

 

이번엔 노래하는 네이슨을 봤는데, 리처드 바라보는 눈이...

이별을 바로 눈 앞에 둔 연인을 바라보는 눈이랄까?

---멀어 표정 안보인다며 혼자 느끼고 혼자 생각함

 

내 차는 안전해(Roadster)

진짜 밑에서 조명 비추는거 잘 바꾼듯!! 뒷자리에서 보는 나는 그게 너무 잘 보인다.

 

뛰어난 인간(Superior)

이번에도 밧줄을 돌리다 바닥에 내리치는데, 3시 공연만큼 소리가 크진 않다

그래도 여전히 잘 놀라는 네이슨.

 

협박편지(Ransom Note)

 아~ 진짜 배낭에 넣어가는 거랑 담아가는 거랑 뭔차이냐고??

이 질문이 왜 하는 거냐고...?

 

내 안경/기다려(My glasses/Just lay low)

리처드 : "우리라고~ 아니 너" 하니

네이슨 멍~ 두 손이 밑으로 떨어지고 시선 뒤로 봤다가 전화기 다잡고 "뭐?"

--대답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근데 네이슨만 그런게 아니다. 리처드는 더 길게 아무 대답이 없었다.

---생각보다 대답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서 뭔 일 생겼나 했음

 

조명이 X로 비추고 두 배우가 서로 마주보며

" 이 상황이 이해가 안가니"

왜케 좋지?? 너무 좋다.

 

신문을 찢고는 바로 무대뒤로 보내는데, 그러고 보니 훔친 가방, 살인도구가 든 가방

모두 무대뒤로 바로 던지는 등 동선이 것도 잘 바꿨다.

 

 

생각중이에요(I'm trying to think)

알리바이 같이 만들면서

리챠 : "내 이야기는 한마디도 하지마" 은근 슬쩍 덤으로 넣듯이 이야기하지만

정확하게 캐치하는 네이슨"너 참 대단하다."

 

이번에도 심문 받고 온 네이슨을 안아주는데, 또 또! 다정하게 안고서 귀에다

"씨발~너랑 좆같은 너의 안경이 다 망쳤어"라고 하는데...

-- 진짜 왜그러는 거야?? 왜?

 

말만 모질게 하고 또  스킨십...또 양손 깍지.

--좀! 알고 싶다 진짜 왜그러는거야?? 나 궁금해...상윤리챠~여기에도 뭔 뜻이 있는겨?

 

네이슨 바닥에 밀어버리고 발로 찼어....리차드... 대단하다.

물론 살짝이긴 했지만 밀쳐서져 나가 떨어진 사람을 차다니...

 

계약은 끝나지 않았어(Keep your deal with me)

신문과 독점 인터뷰할꺼라며 세게 나오던 리챠... 증거이야기 나오면서부터는...

---진짜 얼굴 표정이 중요한 부분인데, 안 보인다.  아~~ 표정 보고싶어

 

 

"자기야~"하며 네이슨을 꼬시는 리처드...역시 여기 키스신 뺐어!!!

 

키스 거절해 놓고 바로 배신 안하겠다고...손 깍지

--대신 스킨십은 많아~~

 

 

두려워(afraid)

상윤 리챠~ 이번엔 소스라치며 뒤로 넘어지데, 동작 왜케 큰거야?

 "죽기싫어"도 발악하며 하고, 너무 오버액션 같아서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3시 공연이 더 낫다.

 

 

살아있는 동안(Life plus 99 years)

2010년 재범네이슨은 배신(?)한 것을 미안해 하며 울었는데,

지금은 그냥 "내가 그랬어~~"한다

---내 자리에서 안보였나??어쨌든 진짜 안 운듯

 

그렇지만 "수년전 그가 샤워실에서 칼에 찔려 죽지 않았다면.."하며 바로 목소리 떨리는데

이건 또 다른 느낌 왜냐? 30여년이 지난 뒤인데?? 아직 감정이??

 

 

쓰릴미(Thrill me)

2017년 김재범, 정상윤 페어의 진짜 막공!!! 그래서 커튼콜 때 서로 옷깃을 만져주는 건 없었지만

피아니스트에게 엄지척! 해주는 정상윤.

그리고 두 배우의 포옹으로 끝났다.

.

.

.

.

 

이번 공연도 러닝타임 90분이 길게 느껴졌다. 가득 채워진 공연인데,

내 맘은 텅~ 비었다. 끝났다는게... 더 이상 이 페어의 공연이 없다는게..

아쉬워 아쉬워 또 서울에서 살지 않는 나에게 실망할까봐 얼른 나와서

그냥 뛰었다. 버스정류장까지...

 

 

공연 보고 나니 건너편에서 축하공연하고 무대 밑에 사람들이 정말 새까맣게 있다.

 

 

혼자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2010년 이후 7년만의 쓰릴미...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 2010년 쓰릴미 보겠다고 계속 서울 올라가니 다들 미쳤나고...

그 땐 그냥 "보고싶어서 가는거야~"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미친게 맞다.

 

2010년 이후로는 쓰릴미를 따로 찾아보지 않았다. 계속 서울 왔다갔다 차비랑 숙소정하는 것도 그렇고

돈이 많이 든 것도 있지만 내 생활을 해야했기에...

 

내가 서울에 살았다면 난 아마 공연에 돈 다 썼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서울 가겠다고 했을 때

정말 다 말렸다. 어느 누구도 서울 가라고 이야기 한 사람이 없었으니.

 

그렇게 서울가는 것을 포기하고 대구에 있으면서 쓰릴미를 찾아보질 않았다. 근데,,,

5월 황금연휴에 서울에 친구 만나러 간다고, 가는 김에 공연보자는 친구로 인해

인터파크 티켓 뜨자마자 눈에 띄는 쓰릴미10년... 그 뒤로는 아무것도 안보여서 황금연휴동안

쓰릴미를 공연을 찾아봤으나 매진...이다.

미친듯이 보고싶은데, 못 보니 정말 미칠것 같았다. 특히

김재범, 정상윤 페어!!! 나만 그런게 아닌거지... ALL 매진

 

포기가 안된다. 어떻게 하지 하는데, 부산 지방공연이 보인다. 얼른 찾아보니

오~~~김재범, 정상윤 페어!!!! 좋은자리. 앞자리가 아니어도 좋다 그냥 자리가 있는게 어디야!!!!

그렇게 예매를 했다. 그리고 진짜 자리 안 좋다.

 

.

.

.

.

 

그리고 공연을 보고 난 지금 지난 7년 동안 쓰릴미에 무관심하려고 애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현재 난..후유증으로 잠도 못자고,

계속 쓰릴미 넘버가 머릿 속에 맴도는 진짜 현망진창에 빠져있다.

일상생활이 안된다.

 

 

포스팅하면서 모든 내용을 적고!!! 현실로 돌아왔으면 한다....진짜~~~

 

 

 

7년 만의 쓰릴미 공연을 기다리며 김재범이 빨리 나오길... 그래야 극이 시작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아니네...(내가 너무 쓰릴미를 안보긴 했나보다)

피아니스트 먼저 나오고 서곡까지 있었구나...하지만 서곡에서 이미 내 심장은 미친듯이 뛴다.

'그래!!! 그래~~' 오메 내 심장~~~

 

그리고 김재범 네이슨 등장

 

그를 뒤따른 것 뿐(Why)

이미 김재범 등장으로 제 정신이 아니다. 며칠 굶다가 밥보고 정신 못 차리듯.

딱 그 상태라고 하면 설명이 정확하지 않을까??

공연에 집중이 안되고 그냥 붕~~ 떠 있는 느낌...그래서 기억이 안 난다.

 

죄수복 벗고 앉아 있는데, 꼭 op석 관객에게 말 거는듯. 굉장히 한가한 느낌

--뒷좌석이라 잘 안보인다. 에휴

 

모두 너만을 원해(Everybody wants Richard)

이쯤부터 그나마 집중하기 시작했는데, 그 포인트가 정상윤 리처드가 "불있냐" 묻고

네이슨이 성냥주는데 성냥갑에서 성냥이 떨어졌다. 두 배우 '잉??' 하는 느낌에

확!!! 집중이 된다. 그리고 리챠~ 성냥 하나에 불을 안붙이네.. 여러개에 불을 붙이고

휙~ 던지는 데... 그게 또 멋있음!!! 

 ---미친다...진짜!! 내 스스로가 이렇게 느끼는데, 이런 나를 보는 사람들은 오죽할까?

 

불장난에 네이슨을 꼬신 리챠~의 키스!!!

7년 부산에서의 반응이 나온다. "헉!!!!"

---내 뒤에서 나온 반응인데, 난 또 왜 이런 반응이 좋지??

 

 

이것봐, 죽이지?(Nothing like a fire)

불을 보며 리챠~가 묻는다. "어때? 멋있지?"

김재범 네이슨 불쪽은 전혀 보지 않고 내내~ 정상윤 리챠만 보면서 "응~ 멋있어!"

둘이 푹 빠져있는데, 서로 대상이 다르다.

 

오~~그리고 이 페어 스킨십이 장난아니게 많다. 아주~~바람직해!!!

역시 네이슨을 김재범이 연기하면 리처드는 다 이렇게 되는 걸까??

그래서 내가 너무 보고싶고 기대했던 페어...훗!!!

 

 

계약서(A Written contract)

불장난한 다음 날 리처드 찾아간 네이슨!!!!

리처드에게 "어젠 고마웠다"하는데,

--2010년엔 가지지 않았던 의문인데, 뭐가??고마운데??---진짜 모르겠음

 

리처드가 잔다고 하니 "예스"하며 김재범네이슨 자켓을 벗는다.

리챠 : "나 혼자"

다시 자켓을 입는 재범네이슨.

네이슨 : "네 동생한테 부탁하지 뭐~"

리챠 : "좋아~ 여기 있어"만 듣고 또 자켓 벗는다.

리챠 : "나 자는거나 지켜봐" 하니,

재범네이슨 : "이미 벗었는데..."---어쩔것이여!! 나 같은 관객 어쩔것이여~ 빵 터졌잖아

 

그리고 계약서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왜케 마이크가 안되는지.

네이슨과 리처드 번갈아 가며 안되더니 둘다 안될때도 있음

하지만!!! 부산관객 대박~~ 너무 조용해서 배우님들 대화소리가 들림!! 내 자리에서도

 

피의 계약서

리챠 : "바닥에 흘리지마!!"

재범네이슨 바로 발을 앞으로 내밀며 문대버리는...--귀여ㅇㅝ...쿨럭(나보다 오빤데)

 

 

쓰릴미(Thrill me)

재범네이슨 상윤라챠~에게 가기전 이미 베스트 단추 다 풀고 접근한다.ㅋㅋ

 

재범네이슨 넥타이, 자켓, 베스트 벗고, 상윤리챠에게 가서 베스트 벗기고,

의자로 밀고는 목에 얼굴을 내리는데....

--뒷자리면서 왼쪽 사이드인 내 자리에서 보면 흡혈귀 피 빠는것 같다. 표정이 안보여...

 

 

계획(The Plan)

리챠 : "날 흥분시키는게 뭔줄알아?"

옷입던 재범네이슨 리챠를 보면서 장난스럽게 "나??"

---진짜 왜케 귀엽니...아놔~~ 미춰버리겠네...

 

그리고 2010년엔 알지 못했던 부분. 살인 대상이 동생에서 어린 애로 바뀐 이유가 엄마였구나!

"엄만 볼 수 없겠지~"에서 정상윤 분위기가 바뀐다. --멀어서 얼굴 표정을 못보니...그게 아쉽다.

그래서 알았다.

 

너무 멀리 왔어(Way too far)

살인도구 챙기면서 신난 리처드. 쇠막대기를 신나서 휘두른다.

염산양이 적다며, 웃으면서 "쪼끔한 애로 해야겠다."

--살인이라는 상황만 아니라면 너무 귀여운 모습인데...철없이 귀여운 모습.

 

 

내 차는 안전해(Roadster)

아이 발자국이 밑에서 비추는 조명이구나~~, 2010년엔 위에서 비추는 조명이었는데,

아래에서 조명을 비추니 위로 올라가면서 커져보이는 것이 2010년 발자국보다 눈에 잘 띈다.

 

 

뛰어난 인간(Superior)

살인 도구 정리하는데, 둘 사이 동선이 짧으니 염산병 던져도 실수가 없다.

2010년엔 염산병 던질 때마다 조마조마 했었는데...

 

2010년엔 살인계획할 때 밧줄과 살인 후 밧줄이 달랐는데, 피가 묻어있는 것이

이번에도 그런가?? 뒷자리라 안보인다. 핏자국이 없는것 같다.

밧줄을 돌리다 바닥에 내리치는데, 소리가 오~~ 큰것이 좋네, 네이슨 깜짝 놀라는 것도,

 

협박편지(Ransom Note)

여기도 2010년엔 하지 않았던 의문.

배낭에 넣어가는 거랑 담아가는 거랑 뭔차이??

이 질문이 왜 나오는 거지?? 모르겠네...

 

내 안경/기다려(My glasses/Just lay low)

오~~ 여기 대박 " 이 상황이 이해가 안가니"

서로 마주보며 넘버 부르는데, 조명이 X로 비추는데, 너무 좋다.

 

신문을 찢고는 바로 무대뒤로 보내는데, 그러고 보니 훔친 가방, 살인도구가 든 가방

모두 무대뒤로 바로 던지는 등 동선이 아주 깔끔하네...

 

생각중이에요(I'm trying to think)

알리바이 같이 만들면서

리챠 : "내 이야기는 한마디도 하지마" 하며 구렁이 담 넘어가듯.

 

심문 받고 온 네이슨을 안아주는데, 너무 다정하게 안고서 귀에다

"씨발~너랑 좆같은 너의 안경이 다 망쳤어"라고 하는데...

-- 그냥 대충 안아 주던가, 왜 다정하게 안심하란 듯이 안아 주는거냐고...

 

말은 모질게 하고 그 와중에 계속 스킨십은 왜 하냐고....양손 깍지까지.

--아~ 헷갈려.뭔 심리지? 다신 기회 없을것 같으니 이 기회에게 만질수 있을때 만져보자? 이건가??

왜케 만져대냐고, 지금 난 즐기는게 아니고 진짜 너무 헷갈려~, 재범네이슨...상윤리챠에게 어떤 의미야??

 

 

계약은 끝나지 않았어(Keep your deal with me)

신문과 독점 인터뷰할꺼라며 세게 나오던 리챠... 증거이야기 나오면서부터는...

---진짜 얼굴 표정이 중요한 부분인데, 안 보인다.  진짜 보고싶은데, 안 보여...오메 미치겠는거!!!

 

"자기야~"하며 네이슨을 꼬시는 리처드...회심의 얼굴 들이대기(키스)

근데, 왜!!!! 두번째 키스는 없냐고!!!

왜 피해 왜!!!! 물론 내 자리가 멀어 잘 안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키스 거절해 놓고 바로 배신 안하겠다고...

주는 키스 그냥 받아나 먹고 용서하지. 그거 안 받고 용서하냐!!!

 

 

두려워(afraid)

상윤 리챠~ 동작도 안 크고 목소리 크게 내지 않고 불안해 하는게, 아주 좋다.

지금까지(라고 해봐야 2010년 쓰릴미밖에 없지만)의 afraid 중 가장 좋다.

 

 

살아있는 동안(Life plus 99 years)

2010년 재범네이슨은 배신(?)한 것을 미안해 하며 울었는데,

지금은 그냥 "내가 그랬어~~"한다

---내 자리에서 안보였나??어쨌든 진짜 안 운듯

 

그렇지만 "수년전 그가 샤워실에서 칼에 찔려 죽지 않았다면.."하며 바로 목소리 떨리는데

이건 또 다른 느낌 왜냐? 30여년이 지난 뒤인데?? 아직 감정이??

 

 

쓰릴미(Thrill me)

이 부분은 말해 뭐하리. 끝나는 거 아니 아쉽고, 그 와중에 피아노 연주는 너무 좋고,

보내기 싫고 안 끝났으면 싶은데, 결국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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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리에 앉아 그런가 무대가 한 눈에 보이니 동선이 깔끔하고, 둘 다 이야기 하듯 편안하게 연기하니

대사가 너무 잘 들린다. 2010년엔 대사 듣기 위해 엄청 집중했는데, 그냥 들린다.

흥분했다고 대사 중간에 치고 나오는 것이 없고, 오늘은 흥분해도 대사 참 찰지게 한다.

"난 적어도 진실을 가주고 널 팔아 넘겼지" 오~~

너무 잘 들려서 그래서 여러 의문점이 생겼다.

극 전체적으로 스킨십이 많아서 좋았고, 키스신 한번밖에 없는 건 아쉬웠고,

두 사람이 같이 부르는 넘버는 목소리 키가 안 맞는거 말고는 뭐...

 

90분 공연이 길게 느껴졌다. 지루했다는 것이 아니라 한씬 한씬 꽉 채워있으니,

작은 가방에 엄청 많은 물건을 넣은 느낌~~ 가방에서 꺼내니 내용물이 많다고 느끼는 그런.

이 많은게 어떻게 가방에 들어갔지?? 처럼 90분 공연에 뭐가 이렇게 많지??

그랬다. 정말 엄청난 공연. 나만 그런게 아닌거지 뒤에 나오는 사람이 "이거 진짜 재미있다."라고 한다.

나도 동감!! 재미있다는 말로 부족한 공연이었다.

 

 

 

 

 

바로 앞에 맥주 축제한다, 티켓 산다고 줄 선거 보고 놀람!

 

 

은정, 미경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간만에 서울 올라가면서 공연 보자고 해서 공연 찾아 보던 은정이 내가 빅스 좋아한다고 하니

꽃보다 남자를 찾아왔다. 다행히 할인도 하고, 근데 켄이 아니다.

 

하지만 상관없다. 시간이 안 되니 쿨~~하게 켄은 포기.

 

 

 

캐스팅보드~~~

 

 

이미 드라마로 워낙 잘~ 아는 내용이라 기대를 안하고 입장~~

 

인터미션 시간에 나 혼자 흥분했다. 유치한 것이 아주 재미있다.

근데, 은정과 미경은 유치만 한가보다. 대사가 오글거려 손이 펴지질 않는단다.

 

은정이는 보면서도 내가 딱 좋아하겠다 싶었단다.

ㅋㅋ 그치 난 이렇게 유치하면서 가벼운 내용을 좋아하지....딱 이해하기 쉬운거...

하긴 직전에 본 연극 셜록홈즈는 넘 어려웠어...

 

공연보고 나와서 은정이가 묻는다.

"그래~ 이번 공연보고 누구한테 꽂혔어?"

 

ㅋㅋ"아니~~ 꽂힐 정도는 아니고 그냥 소지로가 눈에 띄더라^^"

했더니 그럴줄 알았단다. 남자 배우가 많으니 그 중 하나에 꽂힐줄 알았단다.

----은정 너한테 난 금사빠구나

---쉬운 여자 별로 안하고 싶은데,,,,안되네

 

 

 

아무 생각없이 웃고, 유치하게 가벼운 내용~~

아이들이 왜 왔는지 알겠다.

 

딱! 그렇게 재미있다.

 

여기서 다들 하는 질문~

다음에 이 공연 또 볼꺼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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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하니까 봤지 돈 다주고는 별로~~~^^---넘 현실적이다.ㅋㅋ

 

 

권영, 상희

 

대구 문화예술전용극장CT

 

 

 

캐스팅 보드

 

 

 

공연시작 전 무대 사진

 

간만에 고등학교 동창들 만나서 내가 공연보는 거 좋아한다고 하니 같이 보자고 한다.

그리고 바로 공연 셜록홈즈 공연 어떻냐고 묻고

나는 "록홈즈라면 기본은 할꺼다"라고 대답했더니

바로 예매하는 친구^^

 

정말 오랜만에 보는 연극~

 

 

가격도 착하고, 연극 자주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먹고 음료수까지 먹으니 배가 너~~무 부르다.

 

 

도착하니 연극 셜록홈즈의 러닝타임이 100분이다.(1시간40분)

공연시작전에 사람이 몰려서 화장실가기 힘들다.

 

 

 

공연장은 정말 오랜만이라는 친구 둘은 이미 흥분했다.

둘 다 아기 2명씩 키운다고 이런 외출이 쉽지 않은데, 왔다고 너무 좋아한다.

그 모습을 보니 나도 좋다~~

 

 

 

공연 시놉시스랑 내용, 캐스팅 전~~혀 신경안쓰고 공연부터 보자.라는 주의인지라

아무 신경안쓰고 봤더니,

 

아니네, 최소한 캐릭터 이름을 알고 보는게 좋다.

외국이름이다 보니 공연 보는 내내 이 이름이 저 이름 같고, 저 이름이 그 이름같고,

이해가 안간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봤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초반부터 잠이 쏟아진다.

그래서 손을 꾹꾹 눌러가면 겨우 잠에서 벗어났는데,

중반부 부터 내 오른쪽에 사람의 고개가 툭툭 떨어진다. 보니 자고 있다.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왼쪽에 내 친구 고개가 떨어진다. 역시 자고 있다.

 

 

 

소극장용이라 관객과 소통을 하는게 당연한 듯이 관객을 무대에 올리는데,

추리소설인데 스토리전개상 방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왠걸~~~ 관객 올린게 제~일 재미있다.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 셜록홈즈.

증인에게 묻는다. 어디서 왔냐고....

여기서 빵!!! 터짐(오늘 관객의 리액션이 너무 리얼이라 더 웃김)

 

그리고 범인의 인상착의를 묻는다.

대답을 하는데 증인이 정신이 없다. (그럴만도...)

 

 

 

공연시작 전에 핸드폰은 진동이나 무음으로 해 달라고 했는데,

사실 이상했다. 왜 전원을 끄라고 하지 않는 것인지...난 요즘 습관이라 그냥 핸드폰을 껐다.

 

 

이유는 이처럼 마지막에 사진을 찍으라는 것이다.

뮤지컬의 커튼콜처럼 춤을 추는데, 미리 이야기 한다. 핸드폰 꺼내라고^^

난 핸드폰 전원을 켜고 나니 끝났다. 대신 아이가 둘씩 있는 친구들은 둘 다 무음으로 해놔서 잘~ 찍어 놨기에

이렇게 공유해서 갖고 왔다.

 

 

공연을 보고 포토타임이 있다. 한번도 포토타임을 찍은 적이 없는 나~~

하지만 그 이야기가 끝남과 동시에 친구 둘이 줄을 서는데~~ 이 공연을 제대로 즐기는 두 친구. 짱!!!

사진찍는 걸 워낙 싫어하는 나라서 난 친구들 사진찍어주기로 하고 빠졌다.

 

 

 

그렇게 공연장을 나와서 이야기 하는데, 친구 둘이 너무 좋아한다.

 

다행이다. 너희들이라도 즐거우니~~

 

즉!! 난 별로~ 공연에 집중할수록 잠오는건 뭐지?

실제로 잠을 잔 사람도 많았고, 여배우들 목소리가 배역과 안맞다.

 

대사가 길어서 실수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뮤지컬만 보다가 연극보니 대사량이 많다고 느끼기도 했고,

실제로 셜록의 대사은 어마어마 했다.)

 

배우들의 열연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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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셜록홈즈를 제대로 즐길려면 시놉시스와 캐릭터 이름만큼은 꼭 알고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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